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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  떡국이 전하는 말, '사랑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편집자주] 떡국은 원래 새해의 음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버티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위기가 올 때마다 가장 먼저 끼니가 흔들리고,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난방을 포기하는 집이 생긴다. 그 집들 곁에서 “괜찮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는 덜 춥고 덜 불안해진다. ‘사랑의 친구들’은 그렇게 30년 가까이 이웃의 하루를 지켜온 이름이다. 금융위기에서 기후위기까지,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일—가장 힘든 시간에 '친구'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을 만난다.

"떡국위원장"은 우리 단체밖에 없을 것

‘떡국 나누기’는 사랑의 친구들의 상징이다. 1998년 12월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설날을 앞두고 떡국 한그릇도 버거운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전달한다. 2026년 올해도 어김없이 2,000여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보냈다. 초창기에는 가래떡 3kg에 소고기, 멸치 등을 직접 포장해서 일일히 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하는 '손배달'이었다. 냉동 고기가 녹기 전에 전달하기 위해 모두들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고 했다. 

2026년 올해 떡국바구니에는 떡국떡(1㎏), 사골곰탕(1.5㎏), 만두(1.05kg), 바싹불고기(920g), 해물완자(510g), 감태김(48g), 스팸(120g)을 넣었다. 연하장도 빠지지 않았다.떡국 바구니를 만들기 위해서 한 바구니당 3만원씩 후원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한다. 1998년부터 2025년 설날까지 총 8만 2천477가정에 사랑의 떡국 바구니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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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  떡국이 전하는 말, '사랑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편집자주] 떡국은 원래 새해의 음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버티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위기가 올 때마다 가장 먼저 끼니가 흔들리고,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난방을 포기하는 집이 생긴다. 그 집들 곁에서 “괜찮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는 덜 춥고 덜 불안해진다. ‘사랑의 친구들’은 그렇게 30년 가까이 이웃의 하루를 지켜온 이름이다. 금융위기에서 기후위기까지,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일—가장 힘든 시간에 '친구'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을 만난다.

"떡국위원장"은 우리 단체밖에 없을 것

‘떡국 나누기’는 사랑의 친구들의 상징이다. 1998년 12월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설날을 앞두고 떡국 한그릇도 버거운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전달한다. 2026년 올해도 어김없이 2,000여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보냈다. 초창기에는 가래떡 3kg에 소고기, 멸치 등을 직접 포장해서 일일히 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하는 '손배달'이었다. 냉동 고기가 녹기 전에 전달하기 위해 모두들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고 했다. 

기 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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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X 본격화...재정·세제·금융·규제 총동원

정부는 지난 2026년 1월 2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민관합동 K-GX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을 성장 전략으로 연결하는 ‘K-GX 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수소환원제철 실증, 수소·전기차 보급, 열에너지 전기화 등 주요 부문의 녹색전환 방향과 함께 재정·세제·금융·규제 패키지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산업계 건의를 적극 수렴해 올해 상반기 내 K-GX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Read
기 획 특 집

긴급진단

GX 시대, 기후테크가 뛴다…민관 ‘혁신 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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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상시 소통 창구인 ‘기후테크 혁신 연합’을 출범시켰다. 정부는 이번 연합을 통해 기후테크 전용 펀드 조성, 실증 단지 조성,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 등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의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테크 산업 육성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3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디캠프(프론트원)에서 기후테크업 육성을 위한 정부-공공기관-기업 간 상시 소통 창구인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중기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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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2개의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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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두고 논쟁이 여전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정치권, 지방정부, 시민사회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얼핏 보면 지역 개발과 산업 정책 영역으로 보이지만, 산업 구조와 에너지 안보, 그리고 국가 미래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가 전략사업이므로 이전 논쟁을 중단하고 인허가와 기반시설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반도체 산업은 속도 경쟁 중이다. 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은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질주하고 있다.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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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F가 기후변화 대응에 만능열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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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은 환경을 넘어 생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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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남아도 정전은 일어날 수 있다. 추석 연휴가 위험하다.

인기 사설

시민의 목소리

정진영
한상엽

정진영 | 기후활동가의 하루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5년간 많은 일을 했다. 경남도청 앞에서 기후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하고, 멸종을 상징하는 신발을 전시하며 석탄 발전 조기 폐쇄를 촉구했다.

한상엽 | 기후테크 투자자 이야기 

2021년 블랙록 회장이 "앞으로 유니콘 천 개가 지속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혁신 기업으로서 탈탄소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유진 | 응답하라 기후정치

이유진소장

2025년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녹색전환연구소의 계획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초 464일 남은 지방선거를 위해 '기후위기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100가지 정책 백서'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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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 기후위기 시대, 문학의 역할

이 시대 문학이 해야 할 일은 단절된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정의 작가 행동"이라는 모임을 2024년 여름에 결성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들의 모임이다.

진중현_edit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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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현 | 기후위기시대, 벼육종학자로 살기 

필리핀 국제벼연구소(IRRI)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 이후, 한국의 서산, 화성, 해남 등 간척지에서 실험을 진행하며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관찰했다.

녹색분류체계가이드라인텍소노미.PNG

GX의 문법, 택소노미…돈의 흐름 바꾸는 녹색분류체계

GX가 산업과 에너지 체계를 저탄소 구조로 바꾸는 전략이라면, 택소노미(Taxonomy)는 그 전환 과정에서 어떤 경제 활동이 실제로 ‘녹색’에 해당하는지를 판별하는 분류 체계다.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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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의 실행, 녹색채권…금융인프라로 녹색전환 지원

녹색채권이란 발행자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의해 정의된 6대 환경 목표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되는 채권을 말하다. 녹색채권은 외부 검토, 사후 보고 등 추가 절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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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강익구 위원장_edited.jpg

‘인간의 도시’라는 오래된 오해, 도시는 애초에 인간만의 공간이었던 적이 없다

길고양이는 한국 도시에서 갑자기 등장한 존재가 아니다. 서울 등 대도시 전반에서 길고양이는 오랜 시간 도시 공간을 공유해 왔다. 서울시는 2013년 약 25만 마리로 추정된 길고양이 개체...

인사이트

유럽 녹색전환 자금 220조원, 올해부터 5년간 …K-GX로 연결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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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향후 5년간 약 220조원 투자 예고

EBRD는 지난 2026년 3월 4일(현지 시간) ‘녹색 경제 전환 전략 2026~2030’을 승인하고 2030년까지 누적 녹색금융 규모를 최소 1500억 유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 자체 자금뿐 아니라 민간 투자 유치까지 포함한 규모다. EBRD는 연간 전체 사업의 최소 50%를 녹색 분야에 투자하고, 기후 회복력 관련 프로젝트도 50%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연 생태계 보전과 연계된 ‘네이처 포지티브’ 투자 역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환경 투자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EBRD는 에너지, 산...

이슈진단
특 별 기 고
올림픽반대.PNG

이대택 | 내가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골머리를 썩입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도시가 갈수록 줄어들고, 특히 동계올림픽은 기후와 환경 파괴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궁여지책으로...

전환금융과 GX…탈탄소 산업경제의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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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조 기후금융 공급 발표…420조에서 대폭 증가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2035년까지 총 790조 원 규모의 기후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것으로, 기존 2024~2030년 420조 원 계획보다 기간과 규모를 모두 늘린 것이다. 정부는 신규 공급 재원의 50% 이상을 지방에,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배분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790조 원 규모의 기후금융 공급과 전환금융 도입 계획을 정부가 내놓으면서,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

변호사 추천 | 동물권 도서

기획 특집

전문가 칼럼

​지난 칼럼

​전문가 칼럼

경계동물, 비인간 생명들이 만들어 온 도시 생태계

일본 해안 도시와 섬들의 실험

금민

경계동물이란 무엇인가

도시 곳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경계동물'이라 부른다. 경계동물(Liminal Animals)은 길들여진 가축도, 완전한 야생동물도 아닌 중간적 존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먹이원에 의존하며 인간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야생종 또는 가축종을 가리킨다. '경계'는 담이나 울타리와 같은 물리적 구분이 아니라, 인공환경과 자연환경 사이를 오가는 과도기적 상태를 의미한다. 길고양이는 대표적인 경계동물이다. 서울의 길고양이는 주택...

공유부(公有富) 시대

시뇨리지와 공유부.jpg

발권이득(시뇨리지)의 주인은 누구인가…무부채화폐가 여는 공유부의 전망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의 줄기는 우리에게 많은 영감을 줍니다. 우리는 굵고 튼튼한 나무의 줄기에서 강인함과 인내를 느낍니다. 줄기 안에 감춰진 나이테에 새겨진 시간을 통해 우리는 오래전의 과거를 되짚어 보기도 합니다. 오래 살아온 나무는 지혜와 성장을 상징하며, 신화 속 세계수처럼 생명과 세상 그 자체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거대한 나무의 줄기와 힘차게 뻗은 가지를 사랑합니다. 식물을 전공한 사람들은 나무의 줄기만 보고도 

오픈넷03

통합특별시 1순위 반도체.jpg

'반도체' 유치..통합특별시 명운 걸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과제를 짚어 보는 기획뉴스입니다. 통합시 특별법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는 '반도체'입니다. 무려 16번이나 명시될 만큼, 반도체 산업 유치는 통합특별시 출범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회생을 판가름할 핵심 잣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입니다. 특별법 제1조부터 인공지능, 에너지와 함께 '반도체'가 포함돼 있고 250조에는 아예 '반도체 산업 특례' 조항이 신...

한반도 주변 해역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영향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지표 지역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57년간(1968~2024년)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 지구 평균 상승 폭인 0.74℃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한국 해역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의 구조 변화를 유발하며 생물다양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변 해역은 전 지구 평균보다 높은 수온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 변화가 어종 분포, 먹이 사슬, 수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대응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문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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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계통 빠진 재생에너지 100GW,...

2035년 NDC 53%, 계통이 이 속도를 ...

정부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3%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이전 2030년 NDC에서 제시된 40% 감축 목표도 아직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력계통 정비 속도,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 송전망 확충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53% 목표는 종이에 적힌 숫자에 가깝다. 현재...

계통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영역이다

발효식품은 곰팡이, 효모, 세균, 효소 등의 작용을 이용하여 만든 식품을 말한다. 된장, 간장, 고추장과 같은 장류와 술, 김치, 햄, 치즈, 젓갈에 이르기까지 발효식품은 전 세계 밥상을 책임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품 산업의 발전은 발효를 예외로 두고 있지 않기에 우리가 구입하는 대부분의 발효식품은 산업화된 제품이다. 그러나 개인이나 가족형, 중소기업형 발효 산업을 일구어 가는 분들도

공유부(公有富) 시대

연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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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GX 추진 전략…150조엔 녹색...

일본 정부는 GX(Green Transformation)를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산업과 에너지, 금융과 무역을 모두 아우르는 국가 전략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2023년 7월 28일 발표된 ‘GX 추진 전략’은 화...

에너지 안보·산업경쟁력·탄...

2023년부터 10년간 20조엔 규모의 GX 경제이행채를 발...

일본 GX 전략의 또 다른 축은 돈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150조엔 규모의 GX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10년간 20조엔 규모의 GX 경제이행채를 발행해 정부가 먼저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투자 대상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같은...

지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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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소득마을, 대통령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읽는 1컷 에...

2500개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위한, 170...

우리 시대 삶의 조건을 변화시킬 큰 주제가 있다면 지역 소멸,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을 들 수 있다. 현재도 피부에 와닿지만 향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한다면 그냥 둘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이다. 이를 고심한 책이 나왔다. 에너지 분야 공학자이고 전력계통의 혁신을 이야기해 온 이순형 교수가 『햇빛소득마을』을 출간했다. 책은 '대통령과 마을 주민이 함께 읽는 1컷 에...

박한용의 개헌 현대사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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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와 노동의 종말

리프킨은 2050년쯤이면 전통적인 산업 부문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전체 성인 인구의 5% 정도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가 거의 없는 농장, 공장, 사무실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 한 로펌이 지역 변호사 사무실들을 인수한 후, 최소한의 인력만 둔 채 체인 형태로 운영하는 사례나,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자를 해고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영화 <허(Her)>에서처럼 많은 이가 인공지능과 심리 상담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 초기 산업 기술이 인간의 육체적 힘을 대체했다면, 새로운 컴퓨터 기술은 ...

숲아카데이

​숲 아카데미

​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최고의 산림학자  열두명이 전달하는 스페셜 강의, 지금 클릭하세요

"숲에서 배우면 희망이 보인다. 숲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찾아간다. 크고 작은 나무,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숲의 구성원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힘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인색하다. 욕심이 아니라 조화와 안정을 찾는 숲의 가르침을 도시인들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하다" -이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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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X 본격화...재정·세제·금융·규제 총동원

정부가 2035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을 성장 전략과 연결하는 ‘K-GX(Green Transformation, 녹색전환)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했다. 관계부처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민관합동 K-GX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재생에너지·수소·전기차·열에너지 전기화·가축분뇨 에너지화·임목산업 활성화 등 주요 부문의 녹색전환 방향과 패키지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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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 시대, 기후테크가 뛴다…민관 ‘혁신 연합’ 출범

중소벤처기업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상시 소통창구인 ‘기후테크 혁신 연합’을 출범시켰다. 정부는 기후테크를 글로벌 탄소 규제 대응과 GX(녹색전환)의 핵심 수단으로 보고, 금융·실증·제도개선 과제를 민관이 함께 논의하는 구조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클린·카본·에코·푸드·지오테크 5개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형 탄소중립을 뒷받침할 산업 육성 대책도 올해 상반기 중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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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기후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상시 소통 창구인 ‘기후테크 혁신 연합’을 출범시켰다. 정부는 이번 연합을 통해 기후테크 전용 펀드 조성, 실증 단지 조성, 제도 정비와 규제 혁신 등 현장에서 제기된 과제의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후테크 산업 육성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3월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디캠프(프론트원)에서 기후테크업 육성을 위한 정부-공공기관-기업 간 상시 소통 창구인 ‘기후테크 혁신 연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

​사설

호남 RE100 반도체 산단의 본질은 대체가 아니라 확장이다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두고 논쟁이 여전하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 정치권, 지방정부, 시민사회가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얼핏 보면 지역 개발과 산업 정책 영역으로 보이지만, 산업 구조와 에너지 안보, 그리고 국가 미래 전략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국가 전략사업이므로 이전 논쟁을 중단하고 인허가와 기반시설을 최대한 빨리 추진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반도체 산업은 속도 경쟁 중이다. 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은 경쟁 우위 확보를 위해 질주하고 있다. 사업 추진이 지연되면 대한민국이 뒤처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용인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의 입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이미 실행 단계에 들어간 국가 전략사업이므로 이전 논의를 중단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토지 보상과 인프라 계획이 완료되어 사업 자체의 재검토는 불확실성을 키울 뿐이며, 수십조 원이 투입되는 장기 투자 산업에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가 중요...

에너지 전환과 공유 부(富) 배당

인기 사설 다시보기

MOF가 기후변화 대응에 만능열쇠는 아니다

온실가스 감축은 환경을 넘어 생존 문제다

전기가 남아도 정전은 일어날 수 있다. 추...

에너지 전환에 부합하는 국가전력수급기본계획...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약 220조원 투자 예고

EBRD는 지난 2026년 3월 4일(현지 시간) ‘녹색 경제 전환 전략 2026~2030’을 승인하고 2030년까지 누적 녹색금융 규모를 최소 1500억 유로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 자체 자금뿐 아니라 민간 투자 유치까지 포함한 규모다. EBRD는 연간 전체 사업의 최소 50%를 녹색 분야에 투자하고, 기후 회복력 관련 프로젝트도 50%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자연 생태계 보전과 연계된 ‘네이처 포지티브’ 투자 역시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전략은 단순한 환경 투자 확대에 그치지 않는다. EBRD는 에너지, 산업, 농식품, 교통, 도시, 금융 등 6개 핵심 경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투자와 정책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구조 개선과 민간 투자 확대를 함께 추진해 시장경제 기반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오딜 르노바소 EBRD 총재는 “EBRD가 활동하는 국가들은 기후변화 영향에 점점 더 크게 노출되고 있다”며 “친환경적 접근을 가속화해 회원국의 녹색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노력은 기후변화 대응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 강화와 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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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녹색전환 자금 220조원, 올해부터 5년간 …K-GX로 연결하려면

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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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의 문법, 택소노미…돈의 흐름 바꾸는 녹색분류체계

GX가 산업과 에너지 체계를 저탄소 구조로 바꾸는 전략이라면, 택소노미(Taxonomy)는 그 전환 과정에서 어떤 경제 활동이 실제로 ‘녹색’에 해당하는지를 판별하는 분류 체계다. 다시 말해 “무엇을 녹색 투자로 볼 것인가”에 대한 공통 언어다. 유럽연합(EU)은 이를 지속가능금융 체계의 핵심 도구로 두고 있고, 한국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운영하고 있다. GX(녹색전환)는 방향이고, 택소노미는 기준인 셈이다. EU 집행위는 EU 택소노미를 2050년 넷제로 경로와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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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X의 실행, 녹색채권…금융인프라로 녹색전환 지원

녹색채권이란 발행자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의해 정의된 6대 환경 목표 중 하나 이상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되는 채권을 말하다. 녹색채권은 외부 검토, 사후 보고 등 추가 절차가 요구된다는 점에서 일반 채권과 차이가 있다. 한국거래소는 사회책임투자채권을 '조달 자금이 환경 및 사회 친화적인 사업에 사용되는 채권'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녹색채권의 대표적 사례다. GX(녹색전환)가 산업과 에너지 체계를 바꾸는 방향이라면, 녹색채권은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금융조달 수단인 셈이다.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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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유승경 |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일본의 GX 추진 전략…150조엔 녹색전환 설계

에너지 안보·산업경쟁력·탄소중립을 한 묶음으로…일본, 150조엔 ...

일본 정부는 GX(Green Transformation)를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니라 산업과 에너지, 금융과 무역을 모두 아우르는 국가 전략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2023년 7월 28일 발표된 ‘GX 추진 전략’은 화석에너지에서 청정에너지로 산업·사회 구조를 전환하겠다는 종합 로드맵으로, 에너지 안보를 전제로 탄소중립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이 GX를 전면에 내세운 배경에는 에너지 위기와 글로벌 산업정책 경쟁이 있다. 일본은 에너지 자급률이 낮은 구조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

2023년부터 10년간 20조엔 규모의 GX 경제이행채를 발행, ...

일본 GX 전략의 또 다른 축은 돈의 흐름을 바꾸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150조엔 규모의 GX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부터 10년간 20조엔 규모의 GX 경제이행채를 발행해 정부가 먼저 투자에 나서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투자 대상은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같은 비화석에너지 전환, 철강·화학 제조업의 산업구조 전환, 에너지 효율화, GX 기술 연구개발 등 폭넓은 분야다. 탄소가격제도 더 적극적으로 다루기 시작했다. 일본은 그동안 탄소세와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비교...

정진영

정진영 | 기후활동가의 하루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5년 간 많은 일을 했다. 경남도청 앞에서 기후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하고, 멸종을 상징하는 신발을 전시하며 석탄 발전 조기 폐쇄를 촉구했다. 2022년 대가뭄으로 울진, 밀양, 합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하동 발전소 앞에서 조기 폐쇄와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열기도 했다.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 운동을 벌였고 선거 때는 기후 유권자를 만들어내기 위한 전국적 연대에도 함께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하동 석탄 발전소 2,3호기의 LNG 전환을 통한 대송산업단지 입주를 막아내고, 대송 하동 LNG 터미널 사업도 경제성이 없음을 주장하여 마침내 철회시키는 성과를 낳았다. 지역에서 시작한 운동이 전국적인 연대 속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최정화

최정화 | 기후위기 시대, 문학의 역할

이 시대 문학이 해야 할 일은 단절된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정의 작가 행동"이라는 모임을 2024년 여름에 결성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들의 모임이다. 현재 50여 명의 작가들이 카카오톡방에 참여하고 있다. 순조롭게 모임을 결성할 수 있었다. 작가들에게 자연 회복은 설득할 필요가 없는 가치였다. 기후정의 작가행동에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기후정의 행진에 참여한 일이었다.

진중현

진중현 | 기후위기 시대, 벼 육종학자로 살기 

필리핀 국제벼연구소(IRRI)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 이후, 한국의 서산, 화성, 해남 등 간척지에서 실험을 진행하며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관찰했다. 지난 30년간 약 10cm 상승한 해수면으로 물이 올라오고, 홍수가 증가하고, 염분이 높아지는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식물들의 반응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상엽

한상엽 | 기후테크 투자자 이야기 

2021년 블랙록 회장이 "앞으로 유니콘 천 개가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혁신 기업으로서 탈탄소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기후테크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2022년부터 이러한 기대는 급격히 꺾였다. 골드만삭스, 시티뱅크,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주요 투자사들이 지속가능한 금융 얼라이언스나 기후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기 시작했다.

전문가 인터뷰

수요·계통 빠진 재생에너지 100GW, 정치 선전에 그쳐......

2035년 NDC 53%, 계통이 이 속도를 따...

정부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3%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이전 2030년 NDC에서 제시된 40% 감축 목표도 아직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력계통 정비 속도,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 송전망 확충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53% 목표는 종이에 적힌 숫자에 가깝다. 현재 계통 계획은 여전히 중앙집중식 사고에 기반해 있다. 송전망을...

계통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영역이다

전력계통은 고도로 특화된 기술 영역이다. 단순한 전기공학 지식만으로는 전체 시스템을 설계할 수 없다. 발전·송전·배전·보호·계통분석을 모두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운전과 시공을 경험한 전문가 집단이 설계를 주도해야 한다. 지금까지 에너지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계통 전문가들이 주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위원회에는 시민단체, 설비업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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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교수
이준이의 급격한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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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현의 무방비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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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의 에너지 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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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훈의 국가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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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의 아사직전
이준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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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조 기후금융 공급 발표…420조에서 대폭 증가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4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2035년까지 총 790조 원 규모의 기후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달성을 위한 것으로, 기존 2024~2030년 420조 원 계획보다 기간과 규모를 모두 늘린 것이다. 정부는 신규 공급 재원의 50% 이상을 지방에, 70% 이상을 중소·중견기업에 배분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790조 원 규모의 기후금융 공급과 전환금융 도입 계획을 정부가 내놓으면서, 고탄소 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는 정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철강·시멘트·화학 같은 탄소 다배출 산업의 설비 효율화와 연료 전환, 기술 개발을 금융으로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GX(녹색전환)가 산업 전환의 방향이라면, 전환금융은 그 전환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하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정책의 무게가 실리고 있다. 전환금융은 탄소 배출이 많은 산업이 저탄소 구조로 바뀌는 과정에 필요한 투자를 지원하는 금융을 말한다. 철강·시멘트·화학 등 탄소 다배출 산업이 주요 대...

전환금융과 GX…탈탄소 산업경제의 시대로

기 자 의 눈
연 재
전 문 가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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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택 | 내가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골머리를 썩입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도시가 갈수록 줄어들고, 특히 동계올림픽은 기후와 환경 파괴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궁여지책으로 IOC가 생각해 낸 것은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이었습니다. 그간 올림픽은 그 긍정 효과만큼이나 부정 효과도 함께 몰고 왔었습니다. 올림픽이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으로 도시와 사회를 피폐하게 만들었죠. 그런데 90년대를 넘어서면서 올림픽의 부정 효과는 더욱 커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IOC는 대책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올림...

927기후정의행진 기획 | 기후정의를 생각한다

그린피스 최태영

최태영 그린피스 | 국제 약속 역행하는 한국의 보호지역 관리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책적인 전환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동시에 필요하다. 그리고 이 변화는 정책 입안자뿐 아니라, 시민사회, 연구자, 언론, 활동가 모두의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이 자리에서 단 한 줄의 청사진이라도 그릴 수 있다면, 그것은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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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도시’라는 오래된 오해, 도시는 애초에 인간만의 공간이었던 적이 없다

길고양이는 한국 도시에서 갑자기 등장한 존재가 아니다. 서울 등 대도시 전반에서 길고양이는 오랜 시간 도시 공간을 공유해 왔다. 서울시는 2013년 약 25만 마리로 추정된 길고양이 개체수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최근 조사에서는 2023년 기준 약 10만 마리 수준이 확인됐다는 자료가 있다. 이는 일정 규모의 도시 생명체가 도시 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럼에도 길고양이는 도시의 공식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보호 대상도, 명확한 관리 체계도 없는 채로 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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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나눠 먹기식 개헌은 불가하다

대통령선거와 개헌을 한꺼번에 치르는 개헌론이 나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현행 헌법은 1987년 10월에 제정된 헌법이다. 제정된 지 4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다. 그러기에 1987년의 헌법은 변화된 사회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었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개헌을 제기한 것도 이 때문이다. 2007년 4월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 담화는 이를 잘 지적하고 있다. "우리 헌법은 민주정치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부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여러 번 고치기는 했지만, 그 대부분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와 성장하는 국민의 역량에 맞게 고친 것이 아니라, 독재자들이 그들의 정권을 연장하고, 국민을 속이고 통제하고, 나아가서는 독재자와 독재에 협력한 사람들의 기득권을 누리기에 적합하도록 고친 것이어서 헌법은 더욱 부실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무현

개헌, 그 미묘하고 피할 수 없는 유혹 - 만병통치인가, 만병골수인가

 박한용의 개헌 현대사 ① 

[편집자 주] "내란의 종식이 당면한 과제이며, 개헌은 내란의 종식 세력이 민의를 수렴해 진행되어야 한다. 내란의 진행 과정에서 내란 세력과 권력을 나눠 먹기 위한 개헌은 절대 불가하다. 그 까닭은 그동안 대한민국 개헌의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필자의 긴급하고 간곡한 발언을 먼저 듣는다. 그럼에도 [개헌 현대사] 연재를 시작하는 이유를 필자는 "이제는 헌법이라는 대한민국의 등기권리증의 주인인 국민들의 꿈과 희망과 요구가 반영되는 진정한 주권자를 위한 개헌의 시대가 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헌법 제정 이후 총 아홉 차례 있었던 대한민국 개헌, 그 오욕의 현대사를 배우자.

연재 순서

① 개헌, 그 미묘하고 피할 수 없는 유혹 

② 1차개헌(발췌개헌)‘사기계엄’, 대통령 직선제

③ 2차개헌(사사오입개헌)반올림 셈법, 영구집권

④ 3차개헌(의원내각제)내각책임개헌

⑤ 4차개헌(소급입법개헌)민주반역자처벌

⑥ 5차헌(쿠데타 개헌)군사쿠데타의 정당화

⑦ 6차개헌(3선 개헌)영구집권을 위한 교두보

⑧ 7차개헌(유신독재헌법)일제파시즘 분단 버전

⑨ 8차개헌(신군부 쿠데타개헌)피의 학살 개헌

⑩ 9차개헌(87년 체제)민주항쟁과 광주학살범

⑪ 연재를 마치며,개헌의 방향과 역사적 의미

박한용박사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반제동맹 조직운동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순천향대·한성대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강사,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교육홍보실장 등을 거쳤다. 주요 논저로 「1920년대 후반 국제반제동맹의 출범과 조선인 민족주의자들의 대응」, 『일제강점기 친일세력 연구』(공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공저), 『뉴라이트 위험한 교과서, 바로 읽기』, 『변준호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영주독립운동사』(공저), 『시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역사 1, 2』(공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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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편집자주] 기후위기에 대응하거나 적응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새로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정부 정책에 맞춰 기업환경을 혁신하려고 노력합니다. 탄소 배출권(ETS), 에너지 저장기술(ESS), RE100, REDD+, 도시 자연화, AI 기술 등 분야에 뛰어든 기업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투자자들의 반응과 동향, 전망을 주식시장이란 프리즘으로 살펴봅니다.

전 문 가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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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만
리딩투자증권 기업분석 애널리스트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국민대학교 BIT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서 약 10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근무했고,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CSO(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4월부터 리딩투자증권에서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로 재직 중이다.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리서치에 중점을 두고, 산업 및 기업을 분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전문가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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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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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 게오르그아우구스트대학교 법학 박사과정 수료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BIKN) 운영위원장, 인터넷신문 프로메테우스 주필, 사회비판아카데미 이사장를 역임했고, 현재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의 소장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자본주의, 에너지 전환, 기본소득, 공유부 기금 등이 최근 관심사이며, 인공지능의 정치경제학으로부터 기본소득의의 의의를 끌어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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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경

유승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수석연구위원은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의 수석연구위원으로서 화폐 및 금융 관련 연구자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 경제학 석사, 프랑스 고등사회과학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LG경제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 근무하고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원장을 역임했다.

제종길

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⑨ 데라완군도를 떠나며라는 제목이 들어

제종길

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⑨ 데라완군도를 떠나며라는 제목이 들어

제종길

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⑨ 데라완군도를 떠나며라는 제목이 들어

제종길

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⑨ 데라완군도를 떠나며라는 제목이 들어

제종길

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⑨ 데라완군도를 떠나며라는 제목이 들어

제종길

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⑨ 데라완군도를 떠나며라는 제목이 들어

유성만의 기후테크와 주식

경계동물이란 무엇인가

도시 곳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경계동물'이라 부른다. 경계동물(Liminal Animals)은 길들여진 가축도, 완전한 야생동물도 아닌 중간적 존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먹이원에 의존하며 인간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야생종 또는 가축종을 가리킨다. '경계'는 담이나 울타리와 같은 물리적 구분이 아니라, 인공환경과 자연환경 사이를 오가는 과도기적 상태를 의미한다. 길고양이는 대표적인 경계동물이다. 서울의 길고양이는 주택가 골목,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원 등에서 인간과 빈번히 마주친다. 사람이 제공하는 사료나 버려진 음식물에 의존하고, 상자나 차량 보닛 위와 같은 도시 구조물을 은신처로 활용한다. 인간이 의도치 않게 제공한 자원으로 생존하지만, 특정 개인의 보호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생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반려동물과 구별된다. 도시의 하늘과 건축물을 터전으로 삼는 비둘기와 까치, 쓰레기 더미와 도심 하천을 오가는 너구리, 공원 숲에 서식하는 청설모 역시 경계동물에 속한다....

금융화폐- 이미지_ChatGPT Image 2025년 10월 3일 오전 07_57_14.png

경계동물, 비인간 생명들이 만들어 온 도시 생태계

시뇨리지와 공유부.jpg

금민·유승경 |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발권이득(시뇨리지)의 주인은 누구인가…무부채화폐가 여는 공유부의 전망

나무는 땅 속 깊이 뿌리를 뻗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이러한 특성 때문에 나무는 지구의 육상생태계를 떠받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나무는 땅속 깊이 뿌리를 뻗어 물과 무기양분을 빨아들이고, 이것들을 나무 꼭대기의 잎사귀까지 밀어 올립니다. 그리고 잎사귀에서 광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포도당을 다시 땅속 깊이 뿌리까지 내려보냅니다. 포도당으로 셀룰로스를 만들어 더 깊이, 그리고 더 넓게 뿌리를 뻗습니다. 토양 미생물의 대부분은 식물의 뿌리 표면에서 달콤한 먹이를 받아먹으며 살아갑니다. 식물 뿌리의 대부분은 물과 공기를 흡수하기에 좋은 지표면 아래 10cm정도 깊이에 분포합니다. 큰 나무의 뿌리는 조금 더 깊이 뻗는데, 지표면 아래 1~2미터 깊이까지 뻗기도 합니다. 가장 깊이 뿌리를 뻗는 나무는 남아프리카의 야생 무화과나무인데, 무려 지하 120m까지 뿌리를 뻗는다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아카시아 나무 또한 건조한 사막의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 지하수가 있는 곳까지 깊이 뿌리를 뻗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나무는 아주 깊은 지하에서

연 재
통합특별시 1순위 반도체.jpg

'반도체' 유치..통합특별시 명운 걸렸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과 과제를 짚어 보는 기획뉴스입니다. 통합시 특별법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가운데 하나는 '반도체'입니다. 무려 16번이나 명시될 만큼, 반도체 산업 유치는 통합특별시 출범과 이를 통한 지역 경제 회생을 판가름할 핵심 잣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회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특별법입니다. 특별법 제1조부터 인공지능, 에너지와 함께 '반도체'가 포함돼 있고 250조에는 아예 '반도체 산업 특례' 조항이 신설됐습니다. 이 조항에 따라 특별시장은 정부에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요청할 수 있고 정부는 해당 지역을 우선 지정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전남과 광주가 통합되면서 가장 중요한 게 경제이면서 일자리고 산업입니다. 산업의 최선두는 바로 반도체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김기홍, 전남도 전략산업국장) 이재명 대통령도 이 같은 통합특별시의 움직임에 힘을 실어 주고 있습니다. 중동 상황과 맞물려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산업시설도 에너지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옮겨가야 한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구조적인 문제 근본적인 문제는 수도권 집중인데 어쨌든 산업 배치도 에너지가 많은 지역으로 좀 대대적으로 신속하게 옮겨갈 필요가 있어요."(이재명 대통령, 2026년 3월 5일 국무회의) 이런 가운데 통합권역 내 유력한 반도...

햇빛소득마을_표1.jpg

지오북

햇빛소득마을, 대통령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읽는 1컷 에너...

2500개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위한, 170컷 안내서

우리 시대 삶의 조건을 변화시킬 큰 주제가 있다면 지역 소멸,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을 들 수 있다. 현재도 피부에 와닿지만 향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한다면 그냥 둘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이다. 이를 고심한 책이 나왔다. 에너지 분야 공학자이고 전력계통의 혁신을 이야기해 온 이순형 교수가 『햇빛소득마을』을 출간했다. 책은 '대통령과 마을 주민이 함께 읽는 1컷 에너지 전략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책은 페이지마다 카드 뉴스를 보듯 한 가지 그림과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전략서가 어찌 이럴 수 있을까? 익숙하지 않은 전기, 전력, 금융, 법 지식을 아주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언어로 골라 햇빛소득마을의 상을 그리고 있고, 짜임새 있게 프롬프트된 AI 그림들이 명쾌하게 이해를 돕는다. 그야말로 햇빛소득마을이 궁금한 누구라도, 책을 펼친 지 2시간이 채 안 되어서 그 종합적인 상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햇빛소득마을'을, 태양광 발전소에서 얻은 수익이 마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마을 주민의 소유와 수익이 되는 구조로 설계된 마을이라고 설명한다. 수익이 마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주민들에게 연금으로 지속해서 지급할 수 있다고? 그런데 이미 신안, 영광, 구양리에서 증명된 모델이라고 한다. ...

After_First_New-year_Commemoration_of_Provisional_Government_of_the_Republic_of_Korea_(1st

​뉴라이트

AI 시대와 노동의 종말

육체를 넘어 정신까지 대체하는 기술

리프킨은 2050년쯤이면 전통적인 산업 부문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전체 성인 인구의 5% 정도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가 거의 없는 농장, 공장, 사무실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 한 로펌이 지역 변호사 사무실들을 인수한 후, 최소한의 인력만 둔 채 체인 형태로 운영하는 사례나,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자를 해고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영화 <허(Her)>에서처럼 많은 이가 인공지능과 심리 상담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 초기 산업 기술이 인간의 육체적 힘을 대체했다면, 새로운 컴퓨터 기술은 인간의 정신(Mind) 자체를 대체하려 하고 있다.       양극화된 미래: 풍요로운 여가인가, 무자비한 몰락인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섰다. 노동이 사라진 자리에 모두가 여가와 풍요를 누릴 수 있을까?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살아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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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서 배우면 희망이 보인다. 숲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찾아간다. 크고 작은 나무,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숲의 구성원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힘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인색하다. 욕심이 아니라 조화와 안정을 찾는 숲의 가르침을 도시인들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하다" -이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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