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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가 되돌려 놔야 할 것들, 가리왕산
가리왕산 복원은 세계 최초 산림생태복원모델인 만큼, 정부는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문명 앞에는 숲이 있고, 문명 뒤에는 사막이 있다.” 프랑스 작가 샤토브리앙의 명언이다. 숲은 훼손되면 어지간해서는 제 모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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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가 되돌려 놔야 할 것들, 자민당 독재와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일본 정부는 민의를 수렴하지 않은 일방적 오염수 해양방류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정치는 ‘생물’이라고 한다. 생명체에서 발현되는 고유한 특징을 정치에서도 많은 부분 공유하기 때문이다. 생물이 자연선택을 통해 진화를 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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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음식물이 쓰레기가 되는 이유
인류는 화석연료 덕분에 기아에서 벗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종의 종말을 앞당기고 있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한 해 동안 13억톤의 음식물이 버려진다. 생산되는 음식물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버려지는 곳의 77%는 가정과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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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제는 ‘녹색경제’가 아니고 ‘청색경제’다
산업시대라는 틀을 버리지 않고서는 기후위기의 근본 해법은 없다. 생태시대로 전환이 절박하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한동안 ‘녹색경제(Green economy)’가 해답이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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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플라스틱 협약 ‘부산 선언’은 결국 없었다. 우리에게 남은 숙제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수요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수요가 조정되면 공급은 따라가기 마련이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지난 12월 2일 부산에서 열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 제5차 정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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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물은 사람이 아니지만 사람은 동물이다
동물도 고통을 느끼고 희로애락의 감정이 있으며 얼굴이 다 다르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38억 년이나 되는 생명의 역사에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 한 건 고작 30만 년 전이다. 육체적으로 내세울 게 거의 없는 인간은 사냥을 하기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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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위기협상, 선진국의 책임은 어디로 갔는가
선진국이 책임을 회피한다면, 기후위기 협상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가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에서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열렸다. 당사국총회는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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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변화와 스포츠
기후위기 시대, 인류의 체육 활동은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김용만 대표 편집인 지난 여름 파리에서 열린 제33회 올림픽 개막식의 압권은 셀린디옹의 열창이었다. 셀린디옹은 세계적 팝스타이지만 2022년 ‘강직인간증후군’이라는 희귀신경질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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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미국 대통령 선거와 기후평화
일국 패권주의는 더 이상 전쟁 없는 평화를 담을 그릇이 아니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백악관에서 대통령 취임식을 갖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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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참을 수 없는 유혹에서, 느리고 불편한 삶으로
너무 많이 만들어지고 너무 빨리 버려지는 옷들, 전 세계 도시 고형 폐기물 중 12%가 섬유 관련 폐기물 김용만 대표 편집인 쉬인(Shein)은 ‘실시간 패션’과 ‘주문형 패션’을 주요 사업 모델로 하는 중국의 거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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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괴담’이라는 괴담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출은 국제협약을 위반한 국제환경범죄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 10월 17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통상 열 번째 해양 방출을 개시했다. 2024년 들어 여섯 번째로, 11월 4일까지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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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2개의 변곡점, 기후변화와 인공지능
김용만 대표 편집인 기후 이상 변화와 인공지능은 인류의 미래를 좌우하는 2개의 변곡점이다. ‘임계점’이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가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스스로의 생존과 지구를 지켜 낼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이 있다. 아울러 행운처럼 다가온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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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가리왕산 복원이 ‘국가정원’ 개발로 둔갑하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산림청의 협의체 구성은 불필요한 절차다 산림청은 ‘가리왕산 곤돌라 평가 및 보전, 활용 추진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 2021년 국무조정실 주관 ‘가리왕산의 합리적 복원을 위한 협의회’ 합의 내용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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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 리터러시’와 언론의 역할
김용만 대표 편집인 기후위기 시대, 어떤 저널리즘이 요구되는가? “알아야 면장을 하지”라는 속담이 있다. 무슨 일이든 알아야 실천할 수 있다는 뜻이다. ‘리터러시’는 문해력, 즉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세상이 디지털화되면서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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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공강우의 역설(逆說)
김용만 대표 편집인 낡은 세계관을 버리고 새로운 세계관을 받아들이자 충칭 시는 난징, 우한과 함께 ‘중국 3대 화로’ 가운데 하나다. 3대 화로는 여름에 40도 넘는 혹서가 지속되는 지역을 말한다. 충칭 시에 지난 3일, 풍속 34.4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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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구의 시대, ‘지구법’이 필요하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우리는 스스로를 개인이 아니라 ‘종(種)’으로서 생각해야 한다 ‘근대’라는 말에는 찬사와 오욕이 교차한다. 근대에 들어오면서 인류는 그저 그런 종에서 탁월한 존재가 되었다. 하지만 스스로를 멸종시킬 수 있는 유일한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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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050년은 이제 26년 남았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2050년은 2015년 12월 12일 채택된 파리협정이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로 한 최초의 해이다. 계획대로라면, 2050년 이후에는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의 균형이 맞추어져 순 배출량이 제로가 된다. 평균기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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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상을 바꾸는 기후 정의
김용만 대표 편집인 오는 9월 7일 ‘기후정의행진’이 열린다. 2019년 시작되어 네 번째다. 작년 행진에서는 약 3만 명의 시민이 운집했다고 한다. 올해는 400개 넘는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만큼, 그 규모가 작년을 훨씬 웃돌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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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직관을 넘어 폭염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찾자
김용만 대표 편집인 우리는 폭염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매해가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다.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온도로 ‘습구온도’가 등장한다. 습구온도는 습도까지 반영한 온도를 말한다. 인간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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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 보수주의와 영원한 전쟁
김용만 대표 편집인 우리는 70년 가까이 전쟁 없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두 세대를 넘는 시간이다. 그래서 그런지 세계가 원래 평화로운 곳이라는 착각에 쉽게 빠진다. 하지만 이 지구가 그리 평화로운 세상은 아니다.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 전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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