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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  떡국이 전하는 말, '사랑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편집자주] 떡국은 원래 새해의 음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버티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위기가 올 때마다 가장 먼저 끼니가 흔들리고,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난방을 포기하는 집이 생긴다. 그 집들 곁에서 “괜찮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는 덜 춥고 덜 불안해진다. ‘사랑의 친구들’은 그렇게 30년 가까이 이웃의 하루를 지켜온 이름이다. 금융위기에서 기후위기까지,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일—가장 힘든 시간에 '친구'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을 만난다.

"떡국위원장"은 우리 단체밖에 없을 것

‘떡국 나누기’는 사랑의 친구들의 상징이다. 1998년 12월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설날을 앞두고 떡국 한그릇도 버거운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전달한다. 2026년 올해도 어김없이 2,000여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보냈다. 초창기에는 가래떡 3kg에 소고기, 멸치 등을 직접 포장해서 일일히 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하는 '손배달'이었다. 냉동 고기가 녹기 전에 전달하기 위해 모두들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고 했다. 

2026년 올해 떡국바구니에는 떡국떡(1㎏), 사골곰탕(1.5㎏), 만두(1.05kg), 바싹불고기(920g), 해물완자(510g), 감태김(48g), 스팸(120g)을 넣었다. 연하장도 빠지지 않았다.떡국 바구니를 만들기 위해서 한 바구니당 3만원씩 후원금을 모아 기금을 마련한다. 1998년부터 2025년 설날까지 총 8만 2천477가정에 사랑의 떡국 바구니가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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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집 |  떡국이 전하는 말, '사랑의 친구'가 되어 주세요 

[편집자주] 떡국은 원래 새해의 음식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오늘을 버티게 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위기가 올 때마다 가장 먼저 끼니가 흔들리고, 전기요금이 무서워 냉난방을 포기하는 집이 생긴다. 그 집들 곁에서 “괜찮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하루는 덜 춥고 덜 불안해진다. ‘사랑의 친구들’은 그렇게 30년 가까이 이웃의 하루를 지켜온 이름이다. 금융위기에서 기후위기까지, 시대가 바뀌어도 바뀌지 않는 일—가장 힘든 시간에 '친구'가 되어주었던 사람들을 만난다.

"떡국위원장"은 우리 단체밖에 없을 것

‘떡국 나누기’는 사랑의 친구들의 상징이다. 1998년 12월 처음 시작한 이 사업은 설날을 앞두고 떡국 한그릇도 버거운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전달한다. 2026년 올해도 어김없이 2,000여 가정에 떡국바구니를 보냈다. 초창기에는 가래떡 3kg에 소고기, 멸치 등을 직접 포장해서 일일히 봉사자들이 가정을 방문하는 '손배달'이었다. 냉동 고기가 녹기 전에 전달하기 위해 모두들 정신없이 뛰어 다녔다고 했다. 

기 획
대한항공.PNG

대한항공,2025년 항공 탄소배출량 약 42만 톤 감축

대한항공이 2025년 항공기 운항 탄소 배출을 전년 대비 42만톤(3.3%) 줄였다고 밝혔다. 운항 편수는 2.6% 늘었는데도 배출이 감소해, 신기재 전환과 항로·속도·중량 최적화 같은 ‘운영 효율’이 감축 수단으로 작동했음을 보여 준다. 연료 데이터의 디지털화와 AI 적용은 감축의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부각됐다. 다만 항공의 기후 영향(비CO₂ 포함)은 약 4%에 이르는 만큼, 2027년 SAF 혼합 의무화 로드맵과 결합한 ‘연료 전환’이 다음 단계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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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획 특 집

긴급진단

금융위, ESG 공시 의무화 2028년(2027 회계연도)부터...4월 중 최종 확정

2026.02.25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원회.jpg

금융당국이 2026년 4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로드맵을 확정하기로 하면서 ESG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었다. 2021년 관련 논의가 시작된 지 5년여 만이다. 타임라인이 정해지면서 기업들도 확정된 ESG 공시 기준에 맞춰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시 2025년부터 ESG 공시를 시작하려 했으나 2023년 ESG 금융추진단 회의에서 2026년 이후로 미뤘다. 당시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나오지 않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ESG 공시기준 초안 발표도 연기되었다. 정부안에 따르면 ESG 공시 의무화 시기는 2028년(2027 회계연도)부터 시작한다. 한국과 경제·산업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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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햇빛소득마을 추진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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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햇빛소득마을 2500곳”… 5년 뒤 수익 절...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2개의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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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2500개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전력 판매 수익을 공유한다. 재생에너지 확대, 농촌 소득 창출, 지역 소멸 대응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에너지 전환을 ‘설비 중심’에서 ‘주민 소득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최근 조선일보 단독 보도는 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5년 뒤 수익 절벽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 5년은 이자만 상환하지만 6년 차부터 원금 상환이 시작되면 현금 흐름이 악화되고, SMP(전력도매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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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감축은 환경을 넘어 생존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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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F가 기후변화 대응에 만능열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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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남아도 정전은 일어날 수 있다. 추석 연휴가 위험하다.

인기 사설

시민의 목소리

정진영
한상엽

정진영 | 기후활동가의 하루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5년간 많은 일을 했다. 경남도청 앞에서 기후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하고, 멸종을 상징하는 신발을 전시하며 석탄 발전 조기 폐쇄를 촉구했다.

한상엽 | 기후테크 투자자 이야기 

2021년 블랙록 회장이 "앞으로 유니콘 천 개가 지속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혁신 기업으로서 탈탄소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이유진 | 응답하라 기후정치

이유진소장

2025년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녹색전환연구소의 계획에도 변화가 생겼다. 당초 464일 남은 지방선거를 위해 '기후위기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100가지 정책 백서'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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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 기후위기 시대, 문학의 역할

이 시대 문학이 해야 할 일은 단절된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정의 작가 행동"이라는 모임을 2024년 여름에 결성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들의 모임이다.

진중현_edit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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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현 | 기후위기시대, 벼육종학자로 살기 

필리핀 국제벼연구소(IRRI)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 이후, 한국의 서산, 화성, 해남 등 간척지에서 실험을 진행하며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관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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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국내 첫 100% 재생 페트병 도입…연간 2200톤 플라스틱·2900톤 탄소 배...

‘100% 재생 페트병’ 도입은 기업의 자발적 선택인 동시에 업계가 피할 수 없는 제도 변화와 맞물린다. 환경부는 2025년 9월 16일 “2026년 1월 1일부터 연간 5000톤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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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고로재 대비 탄소 배출 20% 낮춘 ‘탄소 저감 강판’ 양산…완성차·풍력으로 공급망 전환 속도

현대제철은 기존 자사 고로(高爐) 생산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 저감 강판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 저감 요구와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의 탄소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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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강익구 위원장_edited.jpg

‘인간의 도시’라는 오래된 오해, 도시는 애초에 인간만의 공간이었던 적이 없다

길고양이는 한국 도시에서 갑자기 등장한 존재가 아니다. 서울 등 대도시 전반에서 길고양이는 오랜 시간 도시 공간을 공유해 왔다. 서울시는 2013년 약 25만 마리로 추정된 길고양이 개체...

인사이트

뉴욕과 캘리포니아 | 연방이 멈춘 자리, 미국 주(州)들이 먼저 움직여 기후공시 실행

뉴욕상원

캘리포니아, 8월 10일 첫 보고일로 확정…스코프1·2부터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기업 기후공시 규정(Climate Transparency Regulation)을 승인하면서 SB253(Climate Corporate Data Accountability Act)의 첫 보고 마감일을 2026년 8월 10일로 확정했다. CARB가 밝힌 방식은 ‘첫해는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코프1·2만 보고하도록 하고, 이후 범위를 확장’하는 구조다. 대상은 캘리포니아에서 사업하면서 매출 10억 달러 이상 기업(핵심 적용군)이며, 첫 보고(2026년)는 스코프1·2(직접배출·구매전력/열 등 간...

기후 기업
특 별 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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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택 | 내가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골머리를 썩입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도시가 갈수록 줄어들고, 특히 동계올림픽은 기후와 환경 파괴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궁여지책으로...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KSSB(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후공시’ 기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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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관련 공시, “거버넌스·전략·위험 관리·지표·목표”에 맞춰 작성해야

2026년 2월 26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KSSB, 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첫 번째 세트를 의결·공표했다.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제 정합성과 기업 수용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국내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KSSB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회계기준원(KAI)에 속해 있으며 기업이 기후 등 지속가능성 정보를 어떤 항목·구조로 공시해야 하는지 기준을 정하고 이행 지원을 담당하고...

변호사 추천 | 동물권 도서

기획 특집

전문가 칼럼

​지난 칼럼

​전문가 칼럼

경계동물, 비인간 생명들이 만들어 온 도시 생태계

일본 해안 도시와 섬들의 실험

금민

경계동물이란 무엇인가

도시 곳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경계동물'이라 부른다. 경계동물(Liminal Animals)은 길들여진 가축도, 완전한 야생동물도 아닌 중간적 존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먹이원에 의존하며 인간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야생종 또는 가축종을 가리킨다. '경계'는 담이나 울타리와 같은 물리적 구분이 아니라, 인공환경과 자연환경 사이를 오가는 과도기적 상태를 의미한다. 길고양이는 대표적인 경계동물이다. 서울의 길고양이는 주택...

공유부(公有富) 시대

시뇨리지와 공유부.jpg

발권이득(시뇨리지)의 주인은 누구인가…무부채...

부채 기반 화폐 옹호론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 “화폐는 누군가의 부채여야 신뢰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 수납이 화폐의 지위를 규정한다면, 화폐의 신뢰는 ‘상환 약속’ 자체가 아니라 ‘납부·결제에서의 수요’에서 발생한다. 즉 “화폐가 반드시 신용·부채와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는 명제는 자연법칙이 아니라, 특정 제도—특히 은행 중심의 신용창조 체제—가 만들어 낸 교리일 수 있다. 여기서...

오픈넷03

2029년 첫 바람연금.jpg

국부펀드 1호… 신안 ‘바람연금’ 속도 낸다

자금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신안 우이도 해상 풍력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부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이 사업에서 나오는 발전 이익을 전 군민에게 나누는 바람연금을 2029년 하반기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안 도초면 우이도 인근 해상. 이 바다에 15메가와트급 풍력 터빈 26기가 들어서는 39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됩니다. 그동안 3조4천억 원의 자금 조달이 최대...

한반도 주변 해역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영향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지표 지역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57년간(1968~2024년)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 지구 평균 상승 폭인 0.74℃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한국 해역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의 구조 변화를 유발하며 생물다양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변 해역은 전 지구 평균보다 높은 수온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 변화가 어종 분포, 먹이 사슬, 수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대응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전문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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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계통 빠진 재생에너지 100GW,...

2035년 NDC 53%, 계통이 이 속도를 ...

정부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3%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이전 2030년 NDC에서 제시된 40% 감축 목표도 아직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력계통 정비 속도,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 송전망 확충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53% 목표는 종이에 적힌 숫자에 가깝다. 현재...

계통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영역이다

발효식품은 곰팡이, 효모, 세균, 효소 등의 작용을 이용하여 만든 식품을 말한다. 된장, 간장, 고추장과 같은 장류와 술, 김치, 햄, 치즈, 젓갈에 이르기까지 발효식품은 전 세계 밥상을 책임져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식품 산업의 발전은 발효를 예외로 두고 있지 않기에 우리가 구입하는 대부분의 발효식품은 산업화된 제품이다. 그러나 개인이나 가족형, 중소기업형 발효 산업을 일구어 가는 분들도

공유부(公有富) 시대

연구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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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 ESG 금융 백서」.....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민병덕 국회의원실(정무위원회)이 국내 금융기관 167개(공적 68개, 민간 99개)를 조사·분석한 「2024 한국 ESG 금융 백서」를 2026년 2월 23일 공개했다. 백서는 국내...

ESG금융 성장의 질과 방...

ESG 금융과 기후 금융

ESG 금융은 한마디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목적에 부합한다고 분류된 ‘돈’의 총량이다. 형태는 투자(자산운용·연기금·증권 투자)일 수도 있고, 대출(여신)일 수도 있고, ESG 채권이나 ESG 금융 상품일 수도 있다. 즉 ESG 금융은 금융이 스스로 또는 제도 기준에 따라 자금 용도를 ESG 목적이라고 분류해서...

지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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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소득마을, 대통령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읽는 1컷 에...

2500개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위한, 170...

우리 시대 삶의 조건을 변화시킬 큰 주제가 있다면 지역 소멸,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을 들 수 있다. 현재도 피부에 와닿지만 향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한다면 그냥 둘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이다. 이를 고심한 책이 나왔다. 에너지 분야 공학자이고 전력계통의 혁신을 이야기해 온 이순형 교수가 『햇빛소득마을』을 출간했다. 책은 '대통령과 마을 주민이 함께 읽는 1컷 에...

박한용의 개헌 현대사 ①

흑백사진

AI 시대와 노동의 종말

리프킨은 2050년쯤이면 전통적인 산업 부문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전체 성인 인구의 5% 정도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가 거의 없는 농장, 공장, 사무실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 한 로펌이 지역 변호사 사무실들을 인수한 후, 최소한의 인력만 둔 채 체인 형태로 운영하는 사례나,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자를 해고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영화 <허(Her)>에서처럼 많은 이가 인공지능과 심리 상담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 초기 산업 기술이 인간의 육체적 힘을 대체했다면, 새로운 컴퓨터 기술은 ...

숲아카데이

​숲 아카데미

​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최고의 산림학자  열두명이 전달하는 스페셜 강의, 지금 클릭하세요

"숲에서 배우면 희망이 보인다. 숲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찾아간다. 크고 작은 나무,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숲의 구성원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힘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인색하다. 욕심이 아니라 조화와 안정을 찾는 숲의 가르침을 도시인들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하다" -이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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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2025년 항공 탄소배출량 약 42만 톤 감축

대한항공이 2025년 항공기 운항 탄소배출을 전년 대비 42만톤 (3.3%) 줄였다고 밝혔다. 운항 편수는 2.6% 늘었는데도 배출이 감소해, 신기재 전환과 항로·속도·중량 최적화 같은 ‘운영 효율’이 감축 수단으로 작동했음을 보여준다. 연료 데이터의 디지털화와 AI 적용은 감축의 ‘정밀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로 부각됐다. 다만 항공의 기후영향(비CO₂ 포함)은 약 4%에 이르는 만큼, 2027년 SAF 혼합 의무화 로드맵과 결합한 ‘연료 전환’이 다음 단계 과제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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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부 시대 ⑧ㅣ발권이득(시...

한반도 주변 해역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의 영향을 압축해서 보여 주는 지표 지역이다. 국립수산과학원 분석에 따르면 지난 57년간(1968~2024년) 한국 해역의 연평균 표층 수온은 1.58℃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 지구 평균 상승 폭인 0.74℃의 두 배를 넘는 수치로, 한국 해역이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온난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기후변화가 해양 생태계의 구조 변화를 유발하며 생물다양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반도 주변 해역은 전 지구 평균보다 높은 수온 상승률을 기록하며, 이 변화가 어종 분포, 먹이 사슬, 수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가시화되고 있다. 과학적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과 대응 전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금융위, ESG 공시 의무화 2028년(2027 회계연도)부터...4월 중 최종 확정

금융위원회가 2026년 2월 25일 ‘제4차 생산적금융 대전환 회의’에서 ESG 공시 로드맵(안)을 내놓으며, 2028년부터 대형 코스피 기업을 시작으로 ‘지속가능성 공시’가 단계 도입된다. 동시에 2026년부터는 모든 코스피 상장사가 기업지배구조보고서를 의무 공시해야 해, ‘G(지배구조) 공시’가 시장의 기본 규칙으로 자리 잡는다. 

2026.02.25이억원 금융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금융위원회.jpg

금융당국이 2026년 4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로드맵을 확정하기로 하면서 ESG 공시 의무화가 본격화되었다. 2021년 관련 논의가 시작된 지 5년여 만이다. 타임라인이 정해지면서 기업들도 확정된 ESG 공시 기준에 맞춰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당시 2025년부터 ESG 공시를 시작하려 했으나 2023년 ESG 금융추진단 회의에서 2026년 이후로 미뤘다. 당시 구체적인 도입 시기가 나오지 않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ESG 공시기준 초안 발표도 연기되었다. 정부안에 따르면 ESG 공시 의무화 시기는 2028년(2027 회계연도...

​사설

“햇빛소득마을 2500곳”… 5년 뒤 수익 절벽 우려, 해법은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2500개 ‘햇빛소득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이 협동조합을 설립해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고, 전력 판매 수익을 공유한다. 재생에너지 확대, 농촌 소득 창출, 지역 소멸 대응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에너지 전환을 ‘설비 중심’에서 ‘주민 소득 모델’로 확장하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런데 최근 조선일보 단독 보도는 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5년 뒤 수익 절벽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초기 5년은 이자만 상환하지만 6년 차부터 원금 상환이 시작되면 현금 흐름이 악화되고, SMP(전력도매가격)와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격 변동, 전력망 포화, ESS 설치 비용 부담이 겹치면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우려는 가볍지 않다. 실제로 일부 태양광 사업은 가격 변동과 금융 구조 미비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특히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업인 만큼, 수익이 불안정하면 정책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햇빛소득마을은 구조적으로 취약한가, 정밀한 설계로 보...

에너지 전환과 공유 부(富)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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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전환에 부합하는 국가전력수급기본계획...

캘리포니아, 8월 10일 첫 보고일로 확정…스코프1·2부터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는 기업 기후공시 규정(Climate Transparency Regulation)을 승인하면서 SB253(Climate Corporate Data Accountability Act)의 첫 보고 마감일을 2026년 8월 10일로 확정했다. CARB가 밝힌 방식은 ‘첫해는 기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스코프1·2만 보고하도록 하고, 이후 범위를 확장’하는 구조다. 대상은 캘리포니아에서 사업하면서 매출 10억 달러 이상 기업(핵심 적용군)이며, 첫 보고(2026년)는 스코프1·2(직접배출·구매전력/열 등 간접 배출)만 보고하게 했다. 이후 단계는 스코프3(공급망 포함 가치사슬 배출)까지 확대되는 구조로 설계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캘리포니아 기업’만이 대상이 아니라는 점이다. CARB 규정은 본사가 어디 있느냐가 아니라 캘리포니아에서 '사업을 하느냐(doing business)'를 기준으로 삼는다. 매출·거래·법인 형태에 따라 적용 기업이 크게 늘 어 날 수 있고, 이 때문에 미국 내 4000개 이상 기업이 직접 영향권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캘리포니아에는 ...

뉴욕상원

뉴욕과 캘리포니아 | 연방이 멈춘 자리, 미국 주(州)들이 먼저 움직여 기후공시 실행

해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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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국내 첫 100% 재생 페트병 도입…연간 2200톤 플라스틱·2900톤 탄소 배...

‘100% 재생 페트병’ 도입은 기업의 자발적 선택인 동시에 업계가 피할 수 없는 제도 변화와 맞물린다. 환경부는 2025년 9월 16일 “2026년 1월 1일부터 연간 5000톤 이상 페트병을 사용하는 먹는샘물·비알코올 음료류 제조업체는 재생 원료를 10% 의무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이 제시한 감축 효과(플라스틱 2200톤·탄소 2900톤)는 포장재 배출의 성격을 보여 준다. 포장재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원료 생산(버진 플라스틱)과 폐기(매립·소각) 과정에 걸쳐 분산돼 있다.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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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고로재 대비 탄소 배출 20% 낮춘 ‘탄소 저감 강판’ 양산…완성차·풍력으로 공급망 전환 속도

현대제철은 기존 자사 고로(高爐) 생산 제품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 감축한 탄소 저감 강판을 본격 양산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 저감 요구와 현대자동차그룹 완성차의 탄소 저감 로드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제철은 전기로와 고로 쇳물을 배합하는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를 가동해 탄소 저감 강판 생산에 성공했고, 2026년 2월부터 양산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양산에 앞서 2023년 4월부터 당진제철소 기존 전기로를 활용해 생산성 테스트를 진행하고,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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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유승경 |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2024 한국 ESG 금융 백서」..ESG금융 2000조 시...

ESG금융 성장의 질과 방향이 기후 대응(E)과는 다른 쪽으로 기...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과 민병덕 국회의원실(정무위원회)이 국내 금융기관 167개(공적 68개, 민간 99개)를 조사·분석한 「2024 한국 ESG 금융 백서」를 2026년 2월 23일 공개했다. 백서는 국내 ESG 금융이 2024년 말 기준 2012.6조 원으로 2019년 대비 2배 이상 커졌다면서도, 성장의 ‘질’과 ‘방향’이 기후 대응(E)과는 다른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진단했다. [표] 2024년 국내 ESG 금융 비중

ESG 금융과 기후 금융

ESG 금융은 한마디로, 환경(E)·사회(S)·지배구조(G) 목적에 부합한다고 분류된 ‘돈’의 총량이다. 형태는 투자(자산운용·연기금·증권 투자)일 수도 있고, 대출(여신)일 수도 있고, ESG 채권이나 ESG 금융 상품일 수도 있다. 즉 ESG 금융은 금융이 스스로 또는 제도 기준에 따라 자금 용도를 ESG 목적이라고 분류해서 쌓아 올린 통계로 봐야 한다. ESG 금융이 E·S·G 전체를 포괄한다면, 기후 금융은 그중에서도 온실가스 감축·기후 적응(재난·물관리 등)·전환(고탄소 산업의 구조 바꾸기)처럼 기후 목표 달성과 직접 연결...

정진영

정진영 | 기후활동가의 하루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지난 5년 간 많은 일을 했다. 경남도청 앞에서 기후 비상사태 선언을 요구하고, 멸종을 상징하는 신발을 전시하며 석탄 발전 조기 폐쇄를 촉구했다. 2022년 대가뭄으로 울진, 밀양, 합천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때 하동 발전소 앞에서 조기 폐쇄와 비를 기원하는 기우제를 열기도 했다.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조례 제정 운동을 벌였고 선거 때는 기후 유권자를 만들어내기 위한 전국적 연대에도 함께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하동 석탄 발전소 2,3호기의 LNG 전환을 통한 대송산업단지 입주를 막아내고, 대송 하동 LNG 터미널 사업도 경제성이 없음을 주장하여 마침내 철회시키는 성과를 낳았다. 지역에서 시작한 운동이 전국적인 연대 속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최정화

최정화 | 기후위기 시대, 문학의 역할

이 시대 문학이 해야 할 일은 단절된 연결을 회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후정의 작가 행동"이라는 모임을 2024년 여름에 결성했다. 시인, 소설가, 평론가들의 모임이다. 현재 50여 명의 작가들이 카카오톡방에 참여하고 있다. 순조롭게 모임을 결성할 수 있었다. 작가들에게 자연 회복은 설득할 필요가 없는 가치였다. 기후정의 작가행동에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기후정의 행진에 참여한 일이었다.

진중현

진중현 | 기후위기 시대, 벼 육종학자로 살기 

필리핀 국제벼연구소(IRRI)에서 10년 이상 근무한 경험 이후, 한국의 서산, 화성, 해남 등 간척지에서 실험을 진행하며 해수면 상승의 영향을 관찰했다. 지난 30년간 약 10cm 상승한 해수면으로 물이 올라오고, 홍수가 증가하고, 염분이 높아지는 현상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변화는 식물들의 반응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상엽

한상엽 | 기후테크 투자자 이야기 

2021년 블랙록 회장이 "앞으로 유니콘 천 개가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 혁신 기업으로서 탈탄소화를 통해 소비자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 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기후테크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2022년부터 이러한 기대는 급격히 꺾였다. 골드만삭스, 시티뱅크,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주요 투자사들이 지속가능한 금융 얼라이언스나 기후 얼라이언스에서 탈퇴하기 시작했다.

전문가 인터뷰

수요·계통 빠진 재생에너지 100GW, 정치 선전에 그쳐......

2035년 NDC 53%, 계통이 이 속도를 따...

정부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3% 감축 목표를 제시했다. 이전 2030년 NDC에서 제시된 40% 감축 목표도 아직 달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력계통 정비 속도,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 송전망 확충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53% 목표는 종이에 적힌 숫자에 가깝다. 현재 계통 계획은 여전히 중앙집중식 사고에 기반해 있다. 송전망을...

계통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 영역이다

전력계통은 고도로 특화된 기술 영역이다. 단순한 전기공학 지식만으로는 전체 시스템을 설계할 수 없다. 발전·송전·배전·보호·계통분석을 모두 이해하고, 실제 현장에서 운전과 시공을 경험한 전문가 집단이 설계를 주도해야 한다. 지금까지 에너지 정책 결정 과정에서는 계통 전문가들이 주변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았다. 정부위원회에는 시민단체, 설비업자,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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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이교수
이준이의 급격한 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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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수의 마지막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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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충현의 무방비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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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의 끝장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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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의 에너지 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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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훈의 국가와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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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의 아사직전
이준이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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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관련 공시, “거버넌스·전략·위험 관리·지표·목표”에 맞춰 작성해야

2026년 2월 26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KSSB, 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첫 번째 세트를 의결·공표했다. 국제적으로 비교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속가능성 정보 공시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제 정합성과 기업 수용가능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국내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KSSB은 금융위원회 산하 한국회계기준원(KAI)에 속해 있으며 기업이 기후 등 지속가능성 정보를 어떤 항목·구조로 공시해야 하는지 기준을 정하고 이행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KSSB는 공시기준서 제1호(일반 요구 사항)와 제2호(기후 관련 공시)로 구성된 ‘첫 세트’를 확정했고, 공개 초안에 포함됐던 제101호(정부 정책 목적을 고려한 추가 공시 사항)는 기업 부담 등을 고려해 제정하지 않기로 했다. ‘기준’이 확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이 무엇을 어떤 구조로 공개해야 하는지 뼈대가 나온 것이다. KSSB는 이 기준이 향후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에서 활용될 예정이며, 제도와 ...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KSSB(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후공시’ 기준 확정

기 자 의 눈
연 재
전 문 가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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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택 | 내가 동계올림픽을 반대하는 이유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골머리를 썩입니다. 올림픽을 개최하려는 도시가 갈수록 줄어들고, 특히 동계올림픽은 기후와 환경 파괴에 민감하기 때문이죠. 궁여지책으로 IOC가 생각해 낸 것은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이었습니다. 그간 올림픽은 그 긍정 효과만큼이나 부정 효과도 함께 몰고 왔었습니다. 올림픽이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으로 도시와 사회를 피폐하게 만들었죠. 그런데 90년대를 넘어서면서 올림픽의 부정 효과는 더욱 커지기 시작했고, 급기야 IOC는 대책을 마련해야 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올림...

927기후정의행진 기획 | 기후정의를 생각한다

그린피스 최태영

최태영 그린피스 | 국제 약속 역행하는 한국의 보호지역 관리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책적인 전환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 동시에 필요하다. 그리고 이 변화는 정책 입안자뿐 아니라, 시민사회, 연구자, 언론, 활동가 모두의 협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오늘 우리가 논의하고 있는 이 자리에서 단 한 줄의 청사진이라도 그릴 수 있다면, 그것은 곧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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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도시’라는 오래된 오해, 도시는 애초에 인간만의 공간이었던 적이 없다

길고양이는 한국 도시에서 갑자기 등장한 존재가 아니다. 서울 등 대도시 전반에서 길고양이는 오랜 시간 도시 공간을 공유해 왔다. 서울시는 2013년 약 25만 마리로 추정된 길고양이 개체수를 정기적으로 조사해 왔으며, 최근 조사에서는 2023년 기준 약 10만 마리 수준이 확인됐다는 자료가 있다. 이는 일정 규모의 도시 생명체가 도시 생태계의 한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럼에도 길고양이는 도시의 공식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보호 대상도, 명확한 관리 체계도 없는 채로 묵인...

변호사 추천 | 동물권 도서

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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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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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

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⑨ 데라완군도를 떠나며라는 제목이 들어

제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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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의 바다르네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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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의 먹거리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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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권 동아시아 종과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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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용의 현대사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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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경의 기후와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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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의 독일기후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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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의 농업이야기
배이슬
배이슬의 기후월령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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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의 산주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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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만의 기후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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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호의 AI와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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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의 다짜고짜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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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의 생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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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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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월령가

권력 나눠 먹기식 개헌은 불가하다

대통령선거와 개헌을 한꺼번에 치르는 개헌론이 나온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현행 헌법은 1987년 10월에 제정된 헌법이다. 제정된 지 4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났다. 그러기에 1987년의 헌법은 변화된 사회의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었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가 개헌을 제기한 것도 이 때문이다. 2007년 4월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제안 담화는 이를 잘 지적하고 있다. "우리 헌법은 민주정치를 해 본 경험이 없는 상황에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부실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여러 번 고치기는 했지만, 그 대부분이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와 성장하는 국민의 역량에 맞게 고친 것이 아니라, 독재자들이 그들의 정권을 연장하고, 국민을 속이고 통제하고, 나아가서는 독재자와 독재에 협력한 사람들의 기득권을 누리기에 적합하도록 고친 것이어서 헌법은 더욱 부실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노무현

개헌, 그 미묘하고 피할 수 없는 유혹 - 만병통치인가, 만병골수인가

 박한용의 개헌 현대사 ① 

[편집자 주] "내란의 종식이 당면한 과제이며, 개헌은 내란의 종식 세력이 민의를 수렴해 진행되어야 한다. 내란의 진행 과정에서 내란 세력과 권력을 나눠 먹기 위한 개헌은 절대 불가하다. 그 까닭은 그동안 대한민국 개헌의 역사가 말해 주고 있다." 필자의 긴급하고 간곡한 발언을 먼저 듣는다. 그럼에도 [개헌 현대사] 연재를 시작하는 이유를 필자는 "이제는 헌법이라는 대한민국의 등기권리증의 주인인 국민들의 꿈과 희망과 요구가 반영되는 진정한 주권자를 위한 개헌의 시대가 열려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헌법 제정 이후 총 아홉 차례 있었던 대한민국 개헌, 그 오욕의 현대사를 배우자.

연재 순서

① 개헌, 그 미묘하고 피할 수 없는 유혹 

② 1차개헌(발췌개헌)‘사기계엄’, 대통령 직선제

③ 2차개헌(사사오입개헌)반올림 셈법, 영구집권

④ 3차개헌(의원내각제)내각책임개헌

⑤ 4차개헌(소급입법개헌)민주반역자처벌

⑥ 5차헌(쿠데타 개헌)군사쿠데타의 정당화

⑦ 6차개헌(3선 개헌)영구집권을 위한 교두보

⑧ 7차개헌(유신독재헌법)일제파시즘 분단 버전

⑨ 8차개헌(신군부 쿠데타개헌)피의 학살 개헌

⑩ 9차개헌(87년 체제)민주항쟁과 광주학살범

⑪ 연재를 마치며,개헌의 방향과 역사적 의미

박한용박사는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반제동맹 조직운동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순천향대·한성대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강사,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교육홍보실장 등을 거쳤다. 주요 논저로 「1920년대 후반 국제반제동맹의 출범과 조선인 민족주의자들의 대응」, 『일제강점기 친일세력 연구』(공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공저), 『뉴라이트 위험한 교과서, 바로 읽기』, 『변준호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영주독립운동사』(공저), 『시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역사 1, 2』(공저)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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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편집자 주] 우리 앞에 기후위기, 좋은 일자리 감소,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 사회정치적 갈등 심화, 초저출산 등 많은 문제들이 놓여 있다. 필자인 문태훈 교수는 이 문제들이 시장경제 시스템의 무한경쟁에 원인이 있으며, 이런 시장근본주의를 그대로 둔 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의 전환은 어렵다고 말한다.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잘 설명해 주는 도넛 경제학에서는, 사회적 기초와 생태적 한계 간 균형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새 정부가 출범했다. 다양한 정책이 시도될 모양이다. 이 칼럼은 정책학의 관점에서 새 정부의 정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학문 성과, 사회 핫이슈, 생활 변화 등 자유롭게 글감으로 골라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전 문 가 칼 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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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훈

문태훈 교수는 연세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 캠퍼스에서 1992년 행정 및 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중앙대학교  교수로 부임해 2023년까지 재직했다. 정년 퇴직 후 대통령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UN SDSN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생태전환지원재단 이사, 환경정의 공동대표 활동하고 있다. 한국지역개발학회장(2016), 한국환경정책학회장(2020), 한국시스템다이내믹스 학회장(2003), 서울시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동위원장(2015), 환경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2018)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한국의 지방자치』(2022, 공저), 『시스템 사고로 본 지속가능한 도시』(2007), 『환경정책론』(1997)이 있다.

전문가 칼럼

전 문 가 칼 럼

[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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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소장.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엔 게오르그아우구스트대학교 법학 박사과정 수료했다.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BIKN) 운영위원장, 인터넷신문 프로메테우스 주필, 사회비판아카데미 이사장를 역임했고, 현재는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이사,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의 소장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자본주의, 에너지 전환, 기본소득, 공유부 기금 등이 최근 관심사이며, 인공지능의 정치경제학으로부터 기본소득의의 의의를 끌어내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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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경

유승경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수석연구위원은 '정치경제연구소 대안'의 수석연구위원으로서 화폐 및 금융 관련 연구자이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리노이 주립대 경제학 석사, 프랑스 고등사회과학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LG경제연구원,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서 근무하고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원장을 역임했다.

제종길

문태훈의 도넛 ④ | 경제성장에서 경제발전 시대로

제종길

문태훈의 도넛 | ⑥ 무분별한 AI와 온실가스 배출, 자기조정적 자율 시장의 작동 결과

제종길

문태훈의 도넛 | ⑤ 질적 발전과 정치 개혁이 이끄는, 더 나은 삶과 세상

제종길

문태훈의 도넛 | ③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

제종길

문태훈의 도넛 | ② SDGs의 비전과 목표, 정부 부처의 업무 평가로

제종길

문태훈의 도넛 | ① 지속가능한 발전으로의 전환

문태훈의 도넛 

경계동물이란 무엇인가

도시 곳곳에서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을 '경계동물'이라 부른다. 경계동물(Liminal Animals)은 길들여진 가축도, 완전한 야생동물도 아닌 중간적 존재로, 인간이 만들어낸 먹이원에 의존하며 인간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야생종 또는 가축종을 가리킨다. '경계'는 담이나 울타리와 같은 물리적 구분이 아니라, 인공환경과 자연환경 사이를 오가는 과도기적 상태를 의미한다. 길고양이는 대표적인 경계동물이다. 서울의 길고양이는 주택가 골목, 아파트 지하주차장, 공원 등에서 인간과 빈번히 마주친다. 사람이 제공하는 사료나 버려진 음식물에 의존하고, 상자나 차량 보닛 위와 같은 도시 구조물을 은신처로 활용한다. 인간이 의도치 않게 제공한 자원으로 생존하지만, 특정 개인의 보호를 받지 않고 독자적인 생태를 유지한다는 점에서 반려동물과 구별된다. 도시의 하늘과 건축물을 터전으로 삼는 비둘기와 까치, 쓰레기 더미와 도심 하천을 오가는 너구리, 공원 숲에 서식하는 청설모 역시 경계동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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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동물, 비인간 생명들이 만들어 온 도시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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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민·유승경 | 정치경제연구소 대안

[편집자 주] 누구나 기본소득을 말한다. 그리고 걱정한다.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까? 아마도 우리 사회에서 공유부(Common Wealth)에 대한 관심은 여기서 출발한 듯하다. 하지만 공유부의 역사는 깊고 넓다. 공유부는 공기와 바다, 토지와 광물이라는 자연 자원을 넘어, 일테면 탄소배출권, 인공지능의 바탕이 된 데이터, 화폐와 금융시스템, 행정·사법·의회제도에 이르기까지 사회를 지탱하는 정치, 경제, 문화적 인프라들로 확장한다. 그야말로 인류가 자연으로부터 물려받고, 사회적 협력으로 발전시켜 온 문명의 기반이 바로 공유부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공유부는 누구의 것인가? 어떻게 나눠야 하는가? 필자들은 [공유부 시대] 연재를 통해 불평등과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언어로서 ‘공유부'의 철학과 역사를 살펴보고 경제학의 언어로, 사회 정의의 언어로 전진시키고자 한다.

발권이득(시뇨리지)의 주인은 누구인가…무부채화폐가 여는 공유부...

부채 기반 화폐 옹호론은 흔히 이렇게 말한다. “화폐는 누군가의 부채여야 신뢰할 수 있다.” 그러나 국가 수납이 화폐의 지위를 규정한다면, 화폐의 신뢰는 ‘상환 약속’ 자체가 아니라 ‘납부·결제에서의 수요’에서 발생한다. 즉 “화폐가 반드시 신용·부채와 함께 만들어져야 한다”는 명제는 자연법칙이 아니라, 특정 제도—특히 은행 중심의 신용창조 체제—가 만들어 낸 교리일 수 있다. 여기서 제도 선택의 두 갈래가 선명해진다. ‘부채 기반 경로’로서 정부는 국채를 발행하고 중앙은행은 이를 매입해 본원통화를 공급하며, 민간에서는 은행 대출로 예금화폐가 늘어난다. 통화 팽창은 공공·민간 부채 팽창을 동반한다. ‘무부채 경로’로서 국가는 자산(국채 등)을 매입하는 우회로가 아니라 ‘직접 지출’로 새 화폐를 발행하고, 그 화폐를 조세 납부 및 결제수단으로 받아들인다. 신규 화폐는 ‘대출’이 아니라 ‘지출’로 유통에 들어가므로 부채를 동반하지 않는다. 이때 흔히 제기되는 반론이 있다. “재무부가 지출로 화폐를 공급하면 결...

연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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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 1호… 신안 ‘바람연금’ 속도 낸다

자금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었던 신안 우이도 해상 풍력 사업이 이재명 정부의 ‘국부펀드 1호 투자처로 선정되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이 사업에서 나오는 발전 이익을 전 군민에게 나누는 바람연금을 2029년 하반기부터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안 도초면 우이도 인근 해상. 이 바다에 15메가와트급 풍력 터빈 26기가 들어서는 390메가와트 규모의 해상 풍력 발전단지가 조성됩니다. 그동안 3조4천억 원의 자금 조달이 최대 걸림돌이었지만, 정부의 국민성장펀드, 이른바 국부펀드 1호 투자처로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정책금융을 통해 7천5백억 원이 장기 대출로 지원되면서 국부펀드가 마중물 역할을 해 민간 자금 조달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안군은 이 발전 수익을 바탕으로 전국 최초 '전 군민 대상' 이익 공유 모델인 ‘바람연금’을 본격 추진합니다. 군이 제시한 연간 재원은 약 140억 원, 군민 4만 명 기준으로 1인당 연 13만 원에서 52만 원 수준 지급이 가능하다는 계산입니다. 재원은 주민 참여 REC 가중치와 조례에 따른 개발 이익 공유분, 지역 기여금 등을 종합해 마련합니다. 군은 단순한 보상이 아니라 공공자원 배당이라는 개념을 분명히 하겠다는 설명입니다. 1천억 규모 군민펀드 조성할 예정 "신안군은 바람연금과 별도로 올 하반기에는 1천억 원 규모의 ‘군민펀드’ 조성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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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북

햇빛소득마을, 대통령과 마을 주민들이 함께 읽는 1컷 에너...

2500개 햇빛소득마을 확산을 위한, 170컷 안내서

우리 시대 삶의 조건을 변화시킬 큰 주제가 있다면 지역 소멸,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을 들 수 있다. 현재도 피부에 와닿지만 향후에 벌어질 일들을 생각한다면 그냥 둘 수 없는 심각한 문제들이다. 이를 고심한 책이 나왔다. 에너지 분야 공학자이고 전력계통의 혁신을 이야기해 온 이순형 교수가 『햇빛소득마을』을 출간했다. 책은 '대통령과 마을 주민이 함께 읽는 1컷 에너지 전략서'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책은 페이지마다 카드 뉴스를 보듯 한 가지 그림과 짧은 글로 구성되어 있다. 전략서가 어찌 이럴 수 있을까? 익숙하지 않은 전기, 전력, 금융, 법 지식을 아주 간결하고 속도감 있는 언어로 골라 햇빛소득마을의 상을 그리고 있고, 짜임새 있게 프롬프트된 AI 그림들이 명쾌하게 이해를 돕는다. 그야말로 햇빛소득마을이 궁금한 누구라도, 책을 펼친 지 2시간이 채 안 되어서 그 종합적인 상을 어느 정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햇빛소득마을'을, 태양광 발전소에서 얻은 수익이 마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마을 주민의 소유와 수익이 되는 구조로 설계된 마을이라고 설명한다. 수익이 마을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주민들에게 연금으로 지속해서 지급할 수 있다고? 그런데 이미 신안, 영광, 구양리에서 증명된 모델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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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AI 시대와 노동의 종말

육체를 넘어 정신까지 대체하는 기술

리프킨은 2050년쯤이면 전통적인 산업 부문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전체 성인 인구의 5% 정도만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노동자가 거의 없는 농장, 공장, 사무실이 일반화될 것이라는 그의 전망은 안타깝게도 현실이 되고 있다. 한 로펌이 지역 변호사 사무실들을 인수한 후, 최소한의 인력만 둔 채 체인 형태로 운영하는 사례나,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개발자를 해고하는 모습이 이를 증명한다. 영화 <허(Her)>에서처럼 많은 이가 인공지능과 심리 상담을 하고 관계를 맺는다. 초기 산업 기술이 인간의 육체적 힘을 대체했다면, 새로운 컴퓨터 기술은 인간의 정신(Mind) 자체를 대체하려 하고 있다.       양극화된 미래: 풍요로운 여가인가, 무자비한 몰락인가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섰다. 노동이 사라진 자리에 모두가 여가와 풍요를 누릴 수 있을까? 막대한 자본을 투자해 살아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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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최고의 산림학자  열두명이 전달하는 스페셜 강의, 지금 클릭하세요

"숲에서 배우면 희망이 보인다. 숲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찾아간다. 크고 작은 나무,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숲의 구성원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힘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인색하다. 욕심이 아니라 조화와 안정을 찾는 숲의 가르침을 도시인들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하다" -이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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