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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파타고니아를 꿈꾸며, 신원호한국의 파타고니아를 꿈꾸며, 신원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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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파타고니아를 꿈꾸며, 신원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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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파타고니아를 꿈꾸며, 신원호

인기 사설

사설

플라스틱 협약 ‘부산 선언’은 결국 없었다.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과연 무엇일까 플라스틱에 대한 미래에관하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2개의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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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일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 제5차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가 끝났다. 내년 협약 체결을 목표로 했던 만큼 이번 부산회의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는 컸다. 하지만 실질적인 소득은 없었다.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의 반대이다. 의사결정을 다수결 투표가 아니라 만장일치로 하는 탓에 일부 국가라도 반대하면 합의에 도달할 수 없는 구조다. 협약의 성격상 어쩔 수 없는 면이 있다. 지구촌 전체가 한마음이 아니면 안 되기 때문이다. 쟁점은 크게 세 개였다. '원료 물질인 1차 플라스틱 폴리머와 플라스틱 생산 감축'과 '유해 화학물질 퇴출', '재원 마련'이다.

인사이트

 '대형산불', '홍수', '폭염' 등 12주 동안 '기후 재난'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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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평화'는 기후문제와 남북문제를 풀어가는 포괄적 개념포괄적 개

한반도는 지정학적 위치로 초강대국으로 둘러싸여 있다.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국, 러시아, 북한과의 관계를 균형 있게 가져가는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방법론이 나와야 한다. 통일이라는 큰 자기장을 포기하지 않고 서로의 실체를 인정하면서 가야 하고, 인간이 아닌 비인간 존재까지 민주주의 거버넌스로 접근해야 한다. ‘바이오크라시’는 지금의 국가시스템인 입법 사법 행정만으로 해결이 안된다. 미래를 열어가는 큰 정치적 사고를 해야 한다.'기후평화'는 남북위기와 기후위기를 풀어가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역대 정부들은 평화 교류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해야 하는 사명이 있었다. 박정희대통령 시절 7.4남북공동성명이 있었고 노태우 정부시절에는 국무총리급이 상호 서명한 남북기본합의서가 있었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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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토우치 트리엔날레에 가자 |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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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참을 수 없는 유혹에서,...

기후재난리포트12 ⑥ 4대강 재자연화

자연복원, 인류가 공유해야 할 새로운 시대 원칙

2024년 6월, 유럽연합 27개국이 역사적인 자연복원법을 통과시켰다. 2만5000 ㎞ 의 하천을 자연 상태로 되돌리겠다는 이 법안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진 않았다. 1970년대 독일어권에서 시작된 '근자연형 하천공법'이라는 철학적 혁명이 반세기를 거쳐 대륙 전체의 공통 가치로 승화된 결과다. 독일 이자르강 복원에 40년, 네덜란드 '강을 위한 공간' 프로그램에 20년이 걸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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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기후변화로 인한 산불 위험 경고

어릴 때부터 생명문제에 관심을 가져 왔다. 시골이었던 고향에서 가축들을 잡는 광경을 많이 보며 자랐다. 그 잔인하고 참혹한 장면을 보며 고기를 멀리하게 됐다. 대학 시절 어느 시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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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을 위협하는 것은 산불만이 아니다  

어릴 때부터 생명문제에 관심을 가져 왔다. 시골이었던 고향에서 가축들을 잡는 광경을 많이 보며 자랐다. 그 잔인하고 참혹한 장면을 보며 고기를 멀리하게 됐다. 대학 시절 어느 시위에 

농민 김현권, 7일 간의 산불 현장을 기록하다

희망의 바다로 가는 길에관한내용입니다

보고서는 정부가 보호구역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이름만 보호지역인 ‘페이퍼 보호지역’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허용,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흑산도의 공항 건설 추진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허용,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흑산도의 공항 건설 추진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설악산국립공원 내 케이블카 설치 허용,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흑산도의 공항 건설 추진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혔다. 흑산도의 공항 건설 추진 등이 대표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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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리포트12 ⑥ 4대강 재자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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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임희자 집행위원장 | 아픈 강, 아픈 주민들

4대강 사업으로 보는 문이 닫혔고, 강은 흐르지 않았다. 이렇게 변화한 낙동강에서 가장 가깝게 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들었다. 강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민, 논밭에 물...

클라마스강의 키카체키 협곡에 댐 제거 후 물이 흐른다_가브리엘캐논.jpg

과학으로 입증된 재자연화, 복원에 따른 보상과 지원 병행해야

미국 클라마스강에서는 100년 이상 운영되던 보 네 곳이 2023년 전면 해체되었다. 강의 흐름을 복원하고 멸종 위기 어종인 연어의 회귀를 돕기 위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자연...

기후와 경제

한국환경회의, 반 헌법! 반 환경 대통령 파면 촉구

북극 얼음이 녹는다Watching_breaking_ice_sheets_(Unsplash).jpg

'기후평화'를 선언하다'기후평화'를 선언하다'기후평화'를 선언하다

지난 2024년 11월 1일,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경일 파주시장)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평화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협력의 과제'라는 주제로 '2024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가 주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활성화하고자 2021년 5월 21일 출범했다. 현재 경기도를 포함한 16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김경일 파주시장이 회장으로 선임되어 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협의회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의 상황에 대응해 전쟁 반대 캠페인, 판문점 특별견학 및 실무자 교육, 평화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해 왔다.

전문가 칼럼

​지난 칼럼

김우성칼럼 다짜고짜 기후

김우성칼럼 다짜고짜 기후 | 치킨과 한우 사이

일본 해안 도시와 섬들의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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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닭보다 기후변화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

한우가 수입산 소고기보다 비싼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소고기 값이 저렴한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에서는 넓은 땅에 소를 방목하거나, 축산 농가가 사료를 함께 생산하거나, 자국에서 생산된 저렴한 사료를 먹임으로써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방목할 땅도 없고, 사료 작물을 기를 땅도 없습니다. 비싼 수입 사료를 더 오래 먹여야 하니 생산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소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료값을 비롯한 직접 비용 이외에도 온실...

기후 위기 시대, 강을 사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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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이 만드는 숲, 숲이 만드는 생물다양성(상)
생물다양성(상)생물다양성(상)생물다양성(상)

​[편집자주] 해양 온난화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종성 서울대 급격한 기후센터장을 포함한 4인의 해양학자를 만난다. 국종성 서울대 교수는 "해양 수온을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며, 상승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민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기후예측센터장은 "해양 수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이 심각성을 국민 모두에게 빠르게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예상욱 한양대 교수는 "해양 수온은 직접적인 환경 변수"라고 말했다. 

정욱식의 리얼 픽션 "더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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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내분

일본의 후쿠오 기자와 통화를 마친 국립진먼대학교*의 류페이치 교수는 서둘러 진먼공항으로 차를 몰았다. 대만국립대교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인 류페이치는 후쿠오가 대만국립대교에서 1년간 연수할 때부터 친분을 맺어 왔다. 타이베이 항공편 탑승 시간이 1시간 남은 것을 확인한 류페이치는 동학인 라이창더 총통의 리신센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러 차례 문자와 통화 시도 끝에 탑승 30분을 앞두고 리신센이 전화를 받았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는 알겠는데, 너를 만날 상황이 ...

문태훈의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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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SDGs의 비전과 목표, 정부 부처의 업무 평가...

목표12 1인당 연간 유해폐기물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고, 지구 부문에서 목표15 육상 생태계에서 멸종 위험을 나타내는 적색목록 지수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OECD 38개국 중 35위이다. 경제적 번영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OECD 국가 38개국 중 21위로 매우 저조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저조, OEC...

SDGs 세부 지표들과 정부 부처의 성과 지표 연계 필요

여기서 SDGs 지표들이 다 소개된 것은 아니지만 지속가능발전 목표, 지표, 세부지표 값들은 사실상 정부 각 부처의 업무와 밀접히 관련된다. 이들 지속가능발전 세부 지표들이 부처의 성과평가 지표와 연계된다면 정부의 각종 정책들은 자연스럽게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계될 것이다. 지표값들은 도넛의 안과 밖의 경계와도 연결될 수 있다. 지표의 최대/최소 한계값은 도넛의 바깥쪽 한계와 안쪽 한계값을...

박정희의 산주변론(山主辯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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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누에는 죽고서야
실을 토하지 않고

문학성이 짙은 글문학성이 짙은 글

풍우란 글은 문학성이 짙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현대 철학 특히 서구 철학의 세례를 받은 이들의 글은 논리적 전개를 중시하는 학문의 특성 탓에 딱딱하기 그지없다. 스피노자의 『에티카』, 칸트의 『순수이성 비판』 같은 책 몇 페이지만 펼쳐 보아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쳐 보아도 금방 확인할 수 있다. 확인할 수 있다. 

공자와 첫 만남공자와 첫 만남공자와 첫 만남공자와 첫 만남공자와 첫

풍우란에게 『시경』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경』은 가사 모음집인데, 현대 가사처럼 어휘가 다양하고 의미가 넓으며, 은유 같은 여러 기법이 등장한다. 단조로운 기초 한문 어학 교재에 없는 것을 『시경』은 담고 있다. 현존 『시경』은 또 공자가 정리했다는 설이 정설로 통한다. 이를 ‘산시(刪詩)’라고 한다. 공자가 당시에 유행하던 노랫말을 모아 정리하면서 뺄 건 빼면서 300수(首)로 편집한 것이다. 

윤효원의 노동과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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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정부의 ‘친일’과 독재 미화는 도를 넘어섰다. 반공과 경제성장을 앞세우고 박정희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것은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 세력의 오랜 단골 주장이기에 새롭지는 않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이래 윤석열 정부에 이르는 역대 수구 정권은 여기에 더해 ‘친일 매국행위’에 가까운 역사 왜곡마저 서슴지 않기 때문에,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 역사 쿠데타의 주범들이 바로 ‘뉴라이트’들

방적 공장의 어린이Lewis_Hine,_A_little_spinner_in_the_Mollahan_Mills,_Newberry,_S.C._(LOC_nclc.014

▲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쌓여 있는 쌀가마니들  사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숲아카데이

​숲 아카데미

​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최고의 산림학자  열두명이 전달하는 스페셜 강의, 지금 클릭하세요

"숲에서 배우면 희망이 보인다. 숲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찾아간다. 크고 작은 나무,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숲의 구성원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힘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인색하다. 욕심이 아니라 조화와 안정을 찾는 숲의 가르침을 도시인들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하다" -이돈구

인사이트

김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 4대강, 기능 상실한 보 철거해야: '준설'로 병든 강, 이제 자연의 흐름으로

김원 선임연구위원_edit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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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기사 다시 보기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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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기후' 가 아니라 '기후 재난'이다

2022년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현장이 복구되기도 전에 올해 2025년 대형산불은 경북의 대부분의 산림을 태웠다. 나무만 탄 것이 아니라 집도 축사도 다 타 버렸고, 사람도 타 죽었다. 강풍과 만나 무서운 속도로 번져가는 대형산불은 공포였다. 폭염으로 사람이 죽고, 서울 강남역이 물이 잠기고 도로는 물이 빠지지 않아 강으로 변했고, 반지하와 지하철도 속수무책이었다. 기후가 이상하다 못해 이제 재해와 재난이 되고 있고 반복되고 있으며 점점 강해지고 있다. 같은 재난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면 피해는 더 커질 뿐이다. 기후위기는 더 이상 과학저널이 SF영화 속 시나리오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대형산불, 홍수, 폭염, 해일, 감염병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기온이 1도 상승하면 대기의 수증기 보유량은 약 7% 증가하고 이는 더 강한 폭우, 더 잦은 홍수, 더 긴 가뭄으로 이어진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바다는 산성화되고, 산호는 사라지며, 어획량은 줄어든다. 기후재난은 특정 계층이나 지역의 문제가 아니다. 한 번의 폭우로 도시 전체가 마비되고, 한 번의 침수로 삶이 파괴되고 생계가 무너지면 목숨을 잃는 국민이 늘어간다. 기후재난은 불평등하게 오고, 반복되며, 더욱 구조화되고 있다. ‘이례적 사고’로 재난을 해석하고, ‘일시적 보완책’으로 해결될 일이 아니다. 기후재난은 피할 수 없다. 피해는 줄일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 수십년을 유지해온 도시의 시스템과 인프라는 변화해야 하고 법과 제도는 현실화되어야 한다. 기후위기의 시대를 사는 우리가 지급 가장 먼저 시급해게 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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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파타고니아를 꿈꾸며

도파민 제로 시티, 영양군

방치된 숲을 경영되는 숲으로

​생물 다양성 복원, 근본적 변화와 실천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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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원섭 | '산림치유'로 인간성 상실 막을 수 있어 상실 인간성 상실 막을 수 있어 상실

헌법개정은 국회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의 발의로 제안된다. 모든 국민은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는다. 국가는 건전한 소비행위를 계도하고 생산품의 품질향상을 촉구하기 위한 소비자보호운동을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한다.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대통령이 임시회의 집회를 요구할 때에는 기간과 집회요구의 이유를 명시하여야 한다.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대통령이 임시회의 집회를 요구할 때에는 기간과 집회요구의 이유를 명시하여야 한다.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대통령이 임시회의 집회를 요구할 때에는 기간과 집회요구의 이유를 명시하여야 한다.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대통령은 취임에 즈음하여 다음의 선서를 한다. 대통령이 임시회의 집회를 요구할 때에는 기간과 집회요구의 이유를 명시하여야 한다. 군사법원의 조직·권한 및 재판관의 자격은 법률로 정한다. 

그린피스, 평화적으로 과감하게 '직접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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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복원, 인류가 공유해야 할 새로운 시대 원칙

2024년 6월, 유럽연합 27개국이 역사적인 자연복원법을 통과시켰다. 2만5000 ㎞ 의 하천을 자연 상태로 되돌리겠다는 이 법안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진 않았다. 1970년대 독일어권에서 시작된 '근자연형 하천공법'이라는 철학적 혁명이 반세기를 거쳐 대륙 전체의 공통 가치로 승화된 결과다. 독일 이자르강 복원에 40년, 네덜란드 '강을 위한 공간' 프로그램에 20년이 걸렸듯이, 진정한 변화는 시민사회의 끈질긴 요구와 과학적 근거, 정치적 리더십이 만나는 지점에서 탄생한다. 유럽 27개국이 선택한 새로운 시대정신 2024년 6월 17일은 환경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기록할 날이다. 유럽연합 이사회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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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이 하천을 재자연화하려는 이유는 단지 환경 보호에 있지 않다. 그것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축하기 위한 구조적 변화의 일환이다.자연 복원은 선택이 아닌 불가피한 정책 과제다. 유럽의 경험은 이러한 전환이 가능하다는 실증을 제공하는 동시에, 그 과정이 결코 단순하거나 빠르지 않다는 현실도 함께 보여준다. 사진. the River Restoration Centre

기후재난리포트12 ⑥ 4대강 재자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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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시대, '보'는 아직 유효한가?

우리가 현재 놓여 있는 시기는 어떤 시기일까? 미국 학계에서는 ‘냉전의 부활’, ‘신냉전’, ‘차가운 평화’ 등 다양한 용어가 논의되고 있지만, 나는 그것들이 모두 일면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시기는 2차 세계대전 직전과 매우 유사하다. 윌슨 대통령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직전에 백악관에서 고민했던 핵심 문제는 ‘어떻게 전체주의로부터 자유주의를 지킬 것인가’였다.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의 전간기 동안 파시즘이 대두되었고, 지금은 그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다. 당시 일부는 히틀러의 사상에 동조했지만, 지금은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공개적으로 히틀러를 찬양하고 있다. 또한 지금의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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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막으면 생태계도 막힌다

폭염에 쓰러지는 수백만 마리의 동물은 단순한 자연 재해의 피해가 아니다. 그것은 우리가 만든 먹거리 시스템의 폭력성과 기후위기의 결과를 가장 극단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이다. 싸고 많이 빠르게 공급하는 것만을 기준으로 삼아온 결과는 기후위기를 심화시키고 생명권을 희생시키는 구조로 이어졌다.

클라마스강의 키카체키 협곡에 댐 제거 후 물이 흐른다_가브리엘캐논.jpg

미국 클라마스강에서는 100년 이상 운영되던 보 네 곳이 2023년 전면 해체되었다. 강의 흐름을 복원하고 멸종 위기 어종인 연어의 회귀를 돕기 위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재자연화 사업이었다. “강은 살아있는 생명체다”라는 시민들의 요구는 ‘강의 권리’를 인정하는 새로운 사회계약의 형태로 실현되었다. 독일의 엘베강과 프랑스 로와르강, 일본 구마강 등도 자연 흐름을 되찾는 복원 중심의 하천 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은 세계적인 흐름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전환을 이끌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생태학자, 기술자, 시민단체,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강을 어떻게 이해하...

과학으로 입증된 재자연화, 복원에 따른 보상과 지원 병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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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 최승호PD | 영화 '추적'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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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 놓여 있는 시기는 어떤 시기일까? 미국 학계에서는 ‘냉전의 부활’, ‘신냉전’, ‘차가운 평화’ 등 다양한 용어가 논의되고 있지만, 나는 그것들이 모두 일면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시기에는 과연 무엇에 관한 내용이 더 있

지금의 시기는 2차 세계대전 직전과 매우 유사하다. 윌슨 대통령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직전에 백악관에서 고민했던 핵심 문제는 ‘어떻게 전체주의로부터 자유주의를 지킬 것인가’였다.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의 전간기 동안 파시즘이 대두되었고, 지금은 그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다. 당시 일부는 히틀러의 사상에 동조했지만, 지금은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공개적으로 히틀러를 찬양하고 있다.

영화 '추적' 8월 개봉, 4대강사업에 우리가 속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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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 놓여 있는 시기는 어떤 시기일까? 미국 학계에서는 ‘냉전의 부활’, ‘신냉전’, ‘차가운 평화’ 등 다양한 용어가 논의되고 있지만, 나는 그것들이 모두 일면적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시기에는 과연 무엇에 관한 내용이 더 있지금의 시기는 2차 세계대전 직전과 매우 유사하다. 윌슨 대통령이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기 직전에 백악관에서 고민했던 핵심 문제는 ‘어떻게 전체주의로부터 자유주의를 지킬 것인가’였다. 1차 대전과 2차 대전 사이의 전간기 동안 파시즘이 대두되었고, 지금은 그보다 더 위험한 상황이다. 당시 일부는 히틀러의 사상에 동조했지만, 지금은 미국의 대통령 후보가 공개적으로 히틀러를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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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네트워크 임희자 집행위원장 | 아픈 강, 아픈 주민들

4대강 사업으로 보는 문이 닫혔고, 강은 흐르지 않았다. 이렇게 변화한 낙동강에서 가장 가깝게 살고 있는 주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들었다. 강에서 물고기를 잡는 어민, 논밭에 물을 주는 농민, 지난 30년간 낙동강을 지켜 온 활동가까지, 이들은 하나같이 ‘강이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한다. 보가 막고, 녹조가 퍼지는 동안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 앞에서 주민들은 스스로 강을 지키기 위해 나서고 있었다. 이들의 말은 단지 피해자의 호소가 아닌, 흐르지 않는 강 앞에서 버텨온 시간, 침묵을 뚫고 내놓은 말들이다. 강이 다시 흐르기 위해서는 이제 우리 모두의 응답이 필요하다. 임희자 집행위원장 은 3...

현장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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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용 | 역사평론가, 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

[편집자주] 해양 온난화가 돌이킬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국종성 서울대 급격한 기후센터장과 3인의 해양학자를 만난다. 국종성 서울대 교수는 "해양 수온을 낮추는 것은 불가능하며, 상승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민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해양기후예측센터장은 "해양 수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이 심각성을 국민 모두에게 빠르게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용선 한국해양대 부교수는 "해양을 모르면 기후변화 예측이 어렵다"고 지적했으며, 예상욱 한양대 교수는 "해양 수온은 직접적인 환경 변수"라고 설명했다. 기후변화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소개한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최근 해양 온난화의 영향을 분석하고 장기 예측을 위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강, 다시 자연으로

[편집자주] 기후 위기 시대, 한국은 댐 건설을 추진하며 자연을 통제하려 하는 반면 유럽은 댐 철거를 통해 강 복원에 나서는 등 상반된 물 정책을 펴고 있다. 최민욱, 염형철, 정수근, 김복연 네 필자는 플래닛03의 기사를 통해 '강'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4대강사업'을 되돌아보게 해 주었다. '개발' 중심의 물 정책에서 벗어나 강을 '문화'이자 '생명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새로운 물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4대강 사업의 아픈 경험을 통해 자연을 도구화하는 방식의 한계를 깨달은 지금, 강을 다시 사유하며 '강의 재자연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복연, 정수근, 최민욱,염형철) <본 기사는 본지에 실린 '강'관련 기사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박정희의 산주변론(山主辯論)

② 보유세 면제는 산림의 공익 가치에 대한 인식의 척도

김현권의 농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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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로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이다.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도쿄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홋카이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생태조사단에서 일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생물자원관 척추동물연구과장, 한국자연환경과학정보연구센터 대표,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자연생태분과위원장, 야생동물연합 상임의장, 국제자연보존연맹 종보존위원회 두루미전문가그룹의 한국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지구상에 사라진 동물들』, 『한반도의 자연 환경과 야생동물』, 『한국의 개구리(공저)』, 『한국의 포유류(공저)』, 『백두고원(공저)』  등이 있다.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임업인이자 산림경영인으로 산림 분야의 학문적 지식과 폭넓은 실무 경험을 겸비한 농업, 임업전문가다. 강원대학교에서 환경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환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농림 및 환경 분야의 이론적 기반을 다졌다. 21대, 22대 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회장,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 산림정책협의회 위원(2025), 한국임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산림단체연합회 공동의장, 수목장문화연대 이사장, 한국산림정책연구회 부회장, 한국 산림경영정보학회 부회장, 한국임우연합 이사 등 농림정책에 힘써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2002), 국무총리 표창(2004), 철탑산업훈장(2011), 임업인상(2015),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2017)을 수상했다.

박정희 |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김현권 | 제20대 국회의원, 농부

김현권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의성농민회 사무국장, 의성한우협회장 등을 맡으며 농민운동에 헌신했고,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했다.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되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대외협력위원장, TK특별위원장, 문재인 후보 농어민선대위 상임위원장 등으로 농정 정책 기획에 참여했다.의정활동 중 ‘AI 및 구제역 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입법과 방역 시스템 개선에 힘썼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법률소비자연맹 등에서 헌정대상과 국리민복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1년부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활동, 국회의장 직속 기후위기비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김현권의 마음모으기』(2011), 논문으로는 「한국의 정예농업인력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2008)가 있다.

세상은 한 번씩 뒤집어져야 맑아진다

장마가 지고 태풍이 불고 홍수가 나면 강물이 무섭게 흐른다. 개울을 가득 채우고 들판과 마을로 넘쳐 커다란 피해를 주곤 한다. 하지만 거친 황토물은 강바닥을 뒤집어 강을 깨끗이 정화한다. 모래와 자갈에 달라붙은 이끼를 제거하고 강이 반짝반짝 빛나게 한다. 맑은 물에 피라미와 모래무지, 미꾸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세상은 한 번씩 뒤집어져야 맑아진다는 섭리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그 맑고 아름다운 강이 잠시 잠깐이다. 사시사철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볼 수 없을까? 아쉽게도 강은 이내 흐려지고 더러워지고 만다. 산천에 숲이 우거져 녹음으로 가득해도 강은 맑지 않다.

미래는 채굴하지 않는 사회

새 정부가 환경부를 기후에너지부로 재편한다. 정책의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의 시대라는 말은 ‘폐기물이란 없다’는 선언을 내포하고 있다. 모든 폐기물은 곧 자원이다는 인식이 없으면 탄소중립 시대에 도달할 수 없다. APPLE사에서 2022년 발간한 환경경과보고서는 ‘미래는 채굴하지 않는 사회’라 선언했다. 보고서는 자사 제품이 얼마나 자원을 재활용해서 생산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밝히고 있다. 금속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PE제품까지 재활용 대상이다. 채굴하지 않는 사회란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해야 꿈 꿀 수 있다.

가축의 분뇨가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임을 선언하라

새로 출범하는 기후에너지부는 가장 먼저 가축의 분뇨가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임을 선언해야 한다. 더 이상 자원을 폐기하기 위해 에너지를 들이고 세금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의 축산 역사는 짧다. 산업동물로 사육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제도가 많이 부족한 건 어쩌면 당연하다. 분뇨정책은 새로 정비해야 한다. 지금은 개별 농장에서 모두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이다. 덴마크는 축산업자가 분뇨를 처리하지 않았다. 축산과 분뇨처리는 전혀 다른 전문 분야로 다루었다.

박정희의 산주변론(山主辯論)

맑은 강물이 보고 싶다

김현권의 농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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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로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이다.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도쿄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홋카이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생태조사단에서 일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생물자원관 척추동물연구과장, 한국자연환경과학정보연구센터 대표,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자연생태분과위원장, 야생동물연합 상임의장, 국제자연보존연맹 종보존위원회 두루미전문가그룹의 한국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지구상에 사라진 동물들』, 『한반도의 자연 환경과 야생동물』, 『한국의 개구리(공저)』, 『한국의 포유류(공저)』, 『백두고원(공저)』  등이 있다.

김현권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의성농민회 사무국장, 의성한우협회장 등을 맡으며 농민운동에 헌신했고,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했다.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되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대외협력위원장, TK특별위원장, 문재인 후보 농어민선대위 상임위원장 등으로 농정 정책 기획에 참여했다.의정활동 중 ‘AI 및 구제역 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입법과 방역 시스템 개선에 힘썼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법률소비자연맹 등에서 헌정대상과 국리민복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1년부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활동, 국회의장 직속 기후위기비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김현권의 마음모으기』(2011), 논문으로는 「한국의 정예농업인력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2008)가 있다.

김현권 | 제20대 국회의원, 농부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임업인이자 산림경영인으로 산림 분야의 학문적 지식과 폭넓은 실무 경험을 겸비한 농업, 임업전문가다. 강원대학교에서 환경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환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농림 및 환경 분야의 이론적 기반을 다졌다. 21대, 22대 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회장,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 산림정책협의회 위원(2025), 한국임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산림단체연합회 공동의장, 수목장문화연대 이사장, 한국산림정책연구회 부회장, 한국 산림경영정보학회 부회장, 한국임우연합 이사 등 농림정책에 힘써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2002), 국무총리 표창(2004), 철탑산업훈장(2011), 임업인상(2015),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2017)을 수상했다.

박정희 |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세상은 한 번씩 뒤집어져야 맑아진다

장마가 지고 태풍이 불고 홍수가 나면 강물이 무섭게 흐른다. 개울을 가득 채우고 들판과 마을로 넘쳐 커다란 피해를 주곤 한다. 하지만 거친 황토물은 강바닥을 뒤집어 강을 깨끗이 정화한다. 모래와 자갈에 달라붙은 이끼를 제거하고 강이 반짝반짝 빛나게 한다. 맑은 물에 피라미와 모래무지, 미꾸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세상은 한 번씩 뒤집어져야 맑아진다는 섭리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그 맑고 아름다운 강이 잠시 잠깐이다. 사시사철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볼 수 없을까? 아쉽게도 강은 이내 흐려지고 더러워지고 만다. 산천에 숲이 우거져 녹음으로 가득해도 강은 맑지 않다.

미래는 채굴하지 않는 사회

새 정부가 환경부를 기후에너지부로 재편한다. 정책의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의 시대라는 말은 ‘폐기물이란 없다’는 선언을 내포하고 있다. 모든 폐기물은 곧 자원이다는 인식이 없으면 탄소중립 시대에 도달할 수 없다. APPLE사에서 2022년 발간한 환경경과보고서는 ‘미래는 채굴하지 않는 사회’라 선언했다. 보고서는 자사 제품이 얼마나 자원을 재활용해서 생산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밝히고 있다. 금속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PE제품까지 재활용 대상이다. 채굴하지 않는 사회란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해야 꿈 꿀 수 있다.

가축의 분뇨가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임을 선언하라

새로 출범하는 기후에너지부는 가장 먼저 가축의 분뇨가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임을 선언해야 한다. 더 이상 자원을 폐기하기 위해 에너지를 들이고 세금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의 축산 역사는 짧다. 산업동물로 사육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제도가 많이 부족한 건 어쩌면 당연하다. 분뇨정책은 새로 정비해야 한다. 지금은 개별 농장에서 모두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이다. 덴마크는 축산업자가 분뇨를 처리하지 않았다. 축산과 분뇨처리는 전혀 다른 전문 분야로 다루었다.

박정희의 산주변론(山主辯論)

맑은 강물이 보고 싶다

김현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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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로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이다.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도쿄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홋카이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생태조사단에서 일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생물자원관 척추동물연구과장, 한국자연환경과학정보연구센터 대표,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자연생태분과위원장, 야생동물연합 상임의장, 국제자연보존연맹 종보존위원회 두루미전문가그룹의 한국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지구상에 사라진 동물들』, 『한반도의 자연 환경과 야생동물』, 『한국의 개구리(공저)』, 『한국의 포유류(공저)』, 『백두고원(공저)』  등이 있다.

김현권 | 제20대 국회의원, 농부

김현권 전 국회의원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천문학을 전공하고,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의성농민회 사무국장, 의성한우협회장 등을 맡으며 농민운동에 헌신했고, 한국농어촌공사 비상임이사로도 활동했다.2016년 제20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당선되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대외협력위원장, TK특별위원장, 문재인 후보 농어민선대위 상임위원장 등으로 농정 정책 기획에 참여했다.의정활동 중 ‘AI 및 구제역 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 공동대표를 역임하며, 지속가능한 농어촌 발전을 위한 입법과 방역 시스템 개선에 힘썼다.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법률소비자연맹 등에서 헌정대상과 국리민복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1년부터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활동, 국회의장 직속 기후위기비상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재직했다. 저서로는 『김현권의 마음모으기』(2011), 논문으로는 「한국의 정예농업인력 육성방안에 관한 연구」(2008)가 있다.

김현권의 농업 이야기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임업인이자 산림경영인으로 산림 분야의 학문적 지식과 폭넓은 실무 경험을 겸비한 농업, 임업전문가다. 강원대학교에서 환경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환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농림 및 환경 분야의 이론적 기반을 다졌다. 21대, 22대 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회장,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 산림정책협의회 위원(2025), 한국임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산림단체연합회 공동의장, 수목장문화연대 이사장, 한국산림정책연구회 부회장, 한국 산림경영정보학회 부회장, 한국임우연합 이사 등 농림정책에 힘써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2002), 국무총리 표창(2004), 철탑산업훈장(2011), 임업인상(2015),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2017)을 수상했다.

박정희 |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세상은 한 번씩 뒤집어져야 맑아진다

장마가 지고 태풍이 불고 홍수가 나면 강물이 무섭게 흐른다. 개울을 가득 채우고 들판과 마을로 넘쳐 커다란 피해를 주곤 한다. 하지만 거친 황토물은 강바닥을 뒤집어 강을 깨끗이 정화한다. 모래와 자갈에 달라붙은 이끼를 제거하고 강이 반짝반짝 빛나게 한다. 맑은 물에 피라미와 모래무지, 미꾸리가 유유히 헤엄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한다. 세상은 한 번씩 뒤집어져야 맑아진다는 섭리를 선명하게 보여 준다. 그 맑고 아름다운 강이 잠시 잠깐이다. 사시사철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뛰어노는 아이들을 볼 수 없을까? 아쉽게도 강은 이내 흐려지고 더러워지고 만다. 산천에 숲이 우거져 녹음으로 가득해도 강은 맑지 않다.

미래는 채굴하지 않는 사회

새 정부가 환경부를 기후에너지부로 재편한다. 정책의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재생에너지의 시대라는 말은 ‘폐기물이란 없다’는 선언을 내포하고 있다. 모든 폐기물은 곧 자원이다는 인식이 없으면 탄소중립 시대에 도달할 수 없다. APPLE사에서 2022년 발간한 환경경과보고서는 ‘미래는 채굴하지 않는 사회’라 선언했다. 보고서는 자사 제품이 얼마나 자원을 재활용해서 생산하고 있는지 구체적인 수치로 밝히고 있다. 금속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PE제품까지 재활용 대상이다. 채굴하지 않는 사회란 모든 폐기물을 재활용해야 꿈 꿀 수 있다.

가축의 분뇨가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임을 선언하라

새로 출범하는 기후에너지부는 가장 먼저 가축의 분뇨가 폐기물이 아니라 자원임을 선언해야 한다. 더 이상 자원을 폐기하기 위해 에너지를 들이고 세금을 낭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우리의 축산 역사는 짧다. 산업동물로 사육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제도가 많이 부족한 건 어쩌면 당연하다. 분뇨정책은 새로 정비해야 한다. 지금은 개별 농장에서 모두 알아서 처리하라는 식이다. 덴마크는 축산업자가 분뇨를 처리하지 않았다. 축산과 분뇨처리는 전혀 다른 전문 분야로 다루었다.

박정희의 산주변론(山主辯論)

② 보유세 면제는 산림의 공익 가치에 대한 인식의 척도

박정희7_edited_edited.jpg

동물학자로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소장이다. 196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희대 생물학과를 졸업했다. 도쿄대에서 석사를 마치고 홋카이도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환경부 자연보전국 생태조사단에서 일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생물자원관 척추동물연구과장, 한국자연환경과학정보연구센터 대표, 사단법인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자연생태분과위원장, 야생동물연합 상임의장, 국제자연보존연맹 종보존위원회 두루미전문가그룹의 한국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저서로는 『지구상에 사라진 동물들』, 『한반도의 자연 환경과 야생동물』, 『한국의 개구리(공저)』, 『한국의 포유류(공저)』, 『백두고원(공저)』  등이 있다.

박정희 |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임업인이자 산림경영인으로 산림 분야의 학문적 지식과 폭넓은 실무 경험을 겸비한 농업, 임업전문가다. 강원대에서 환경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에서 환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농림 및 환경 분야의 이론적 기반을 다졌다. 제21대, 22대 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회장,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 산림정책협의회 위원(2025), 한국임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 산림정책연구회 부회장, 한국 산림경영정보학회 부회장, (사)한국산림정책연구회 이사, (사)한국임업후원회 이사등 농림정책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 (2002), 국무총리 표창 (2004), 철탑산업훈장 (2011), 임업인상 (2015),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2017)을 수상했다.

3ha 미만 소규모 산주가 전체 산주의 86.2%, 이 중 76%가 고령 산주

산림을 국민 모두의 자산으로 인식하면서 그 가치를 실제로 만드는 220만 산주들의 노력은 간과되고 있다. 특히, 3ha 미만 소규모 산주가 전체 산주의 86.2%를 차지하며, 이들 중 76%가 고령 산주라는 현실은 더욱 큰 문제다. 

평균 사유림 보유 면적이 1.8ha에 불과하고, 절반 이상이 0.5ha 미만이라는 통계는 산주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한 효율적인 산림 경영을 기대하기 어려운 현실을 말해 준다. 고령 산주가 대다수라는 점은 산림 경영에 필요한 노동력 확보와 전문 지식 습득에도 어려움이 있음을 증명한다.

산주를 '공익 기능 수행의 주체'로 인정하는 제도로 전환 필요

해외 주요 산림 선진국들은 산림을 단순히 재산으로 보지 않고, '생산 기반'이자 '공익 기능 수행의 주체'로 인정하며 경영 산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런 선진국들은 숲을 단순한 보전의 대상이 아닌, 체계적인 경영 활동을 통해 다양한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자산'으로 인식한다. 또 그 생산 활동의 결과로 발생하는 공익 가치에 대해 국가와 사회가 비용을 적극 분담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핀란드는 숲의 장기적 수익성과 경영 안정성을 고려해 임지 보유세를 전면 면제하고 산림 소득세만 부과함으로써 산림 경영을 독려한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는 생산 목적 임지에 보유세 50%를 감면하고 '임업경영지정 제도'를 운영한다. 미국 오리건주 역시 임업 특별지정 토지에 보유세 전액을 면제하고 특별 경영 지역 지정 및 가족 산주 직불제 등을 통해 산주를 지원한다. 

공익과 권리의 균형에서 시작하는 산림정책

공익 가치와 산주 부담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경영을 이루기 위한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 첫째, 생산 목적 산림임지의 '생산자산' 재분류 및 보유세(재산세) 전면 면제/감면이다. 임업경영체 등록 산림 및 산림경영계획이 수립된 산지에 한해 단계적으로 보유세를 면제하거나 대폭 감면해야 한다. 이것은 산림을 투기 목적의 자산이 아닌, 지속적인 생산과 공익 기능 유지를 위한 기반으로 인정하는 최소한의 조치다. 두 번째는 세제 및 법제도 정비를 통한 산주 권리 보호와 경영 안정 도모다. 농지나 어업지와 같이, 임야에 대한 세제 특례를 신설하고, 산림경영을 저해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완화해 산주가 안정적으로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공익과 권리의 균형에서 시작하는 산림정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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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종 사이에서 생태자리를 나누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서울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서울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되고 더 많은 집이 생깁니다. 좋은 점들도 있지만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교통 혼잡, 상하수도 문제, 각종 환경오염과 높아지는 경쟁, 낮아지는 삶의 질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높은 밀도를 견디는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는 높은 밀도를 견디지 못하고 다른 삶을 찾아 서울을 떠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호남의 평야에서 살아가기도 하고, 누군가는 강원도의 숲 가까이에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제주의 바다를 찾거나, 잘 정돈된 신도시로 사는 곳을 옮기기도 합니다. 

우리는 같고 또 다릅니다. 인간(Homo sapiens)과 소나무(Pinus densiflora)는 전혀 다른 생명체 같지만 우리는 DNA에 기반한 생명이라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인간도 소나무도 각자의 DNA에 기록된 순서대로 아미노산을 연결하고 단백질을 합성해서 생명의 구조와 기능을 만들고 이어갑니다. 단백질을 합성해서 생명의 구조와 

② 지식의 불확정성을 알고 나면

같은 종 사이에서 생태자리를 나누는 것 또한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서울에서 살고 싶어 합니다. 서울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살게 되고 더 많은 집이 생깁니다. 좋은 점들도 있지만 인구밀도가 높아지면서 교통 혼잡, 상하수도 문제, 각종 환경오염과 높아지는 경쟁, 낮아지는 삶의 질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높은 밀도를 견디는 사람도 있지만 누군가는 높은 밀도를 견디지 못하고 다른 삶을 찾아 서울을 떠나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호남의 평야에서 살아가기도 하고, 누군가는 강원도의 숲 가까이에서 살아가기도 합니다. 제주의 바다를 찾거나, 잘 정돈된 신도시로 사는 곳을 옮기기도 합니다. 

우리는 같고 또 다릅니다. 인간(Homo sapiens)과 소나무(Pinus densiflora)는 전혀 다른 생명체 같지만 우리는 DNA에 기반한 생명이라는 점에서는 같습니다. 인간도 소나무도 각자의 DNA에 기록된 순서대로 아미노산을 연결하고 단백질을 합성해서 생명의 구조와 기능을 만들고 이어갑니다. 

​낯선 존재? '한미일 동맹'

​낯선 존재? '한미일 동맹' ​낯선 존재? '한미일 동맹' ​낯선 존재? '한미일 동맹' ​낯선 존재? '한미일

박정희  한국산림경영인협회 회장

4대째 내려오는 전통 임업인이자 산림경영인으로 산림 분야의 학문적 지식과 폭넓은 실무 경험을 겸비한 농업, 임업전문가다. 강원대학교에서 환경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환경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농림 및 환경 분야의 이론적 기반을 다졌다. 21대, 22대 한국산림경영인협회중앙회 회장,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위원, 산림정책협의회 위원(2025), 한국임업진흥원 비상임이사, 한국임업인총연합회 회장, 한국산림단체연합회 공동의장, 수목장문화연대 이사장, 한국산림정책연구회 부회장, 한국 산림경영정보학회 부회장, 한국임우연합 이사 등 농림정책에 힘써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장관 표창(2002), 국무총리 표창(2004), 철탑산업훈장(2011), 임업인상(2015), 대한민국 산림환경대상(2017)을 수상했다.

조인호 | 포스트에이아이(POST-AI) 대표

[편집자 주] 조인호 박사는 '사회발전은 기술적 발전이 아니라 인간성의 재발견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한다. 인공지능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우리 사회를 '초지능사회, 인공지능사회' 등으로 규정하기에 앞서서, 기술과의 거리 두기가 필요하며, 기술의 사회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인호의 시민형 AI]에서는 그가 제안하는 '시민형 AI'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볼까 한다. 왜 시민형 AI가 필요한지, 시민형 AI의 구성 요소, 기술적 사회적 특징, 풀어야 할 과제, 구현된 사례, 유사한 기술들, 앞으로의 전망을 담고자 한다. 더 궁금한 것은 꼭 댓글로 달아 물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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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은 인간이라는 종의 분포면적을 바꿔놓았습니다

지난 2024년 11월 1일,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경일 파주시장)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평화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협력의 과제'라는 주제로 '2024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가 주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활성화하고자 2021년 5월 21일 출범했다. 현재 경기도를 포함한 16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김경일 파주시장이 회장으로 선임되어 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협의회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의 상황에 대응해 전쟁 반대 캠페인, 판문점 특별견학 및 실무자 교육, 평화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해 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남북 관계의 경색 국면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협의회의 활성화 방안을 회원 지자체들과 함께 다각도로 논의해 나가겠다”며 “평화 공존의 미래를 위해 황량한 대지에 묵묵히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협의회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참여 제안을 통해 협의회 구성원 확대와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통일 인식 개선 사업의 저변을 넓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지난 2024년 11월 1일,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경일 파주시장)는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기후평화와 지속가능한 한반도 협력의 과제'라는 주제로 '2024 평화포럼'을 개최했다. ‘남북평화협력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정부가 주도해 남북교류협력사업을 활성화하고자 2021년 5월 21일 출범했다. 현재 경기도를 포함한 16개 광역 및 기초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3년 11월부터 김경일 파주시장이 회장으로 선임되어 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협의회는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등의 상황에 대응해 전쟁 반대 캠페인, 판문점 특별견학 및 실무자 교육, 평화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해 왔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남북 관계의 경색 국면이 크게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협의회의 활성화 방안을 회원 지자체들과 함께 다각도로 논의해 나가겠다”며 “평화 공존의 미래를 위해 황량한 대지에 묵묵히 나무를 심는 마음으

북극 얼음이 녹는다Watching_breaking_ice_sheets_(Unsplash).jpg

기후와 경제

기후 트라우마와 생태사회를 향한 상상력 

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이제는 육지가 바다를 지켜야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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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닭보다 기후변화에 더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유

한우가 수입산 소고기보다 비싼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소고기 값이 저렴한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 같은 나라에서는 넓은 땅에 소를 방목하거나, 축산 농가가 사료를 함께 생산하거나, 자국에서 생산된 저렴한 사료를 먹임으로써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방목할 땅도 없고, 사료 작물을 기를 땅도 없습니다. 비싼 수입 사료를 더 오래 먹여야 하니 생산 단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소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사료값을 비롯한 직접 비용 이외에도 온실가스 배출이라는 환경 비용도 발생합니다. 반추동물인 소의 위장 안에서는 미생물이 섬유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메탄가스가 발생합니다.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강력한 온실가스로 알려진 메탄가스는 소의 사육 기간이 길어지는 만큼 더 많이 발생합니다. 950일만에 생산되는 소고기는 32일만에 생산되는 닭고기보다 생산에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가고, 기후변화에도 더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헉헉! 치맥, 치맥이 필요해. 허억허억!” 폭염 속의 하루 일정을 마치고 여름 밤의 오르막길을 걸어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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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성칼럼 다짜고짜 기후 | 치킨과 한우 사이

배이슬 이든농장 농부 / 한국퍼머컬처네트워크 공동대표활동가 / 진안생태텃밭강사

박한용의 개헌 현대사 (완결)

박한용 | 역사평론가, 전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일제강점기 반제동맹 조직운동 연구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려대·순천향대·한성대와 한국방송통신대학교대학원 강사,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 민족문제연구소 연구실장·교육홍보실장 등을 거쳤다. 주요 논저로 「1920년대 후반 국제반제동맹의 출범과 조선인 민족주의자들의 대응」, 『일제강점기 친일세력 연구』(공저),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공저), 『뉴라이트 위험한 교과서, 바로 읽기』, 『변준호 선생의 생애와 독립운동』, 『영주독립운동사』(공저), 『시와 이야기가 있는 우리 역사 1, 2』(공저) 등 다수가 있다.

산골에서 농사지으며 살고 있다. 농사로 익힌 다름의 가치가 우리 사회를 풍요롭고 지속가능하게 한다고 생각하며, 농사를 알리고 가르치고 있다. 모든 존재가 존재 자체로 존중받는 안전한 지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려 애쓴다.


편집자주 농가월령가'는 조선 시대에 농사를 권장하기 위해서 일 년 동안 농가에서 계절과 날씨 변화에 따라 할 일을 달의 순서로 읊을 수 있도록 만든 노래이다. 기후변화가 날로 심각해지는 오늘의 농꾼들은 언제 씨앗을 뿌리고 기르고 거둘까? 전북 진안의 배이슬 농꾼은 "24절기는 해의 시간, 달의 시간이 아니라 농사짓는 시기를 24개의 점으로 찍어 놓은 '농부의 시간'이다."라고 말한다. 올 한 해 절기마다 그의 시간을 기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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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종길의 남행(南行) 수중 탐사 ⑨ 데라완군도를 떠나며라는 제목이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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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로컬의 지속가능성 활동가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

초록누리 협동조합의 이사장 역임

한국농어민신문,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이야기] 연재

유성만 리딩투자증권 기업분석 애널리스트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학사 및 동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 국민대학교 BIT전문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서 약 10년 동안 애널리스트로 근무했고,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CSO(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21년 4월부터 리딩투자증권에서 기업분석 애널리스트로 재직 중이다. 새로운 시대의 변화와 흐름에 맞는 리서치에 중점을 두고, 산업 및 기업을 분석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 주] 기후위기에 대응하거나 적응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새로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정부 정책에 맞춰 기업환경을 혁신하려고 노력합니다. 탄소 배출권(ETS), 에너지 저장기술(ESS), RE100, REDD+, 도시 자연화, AI 기술 등 분야에 뛰어든 기업들의 고군분투를, 그리고 투자자들의 반응과 동향, 전망을 주식시장이란 프리즘으로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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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훈 | 정책 전문가

박진희

로컬의 지속가능성 활동가

(재)장수군애향교육진흥재단 사무국장

초록누리 협동조합의 이사장 역임

한국농어민신문, [박진희의 먹거리 정의 이야기] 연재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대통령 국가지속가능발전위원회, UN SDSN 한국위원회 공동대표, 생태전환지원재단 이사, 환경정의 공동대표, 사단법인 산과자연의 친구 이사

[편집자 주] 우리 앞에 기후위기, 좋은 일자리 감소,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 사회정치적 갈등 심화, 초저출산 등 많은 문제들이 놓여 있다. 필자인 문태훈 교수는 이 문제들이 시장경제 시스템의 무한경쟁에 원인이 있으며, 이런 시장근본주의를 그대로 둔 채, 지속가능한 발전으로의 전환은 어렵다고 말한다. 지속가능발전의 개념을 잘 설명해 주는 도넛 경제학에서는, 사회적 기초와 생태적 한계 간 균형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한다. 새 정부가 출범했다. 다양한 정책이 시도될 모양이다. 이 칼럼은 정책학의 관점에서 새 정부의 정책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학문 성과, 사회 핫이슈, 생활 변화 등 자유롭게 글감으로 골라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저조, OECD 21위

목표12 1인당 연간 유해폐기물 발생량은 증가하고 있고, 지구 부문에서 목표15 육상 생태계에서 멸종 위험을 나타내는 적색목록 지수는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악화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OECD 38개국 중 35위이다. 경제적 번영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생산량은 OECD 국가 38개국 중 21위로 매우 저조하고, 제조업 부가가치 비율은 2011년 이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평화와 협력 부분에서 40세 미만 국회의원 비중이 4.7%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OECD 국가 중 최하위이다. 여성 국회의원 비율은 20%로 OECD 38개국 중 최하위 4번째로 낮다.

SDGs 세부 지표들과 정부 부처의 성과 지표 연계 필요

여기서 SDGs 지표들이 다 소개된 것은 아니지만 지속가능발전 목표, 지표, 세부지표 값들은 사실상 정부 각 부처의 업무와 밀접히 관련된다. 이들 지속가능발전 세부 지표들이 부처의 성과평가 지표와 연계된다면 정부의 각종 정책들은 자연스럽게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연계될 것이다. 지표값들은 도넛의 안과 밖의 경계와도 연결될 수 있다. 지표의 최대/최소 한계값은 도넛의 바깥쪽 한계와 안쪽 한계값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더 큰 차원에서 법과 제도적인 개선도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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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내분

일본의 후쿠오 기자와 통화를 마친 국립진먼대학교*의 류페이치 교수는 서둘러 진먼공항으로 차를 몰았다. 대만국립대교 국제정치학 박사 출신인 류페이치는 후쿠오가 대만국립대교에서 1년간 연수할 때부터 친분을 맺어 왔다. 타이베이 항공편 탑승 시간이 1시간 남은 것을 확인한 류페이치는 동학인 라이창더 총통의 리신센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러 차례 문자와 통화 시도 끝에 탑승 30분을 앞두고 리신센이 전화를 받았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하는지는 알겠는데, 너를 만날 상황이 전혀 아니야. 당분간 연락하지 않는 게 좋겠어.” “네 입장도 이해하는데,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만나기 힘들면 내가 보내는 문자라도…” 뚜뚜 뚜뚜. 류페이치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리신센이 전화를 끊었다. ‘그래도 가봐야지.’ 류페이치가 낙심한 표정으로 탑승구 쪽으로 몸을 돌리는 순간, 공항에서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항공 운행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민간 항공기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중국이 대만 해협 ‘격리’에 이...

방적 공장의 어린이Lewis_Hine,_A_little_spinner_in_the_Mollahan_Mills,_Newberry,_S.C._(LOC_nclc.014

윤효원의 노동과 정치

​기사 제목

역사 쿠데타의 주범들, 뉴라이트

최근 윤석열 정부의 ‘친일’과 독재 미화는 도를 넘어섰다. 반공과 경제성장을 앞세우고 박정희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것은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 세력의 오랜 단골 주장이기에 새롭지는 않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이래 윤석열 정부에 이르는 역대 수구 정권은 여기에 더해 ‘친일 매국행위’에 가까운 역사 왜곡마저 서슴지 않기 때문에,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 역사 쿠데타의 주범들이 바로 ‘뉴라이트’들이다. 윤석열 정부와 일체가 된 이들의 주요 주장의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역사 전체에 걸쳐 있지만 그 가운데 몇 가지만 들어보자. 먼저 이들은 일제 덕분에 한국이 야만의 상태에서 벗어나 문명개화되었다고 주장한다. 뉴라이트 세력의 대부격인 이영훈이 집필한 공무원 교육교재인 『경기도 현대사』(2013)에서 일제강점기에 대해, 일본이 어떻게 조선을 "문명개화"시켰는가를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요컨대 일제의

최근 윤석열 정부의 ‘친일’과 독재 미화는 도를 넘어섰다. 반공과 경제성장을 앞세우고 박정희 독재정권을 미화하는 것은 ‘보수’를 참칭하는 ‘수구’ 세력의 오랜 단골 주장이기에 새롭지는 않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이래 윤석열 정부에 이르는 역대 수구 정권은 여기에 더해 ‘친일 매국행위’에 가까운 역사 왜곡마저 서슴지 않기 때문에,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그 역사 쿠데타의 주범들이 바로 ‘뉴라이트’들이다. 윤석열 정부와 일체가 된 이들의 주요 주장의 한국 근현대 백 년의 역사 전체에 걸쳐 있지만 그 가운데 몇 가지만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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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의 시대, 대한민국의 최고의 산림학자  열두명이 전달하는 스페셜 강의, 지금 클릭하세요

"숲에서 배우면 희망이 보인다. 숲에서도 수많은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연스럽게 조화를 찾아간다. 크고 작은 나무, 동물과 식물, 미생물까지 숲의 구성원은 모두 제각각이지만 안정을 찾아가는 걸 볼 수 있다. 우리 사회를 보면 힘이 있거나 돈이 있는 사람들이 너무 인색하다. 욕심이 아니라 조화와 안정을 찾는 숲의 가르침을 도시인들도 한번쯤 되새겨 볼 만하다" -이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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