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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막을 방법은 이제 없는 것인가?
김용만 대표 편집인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는 지난 7일부터 오염수의 8차 방류를 시작했다. 이번 방류는 지난달에 이어 올해 들어 4번째다. 오염수 방류량은 기존과 같은 약 7800톤이고 오늘 25일까지 실시된다. 이에 주일중국대사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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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위기 대응과 댐 건설은 모순이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우려는 계속 현실이 되고 있다.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난 7월 30일 극한 홍수와 가뭄, 국가 전략산업 용수 수요 등에 대비해 댐 14곳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김완섭 장관은 지역 케이블카 사업에 우호적이다. 하여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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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케이블카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건 이제 환경영향평가뿐이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4일 김완섭 환경부장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같은 날 임명안이 재가 되었다. 김 장관은 기획재정부2차관 출신으로 환경 분야 비전문가다. 더욱이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힘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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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케이블카 춘추전국시대
김용만 대표 편집인 저마다 얼굴이 다르 듯 지역도 다 다르다. 그 특색에 자부심을 갖느냐 못 갖느냐 차이만 있을 뿐이다. 국가도 마찬가지다. 정체성을 유지 발전시킨 나라는 살아남았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는 기억의 뒤편으로 사라졌다. 역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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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응급실에 있는 가리왕산
김용만 대표 편집인 가리왕산이 산소호흡기를 꽂고 있다. 산과 숲은 무생물이 아니다. 산림은 나무, 풀, 꽃, 곤충, 동물, 미생물이 어우러진 생물이다. 생물이니 당연 고통을 느낀다. 생로병사의 순환이 주는 자연의 고통이 아니라 인간 부주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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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상이 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용만 대표 편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발발한 지 2년 4개월이 넘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무력 침공한 지 9개월이 되어 간다. 전쟁도 길어지면 일상이 된다. 전쟁이 일상이 되면 죽음도 일상이 된다. 일상이 된 죽음은 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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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험이 전가(轉嫁)되는 이유
김용만 대표 편집인 지난 24일 경기 화성시 리튬 배터리 업체 아리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3명이 형사 입건되었다. 사망자 23명의 국적은 한국 5명, 중국 17명, 라오스 1명이다. 18명이 이주노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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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극우 언론들의 ‘기후 피로’ 이데올로기
김용만 대표 편집인 2024년 6월 6일부터 나흘간 유럽의회 선거가 치러졌다. 2019년 이후 5년만이고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한 이후 처음 치러진 선거다. 투표율은 51%로 역대 최고다. 선거 결과는 ‘극우 정당의 약진’과 ‘녹색당의 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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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구 가열화’와 산유국 꿈
김용만 대표 편집인 세계은행(World Bank)에 따르면 서비스 부문은 전 세계 GDP의 65%를 차지한다. 금융 부문은 20% 정도라고 한다.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최상위는 대부분 빅테크 기업들이다. 인공지능(AI), 컴퓨터, 네트워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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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 음모론’의 음모
김용만 대표 편집인 6월 5일은 유엔(UN)이 지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다.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하였다. 이를 통해 유엔 산하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이 설치되었다. 국제사회가 지구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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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2대 국회와 시민의회
김용만 대표 편집인 22대 국회는 2024년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한다. 제6공화국 8번째 정부, 윤석열 정부의 임기 중후반을 같이 한다. 2027년 5월 10일 출범 예정인 9번째 정부의 임기 초반을 함께하기도 한다. 향후 4년은 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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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 위기와 지방정부의 역할
김용만 대표 편집인 대한민국은 ‘대통령 중심제’ 국가다. 공화정부가 수립된 이래 줄곧 그래 왔다. 내각 책임 체제에 비해 대통령 중심 체제가 장점이 있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대통령 중심제는 대의 민주주의 실현에 심각한 약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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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산림환경부’를 생각할 때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1967년 산림청이 만들어졌다. 그전에는 농림부 산림국이었다. ‘청(廳)’ 아래 보통 5개의 ‘국(局)’이 있으니 규모가 5배 커진 셈이다. 1973년부터 1987년까지 진행된 치산녹화는 대한민국의 시대 과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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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한민국 숲, 미래 100년
김용만 대표 편집인 “문명 앞에 숲이 있었고 문명 뒤에 사막이 남는다”라는 말은 꽤 알려져 있다. 프랑스 문호이자 외교관이었던 샤토 브리앙이 한 말이다. 인류 문명 발생 이후 지구 산림의 반이 사라졌다고 한다.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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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소송, 이제 기업들이 응답할 때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의 환경활동가다. 2018년 12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4)에 참가해,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정치인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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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무임승차’는 안 될 일이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인디펜던스데이’라는 영화가 있다. 1996년 상영되었던 SF 재난 영화다. 영화 초반, 체급이 다른 외계인의 침공에 지구인 군대는 속절없이 무너진다. 싱겁게 끝날 듯한 분위기는 가공할 ‘공공의 적’을 두고 지구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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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공전력의 민영화는 안 될 일이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역사에서 ‘가정(假定)’은 무의미하다고 한다. 시간은 비가역이고 역사가 시간의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리가 역사를 알고 공부하는 것은 역사가 품고 있는 교훈 때문이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에 연결된다. 단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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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인당 기후협약’에서 ‘정의(justice)’를 본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블랙 스완(Black Swan)’은 드물고 예측할 수 없으며 극단적인 사건을 말한다. 연결해서 최근 ‘그린 스완(Green Swan)’이란 말이 생겨났다. 기후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하고 극단적인 경제적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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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220만 산주(山主)를 위한 변명
김용만 대표 편집인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63.5%는 산림이다. 이중 67.8%는 개인이 소유한 사유림이다. 임야를 가진 산주(山主)는 220만명에 이른다. 국민 23.5%가 산주인 셈이다. 넓은 사유림도 특이하지만 이렇게 산주가 많은 나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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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비아 캄페시나(Via Campesina)에서 ‘기후 정의(climate justice)’를 보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기후변화를 주로 일으키는 것은 선진국의 부유층과 대도시들이다. 하지만 그 피해를 입는 것은 화석연료를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 글로벌 사우스의 사람들과 미래 세대다. 이러한 불공정을 해소하고 기후변화를 멈춰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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