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닛03,2025년 "기후국가로 가는 길"을 묻다
플래닛03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기후정부’의 비전과 과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해 왔다. 12.3 계엄 이후 조기 대선이 결정되자마자 "기후국가 10대 과제"와 7인의 전문가 특별기고문 "대통령의 기후미션"을 통해 기후권, 기후 리더십, 기후국가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이슈를 공론화했다. 이러한 논의의 흐름을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2025년 6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기후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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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는 핵전쟁 못지않은 재앙이다. 어쩌면 더 광범위하고 치명적일지 모른다. 직관적이지 않은 기후변화의 속성은 인류와 지구에게 가혹한 진실이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비극은 단 한 번의 충격으로 인류의 뇌와 감각에 각인되었다. 80년 전의 일인데도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다. 막상 기후변화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지구 차원의 재앙인데도 뇌를 각성시키지 않으면 인지가 안 된다. 기후변화의 비직관성은 다른 사회적 위기와는 질적으로 다른 대응을 요구한다. 기후변화가 직관적이지 않은 이유는 인간의 감각과 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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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규 목포MBC 사장 | AI 기반 기후시민의회, 지역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짓다
1995년 목포MBC에 PD로 입사했다. 방송사 사옥 이전 추진단장을 맡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사를 신도...


이명인 UNIST 폭염연구센터장 | 폭염은 시스템 붕괴의 시작, 정확한 예측으로 연쇄작용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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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요청] (사)산과자연의친구, 불탄 숲에 도토리 직파! 생태복원을 향한 국내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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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교수 | 수요·계통 빠진 재생에너지 100GW, 정치 선전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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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도시’라는 오래된 오해, 도시는 애초에 인간만의 공간이었던 적이 없다
길고양이는 한국 도시에서 갑자기 등장한 존재가 아니다. 서울 등 대도시 전반에서 길고양이는 오랜 시간 도시 ...
종합토론
'15분 도시', 누구를 위한 도시인가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도시 정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15분 도시’는 이동 시간을 줄이고, 동네 안에서 삶이 완결되는 도시. 기후위기 대응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도시 모델이 전제하는 질서와 기준을 따라가다 보면, 도시가 오래전부터 반복해온 배제의 구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 구조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사건이 '얼룩말 세로의 탈출'이다. ‘15분 도시(15-Minute City)’라는 개념은 프랑스의 도시학자 카를로스 모레노가 2010년대 후반 제시했다....

도시 곳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경계동물'이라 부른다. 경계동물(Liminal Animals)은 길들여진 가축도, 완전한 야생동물도 아닌 중간적 존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먹이원에 의존하며 인간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야생종 또는 가축종을 가리킨다. '경계'는 담이나 울타리와 같은 물리적 구분이 아니라, 인공환경과 자연환경 사이를 오가는 과도기적 상태를 의미한다. 길고양이는 대표적인 경계동물이다. 서울의 길고양이는 주택가 골목, 아파트 지하주차...
경계동물이란 무엇인가
정욱식의 전쟁과 기후
경계동물, 비인간 생명들이 만들어 온 도시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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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심은 숲이 더 약하다 … 울폐도를 건드려야 사는 산
일본 해안 도시와 섬들의 실험

울폐도, ‘숲 속 하늘’의 지표
울폐도는 위에서 내려다봤을 때 나무의 잎과 가지가 산지의 표면을 얼마나 빽빽하게 덮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다시 말해 ‘숲 속 하늘이 얼마나 보이느냐’를 수치로 표현한 것이다. 울폐도가 100%에 가까우면 하늘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촘촘한 숲이고, 50%라면 나무 사이로 하늘이 절반가량 드문드문 보이는 숲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문제는 우리 산처럼 경사도가 크고 인공조림 비율이 높은 곳에서 울폐도가 과도하게 높아지면, 햇빛과 빗물이 숲 바닥까지 충분히 도달하지 못해 하층식생이 거의 자라지 못하고, 토양 속 공...
김우성칼럼 다짜고짜 기후
현장취재

기후대응센터 창립기념 포럼 열려, AI시민의...
기후대응센터가 창립을 기념해 2025년 12월 23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기후위기와 AI 시민의회’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김원이·안태준·김성회·박지혜 의원실과 기후대응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이 주관했다. 기후대응센터의 윤흥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기후위기가 일상적 재난으로 전환된 현실 속에서 시민 참여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새로...
오픈넷03

대통령도 주목한 김 수출 성장..생산량은 정체
어제(12월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우리나라 김 수출의 성장세를 언급하며장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습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 내부에선 기후변화로 김 산업 전반이 위축될 수 있다는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를 취재했습니다. 어제(23일) 부산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업무보고 현장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김 수출 시장의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드러냈습니다. "김은 15억 불, 그러니까 한 45%...
새정부에 바란다

올해의 책, 『전상(翦商)』
– 야만에서 탈피하기
이제는 완전히 노인이 되었지만, 전성기 멜 깁슨(Mel Gibson)은 대단했다. 그의 필모그래피는 70년대의 <매드맥스>와 80년대의 <리썰 웨폰> 시리즈와 같은 액션영화로 대표되지만, 그가 감독한 일단의 영화 역시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아카데미감독상을 수상한 <브레이브
멜 깁슨의 영화 <아포칼립토>
유시유종, 내란 1년
특히나, 주목해야 할 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 저변에 깔린 증오와 혐오의 단층선이다. ‘서울의 똘똘한 집 한 채’를 가진 계급과 그렇지 않은 계급 사이의 단층선뿐인가? 지역과 성(性)과 세대를 가르는 단층선은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정치적 정체성 간의 대화는 갈수록 힘들어진다. 이것은 그저 ‘한 줌 밖에 안되는’ 극우파의...

콘크리트 숲에서 나무 집 꿈꾸기
시멘트 1톤을 생산할 때, 약 1톤의 이산화탄소가 ...
콘크리트는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핵심소재이지만 생산 과정에서 대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콘크리트의 주 원료인 시멘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석회석을 가마에 넣고 뜨겁게 가열해 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석회석이...
현대 목조건축은 혁신적인 사례를 만들고 있습니다
아파트는 꼭 콘크리트로 지어야 할까요? 아기돼지 삼형제처럼 지푸라기와 나무, 벽돌 같은 다양한 재료로 집을 지을 수는 없을까요? 저는 나무로 만든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둘째 돼지가 지은 나무 집은 늑대가 부숴버렸지만, 현대의 목재공학으로 만든 나무집은 코끼리도 막을 수 있습니다. 수원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건물이나...
지오북

AI 시대와 노동의 종말
육체를 넘어 정신까지 대체하는 기술
리프킨은 2050년쯤이면 전통적인 산업 부문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전체 성인 인구의 5% 정도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가 거의 없는 농장, 공장, 사무실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 한 로펌이 지역 변호사 사무실들을 인수한 후, 최소한의 인력만 둔 채 체인 형태로 운영하는 사례나, 막대...
기후변화 20년 여정과 기후국가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밝혀 제종길 박사는 당시 포럼을 진행하며 이재명 정부가 기후국가가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앞으로 기후변화가 우리의 국가, 우리의 인생, 또 전 세계 환경을 어떻게 바꿀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래도 가장 큰 힘을 가진 정부가 앞장서서 기후국가로서의 길을 걸어가 주기를 기대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 정부, 지방분권 국가라는 주제도 가지고 있어서 기후국가라는 주제를 어떤 순위에 놓고 일할지 모르겠지만 가장 우선순위에 놓고 일해야 될 것으로 판단한다. 기후국가와 기본소득 | 금민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현재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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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03은 조기 대선 국면에서 ‘기후정부’의 비전과 과제를 선제적으로 제시해 왔다. 12.3 계엄 이후 조기 대선이 결정되자마자 "기후국가 10대 과제"와 7인의 전문가 특별기고문 "대통령의 기후미션"을 통해 기후권, 기후 리더십, 기후국가로의 전환을 위한 핵심 이슈를 공론화했다. 이러한 논의의 흐름을 정리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2025년 6월 17일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 '기후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기후국가와 기후권 기후국가의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기초를 다루며, 기본소득, 남북...


사설
시대 전환을 책임지는 21세기 시 민 모델, 기후시민
기후변화는 핵전쟁 못지않은 재앙이다. 어쩌면 더 광범위하고 치명적일지 모른다. 직관적이지 않은 기후변화의 속성은 인류와 지구에게 가혹한 진실이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원자폭탄 비극은 단 한 번의 충격으로 인류의 뇌와 감각에 각인되었다. 80년 전의 일인데도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육이 필요 없다. 막상 기후변화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지구 차원의 재앙인데도 뇌를 각성시키지 않으면 인지가 안 된다. 기후변화의 비직관성은 다른 사회적 위기와는 질적으로 다른 대응을 요구한다. 기후변화가 직관적이지 않은 이유는 인간의 감각과 인지 구조 때문이다. 기후변화의 작동하는 방식은 많이 다르다. 기후변화는 장기간 느리게 누적되어 진행된다. 날씨와 다르게 바로 체감되지 않는다. 평균기온 상승이나 복사강제력 같은 지표는 개인이 일상 경험으로는 직접 느끼기 어려운 추상적 개념이다. 온실가스 배출과 폭염·홍수·가뭄 같은 기후 재난 사이에는 시간적·공간적 간극이 있어 인과관계를 직관적으로 연결하기 어렵다. 인간은 즉각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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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규 목포MBC 사장 | AI 기반 기후시민의회, 지역에서 민주주의를 다시 짓다
1995년 목포MBC에 PD로 입사했다. 방송사 사옥 이전 추진단장을 맡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방송사를 신도시가 아닌 구도심으로 결정하는 혁신을 선택했다. 현재 목포MBC는 목포역 맞은편에서 대형 전광판을 통해 목포를 찾은 사람들에게 미디어를 통해 강한 인상을 심어 주고 있다. 2024년 3월 대표이사가 되었다.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그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문제를 지역 언론이 맡아 해법을 찾아야 할 가장 중요한 아젠다로 설정했다. 지역 언론은 지역 공동체의 최후의 보루이자, 민주주의의 인프라라고 말한다. 특히 MBC는 공영방송으로서 목포MBC는 지역 공동체에 가장 깊게 뿌리내리고 있다. 지역 공동체가 위험해지고 소멸된다면, 지역 언론이 존재할 수 없다.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살고, 지역이 살아야 목포MBC도 그 공동체에 뿌리 내려 좋은 프로그램과 뉴스를 만들고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 할...
기후국가 10대 과제 | ⑩ 국민이 답하다, 기후국가로 가는 길

이명인 UNIST 폭염연구센터장 | 폭염은 시스템 붕괴의 시작, 정확한 예측으로 연쇄작용 막아야
폭염은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니라, 명백한 ‘기후재난’으로 봐야 한다. 기후재난이라는 개념은 단순히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재해를 넘어, 기후변화로 인해 점점 더 자주, 강하게 반복될 위험이 있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폭염과 열대야는 이미 매우 심각한 수준이지만, 문제는 이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 극단적이고 빈번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폭염은 현재 진행형의 재난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점은 통계에서도 잘 드러난다. 매년 자연재난으로 인한 사망자 수를 보면 태풍이나 집중호우의 경우는 발생 시 피해 규모가 클 수는 있지만, 해마다 발생하는 것은 아니어서 편차가 큰 반면,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2018년을 기점으로 집계가 본격화된 이후에도 꾸준 히 발생해 오고 있으며, 상시적이고 반복적인 피해가 특징이다. 이는 우리가 이 재난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새...
10대 인물 | 에너지

이순형 교수 | 수요·계통 빠진 재생에너지 100GW, 정치 선전에 그쳐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은 2030년 10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보급을 공표했다. 한국의 기술 수준과 자본을 감안하면 발전 설비를 100GW까지 설치하는 일 자체는 불가능하지 않다. 그러나 문제는 설비가 아니라 계통이다. 현재 우리나라 최대 전력 부하는 약 60~65GW 수준이다. 설비 기준 총 발전용량은 약 152GW이지만, 정비와 고장을 감안한 실제 최대 공급 능력은 95~96GW 정도이고, 최대 수요는 65GW 수준에 머무른다. 예비율은 30% 후반대다. 이 구조에서 재생에너지 설비만 100GW를 추가하면, 기존 석탄·원전·LNG를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 관성 부족과 전력 품질 악화를 어떻게 막을지부터 따져야 한다. 전기는 생산과 동시에 소비되어야 하므로, 생산을 늘리기 전에 수요와 계통을 먼저 설계해야 한다. 100GW 확대 구상이 실현되려면 산업 구조, 데이터센터·AI 컴퓨팅 센터·신규 공단 ...

이승훈 교수 | 한국이 수소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한국은 에너지의 94%를 해외에서 들여오는 국가다. 산업구조가 유사한 일본의 에너지 수입 비중이 87%, 독일이 약 66%라는 점을 비교하면 한국의 수입 의존도가 얼마나 높은지 명확하다. 한국은, 글로벌 유가 변동이나 지정학적 충돌이 발생하면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받는 구조다. 에너지는 산업의 기반이 되는 생산 공정 전체를 움직이기 때문에, 에너지 안정성은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 이러한 조건에서 수소는 탄소 감축 수단과 동시에 에너지 공급 구조를 새로 설계할 수 있는 자원으로 논의되고 있다. 현재 국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약 10%에 머물고, 전력망을 통한 해외 도입도 불가능한 상황에서 수소를 어떤 방식으로 조달하고 어느 분야에 배치할지에 대한 전략은 한국의 산업 경쟁력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중요한 과제다.
10대 인물 | 숲

한새롬 백년숲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 기후 대응 숲, 거버넌스에 성패 달려
국내 산림정책은 여전히 조림 중심 행정에 머물러 있지만, 기후위기 시대의 숲은 기술보다 거버넌스의 전환을 요구한다. 지역별 생태와 사회적 맥락을 반영할 제도적 장치가 부재한 가운데, 중앙정부 예산 위탁 구조는 숲의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약화시킨다. 전체 산림의 65%를 차지하는 사유림은 관리 공백 속에 놓여 있고, 주민과 산주가 배제된 행정은 실효성을 잃고 있다. 숲을 기후·안전·복지의 기반 인프라로 전환하기 위해선 시군 단위 산림계획의 법제화와 참여형 복원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

최호림 산청군의원 | 산불 트라우마에서 배운 것, '산불특별법'에 대한 '기후 정치인'의 제언
최호림 산청군의원은 3월 산불 당시 집 50m 앞까지 닥친 불길과 사투를 벌였던 생생한 경험을 통해 '재난 정치'의 한계를 절감했다. 유실수에 대한 비현실적인 보상 기준과 피해자에게 50%의 자부담을 지우는 구조는 '재난 불평등'이다. 이념적 대립으로 특별위원회 구성까지 무산시키는 의회 정치에 대해 비판했다. '탄소중립 비용'을 산주에게 장기간 지급하는 구조로 '산불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방 도시 주민들의 높아진 기후 인식을 바탕으로 '기후위기 대응센터'와 '에너지 자립형 마을'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주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해 권리를 찾아야 한다.
10대 인물 | 생태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 소장 | 대한민국 식량의 미래, 지금 놓치면 다시 설계할 기회조차 없어져
한국 농업은 오랫동안 농민 보호 중심으로 이해되면서 산업적 기반과 식량 안보 체계로서의 역할을 상실해 왔다. 기후위기가 본격화되면서 사과 일소 피해, 배추·무 병해 확산, 벼 등숙률 저하 등 구조적 취약성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정밀농업이 해법처럼 보이지만 규모, 기술 기업 생태계, 데이터 인프라 등 필수 기반이 부족해 작동하기 어렵다. 고령화와 휴경지 증가로 생산 기반이 빠르게 축소되는 가운데 규모화를 중심으로 한 구조 재편이 시급하다. 지금 이 기반을 마련하지 못하면 다음 세대는 식량 시스템을 다시 설계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게 된다.

이승학 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장 | 물을 저장하라
이승학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장은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박사후과정과 현대엔지니어링 연구기획부를 거쳐 2010년 KIST 물자원순환연구단 선임연구원으로 합류했다. 현재 물자원순환연구단 책임연구원이자 단장을 맡고 있으며,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학연교수 및 연구부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2016년 '세계 토양의 날' 환경부 장관 표창, 2020년 토양환경업무 유공 환경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2023년 환경기술개발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된 바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토양 지하수 오염정화와 지중환경 오염물질 거동특성 평가 등이다.
10대 인물 | 해양

이유정 해녀 | 세계에 바다의 변화를 알리다
물속과 해안, 하천을 오가며 쓰레기를 줍는 일은 어느덧 일상이 되었고, 그 꾸준한 실천으로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와 다큐멘터리 전문제작사 보더레스랩이 공동 제작한 해양 다큐멘터리 〈씨그널〉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전 세계에 바다 환경오염 실상을 전했다. 이후, ‘아워 오션 컨퍼런스(Our Ocean Conference) 2025’ 국제회의 무대에까지 섰다.최근 제주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수학하며, 바다의 풍경과 해녀 삼춘들의 숨비소리를 그림으로 남기는 예술가이기도 하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비젠빌리지 갤러리에서 열린 기획전 〈나에게 부는 바람, 제주〉에 참여했고, 현재는 제주 아쿠아플라넷 '제주 해녀의 바당' 특별전시에도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제종길 해양학자 | 해양국가 로드맵이 필요하다
제종길 박사는 건국대학교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해양생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해양학자이다. 1984년부터 약 20년간 한국해양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01년 대통령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국회바다포럼’과 ‘국회기후변화포럼’을 창설했고, 2014년에는 제13대 안산시장으로 당선되어 '에너지 정책 전환을 위한 지방정부협의회'를 주도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2019~2021),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2021)을 지냈으며, 현재는 (사)도시인숲 이사장과 수중환경과학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숲의 도시』(2022), 『도시재생학습』(2018), 『도시 견문록』(2014), 『도시 발칙하게 상상하라』(2014), 『환경박사 제종길이 들려주는 바다와 생태이야기』(2007), 『이야기가 있는 제주바다』(2002), 『우리바다 해양생물』(공저)이 있으며, 해양과 도시의 생태적 상상력을 연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전 세계 도시 정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15분 도시’는 이동 시간을 줄이고, 동네 안에서 삶이 완결되는 도시. 기후위기 대응과 삶의 질 개선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해법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도시 모델이 전제하는 질서와 기준을 따라가다 보면, 도시가 오래전부터 반복해온 배제의 구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그 구조를 가장 선명하게 드러낸 사건이 '얼룩말 세로의 탈출'이다. ‘15분 도시(15-Minute City)’라는 개념은 프랑스의 도시학자 카를로스 모레노가 2010년대 후반 제시했다. 주거, 일, 교육, 의료, 여가 등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도보나 자전거로 15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자는 구상이다. 자동차 중심의 도 시 구조를 바꾸고, 이동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며, 동네 단위의 삶을 회복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이 개념은 2020년 파리 시장 선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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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4세대 산업단지 모델로
대한민국의 산업단지는 단순한 생산시설 밀집 구역이 아니다. 국토의 1.4%에 불과한 면적(1,447㎢)에 분포한 총 1,257개 산업단지는 국내 제조업 생산과 수출의 약 66%, 고용의 약 50%를 담당한다. 그 중에서도 국가산업단지 47곳은 전체 생산과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기지로, 자동차·조선·기계·전자 등 수출 주력산업의 중심에 있다. 이처럼 산업단지는 한국 경제성장의 엔진이자 수출의 기반이었다.
그러나 산업단지는 동시에 대한민국 전체 에너지 소비의 약 84%, 온실가스 배출의 약 78%를 차지하는 고탄소 공간이기도 하다. 온실가스 다배출 구조는 에너지 다소비형 산업 구조와 맞물려 있으며, 이는 최근 들어 글로벌 공급망의 ‘탄소기준’과 충돌하고 있다.
기후재난 리포트12 | 대형산불
대형산불 긴급구호의 현황과 과제

‘인간의 도시’라는 오래된 오해, 도시는 애초에 인간만의 공간이었던 적이 없다
길고양이는 한국 도시에서 갑자기 등장한 존재가 아니다. 서울 등 대도시 전반에서 길고양이는 오랜 시간 도시 공간을 공유해 왔다. 서울시는 2013년 약 25만 마리로 추정된 길고양이 개체수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최근 조사에서는 2023년 기준 약 10만 마리 수준이 확인됐다는 자료가 있다. 이는 일정 규모의 도시 생명체가 도시 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럼에도 길고양이는 도시의 공식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보호 대상도, 명확한 관리 체계도 없는 채로 묵인되어 왔고, 인간이 불편함을 느끼는 순간 ‘문제 동물’로 호명된다. 동물은 생명이 아닌 민원의 대상, 관리 대상이 되며, 이는 도시가 어떤 존재를 공간에 허용할지를 결정해 온 공간 윤리의 기준을 그대로 드러낸다. 너구리는 본래 산지와 구릉, 습지 주변의 자연 서식지를 중심으로 분포해 온 야생 포유류다. 그러나 최근 들어...

기후국가의 인공지능 기술 -시민형 AI | 조인호 | POST-AI 대표
시민형 AI는 인공지능이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관점과 가치, 맥락적 경험, 그리고 사회적 책임성을 반영하도록 기술적으로 설계된 인공지능 개념이다. 시민 참여 중심의 설계 구조를 갖추며, 기술의 발전이 민주적 가치와 시민성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통제 가능한 구조를 갖는다. 이는 기존의 문제 해결형 AI나 Civic AI와 구별되는 핵심적인 차별점이다. 시민형 AI의 핵심은 다양성 존중과 맥락적 포용에 있다. 소수자, 사회적 약자, 지역적·문화적 맥락이 AI의 설계 및 학습 단계에서부터 명시적으로 포함된다. 그들의 관점이 기술적으로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필터버블 현상과 같은 개인화의 한계를 극복하여 시민들이 다양한 견해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상호작용하도록 유도함으로써 민주적 숙의와 공론장을 활성화한다.
기획

유시유종, 내란 1년
특히나, 주목해야 할 것은 오늘날 우리 사회 저변에 깔린 증오와 혐오의 단층선이다. ‘서울의 똘똘한 집 한 채’를 가진 계급과 그렇지 않은 계급 사이의 단층선뿐인가? 지역과 성(性)과 세대를 가르는 단층선은 갈수록 공고해지고 있다. 그리고 서로 다른 정치적 정체성 간의 대화는 갈수록 힘들어진다. 이것은 그저 ‘한 줌 밖에 안되는’ 극우파의 발호라던지, 이단 사이비종교의 술수라 치부할 정도로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지난 10여 년간 서울의 한 비정규직 프레카리아트(Precariat)로 살아오면서 만난 무수한 사람들을 떠올려 보건대, 이 단층선은 거의 절망적이다. 멀쩡한 허우대와 지식과...
역사적 전환으로서 개헌을 준비하자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맞닥뜨린 역사적 전환의 목표가 그저 잘못된 제도나 ‘한 줌의’ 사람을 교체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 지금 벌어지는 내란 청산은 시작에 불과하며, 역사적 전환으로서 개헌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모두 화양연화(花樣年華)라는 것을 말하고 싶을 따름이다. 올해 출간된 여러 국제관계 도서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헬렌 톰슨의 책 『질서 없음:격동의 세계를 이해하는...
[연대요청] (사)산과자연의친구, 불탄 숲에 도토리 직파! 생태복원을 향한 국내 첫 시도

사단법인 산과자연의친구는 ‘도토리 직파’ 생태복원 활동을 시작한다. 산불로 불타버린 산림을 건강한 숲으로 되살리기 위한 시민운동이다. 1차 도토리 직파는 2025년 12월 13일 경북 청송군에서 시작한다. 이를 위해 이 단체는 지난 가을부터 문경 백두대간 하늘재 국민의숲 에서 도토리를 자연 채집하는 등 직파 준비를 마쳤다. 이 생태운동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도토리를 직접 뿌려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 숲의 자생적 회복을 돕고, 산불 저감·야생동물 먹이 공급·기후위기 대응 효과 등 일석사조의 효과를 가진다. 1차 도토리 직파에 참여를 요청한다. 사단법인 산과자연의친구(구 우이령 사람들)가 2025년 12월 13일 경북 청송에서 진행될 생태복원운동, 도토리 직파 행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12월 13일 오전 7시 서울 교대역에서 고속버스로 출발해 경북 청송면에서 오후 4시까지 도토리를 심고 ...
물 부족은 전 지구적 생존의 문제이다

오충현 | 동국대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오충현 교수는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받은 환경생태학자로, 도시와 자연의 접점을 회복하는 생태복원 전문가이다. 서울시 도시계획국에서 환경 보전 업무를 수행한 뒤 2004년부터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도시생태계 복원, 보호지역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생태계서비스 증진이며, 생태복원공학, 환경영향평가, 환경계획학 등 실천적 과목을 강의한다. 국립공원위원회, 생물권보전지역 한국위원회, 산림복 지위원회 등 공공 위원회 활동도 활발히 해 왔다. 2021년 한국환경생태학회 제18대 회장, 2022년 한국사찰림연구소 제6대 소장을 역임했고, 저서로는 『환경생태학』, 『자연자원의 이해』, 『산림과학 개론』, 『숲과 삶』 등이 있다. 「새만금 농생명용지 생태계서비스 연구」 등 다수의 정책·계획형 논문을 통해 지속가능한 생태 기반 도시를 제시하고 있다.
김현권 | 20대 국회의원. 농부
김현권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의성농민회 사무국장, 의성한우협회장 등을 맡으며 농민운동에 헌신했고,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했다.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되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대외협력위원장, TK특별위원장, 문재인 후보 농어민선대위 상임위원장 등으로 농정 정책 기획에 참여했다.의정활동 중 ‘AI 및 구제역 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입법과 방역 시스템 개선에 힘썼다. 국정감사 NGO모 니터단, 법률소비자연맹 등에서 헌정대상과 국리민복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1년부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활동, 국회의장 직속 기후위기비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김현권의 마음모으기』(2011), 논문으로는 「한국의 정예농업인력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2008)가 있다.
⑥ 생물다양성 보전과 시민 참여
교육 및 인식 증진 활동 참여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들의 교육 및 인식 증진 활동은 간략하게 CEPA 프로그램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CEPA는 소통(Communication), 교육(Education), 참여(Participation), 인식 증진(Awareness)의 약자이다. 이 원칙은 생물다양성 협약(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 CBD)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협약에서 강조하는 핵심적인 이행 수단이다. 이는 단순히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을 넘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행동 변화를 유도하고 실질적인 보전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포괄적인 접근 방식을 의미한다. CEPA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CEPA 프로그램의 중요성은 첫째, 행동 변화 유도가 가능하다. 생물다양성 보전...
시민과학 활성화
시민 참여는 생물다양성 보전의 가장 강력한 동력이다. 앞에서 제시된 다양한 방법들을 통해 시민 개인의 관심과 노력이 모여 더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가 살아가는 지구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위에서 살펴본 6가지 대책 중 우리나라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시민과학의 활성화 분야이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모니터링하는 작업에 시민이 참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인터넷의 발달로 과학적 활동이 보편화되기 시작하면서 시민과학자들의 활동이 생물다양성 조사 및 모니터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시민과학은 비전문가인 일반 시민들이 과학 연구...

이순형 |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
이순형 교수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에서 에너지안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동신대학교 전기공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인 전기기술사이다. 전력계통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접속 문제, 분산형 전원 기술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주도해 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과제인 ‘영농형 태양광 발전 표준모델 실증’ 연구의 책임자로서 농촌 기반 에너지 전환의 현장 모델을 설계했다. 2020년 은탑산업훈장, 2024년 전라남도지사 표창과 대한전기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표 강의는 ‘전력계통’, ‘에너지변환공학’, ‘신재생에너지공학’ 등이며, 저서로는 『신재생에너지공학』과 『계통연계기술』 등이 있다. 전라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전 략산업분과 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 기반 에너지 정책의 실용화와 대중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설] 시대 전환을 책임지는 21세기 시민 모델, 기후시민](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9c90db87f74e4fff9d093fce482b05bf~mv2.jpg/v1/fill/w_250,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dac689_9c90db87f74e4fff9d093fce482b05bf~mv2.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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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인물] 이승학 KIST 물자원순환연구단장 | 물을 저장하라](https://static.wixstatic.com/media/c15d53_7ab10873cc174b7aa902b56e29a5bfcc~mv2.jpg/v1/fill/w_250,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c15d53_7ab10873cc174b7aa902b56e29a5bfcc~mv2.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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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도시동물, 공존의 잣대](https://static.wixstatic.com/media/dac689_704dee36280c46f285276effc7f8981b~mv2.jpg/v1/fill/w_250,h_250,fp_0.50_0.50,q_30,blur_30,enc_avif,quality_auto/dac689_704dee36280c46f285276effc7f8981b~mv2.we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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