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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숲에도 봄은 오는가
김용만 대표 편집인 본사가 있는 시흥 ‘숲1976’에 냉이와 달래가 지천이다. 점식 식탁에는 숲에서 자란 냉이국과 달래 무침이 반찬으로 올라온다. 기후위기에도 아직 계절의 시계는 간신히 돌아가는 모양이다. 숲에는 봄이 오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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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위기시대, 먹거리의 재정의
김용만 대표 편집인 인간은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자연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지 못하면 생존할 수 없는 존재다. 식량 확보는 인류의 오랜 숙원이고 이를 위해 전쟁까지 불사하곤 했다. 인류사는 먹거리 투쟁사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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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운동과 노동운동의 교집합
김용만 대표 편집인 산업혁명은 자본주의와 노동운동의 출발이다. 또한 지금의 기후위기와 환경운동의 시작점이다. 산업혁명이 잉태한 자본주의는 도시로 노동자를 불러들였다. ‘인클로저’다. 자본가들은 몰려든 사람들을 고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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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커먼스’ 의 귀환
김용만 대표 편집인 ‘커먼스의 비극(The Tragedy of the Commons)’은 미국의 생태학자 개릿 하딘이 사이언스지에 기고한 에세이 제목이다. 개인의 죄의식 없는 이익 추구가 사회 이익의 축소와 파멸을 가져 올 수 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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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후유권자'는 틀렸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1%의 힘’이라는 책이 있었다. 저자 가마타 미노루는 1% 더, 누군가를 위해 산다면 자신 뿐만 아니라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제안한다. 누군가를 위한 1%가 사회를 바꾸고 1%에는 세계를 바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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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파타고니아 유감
김용만 대표 편집인 우리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다. 자본주의는 사적소유와 이윤창출이라는 두 축으로 발전해 왔다. 체제는 삶의 방식을 규정하는 약속된 질서다. 사고방식과 사회현상에 대한 인식도 체제가 지배한다.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변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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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시애틀 추장을 기억하자
김용만 대표 편집인 미국 워싱턴주에서 가장 큰 도시는 시애틀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스타벅스의 본사가 있고 수많은 유니콘 기업들이 성장하는 도시다. 그런데 ‘시애틀’은 어느 한 인디언 추장의 이름이었다. 1854년 미합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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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제설(除雪)로 사라진 것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소복소복 내리는 눈 만큼 서정의 샘을 자극하는 것도 드물다. 하얗게 변한 세상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세파에 찌든 마음이 정화되곤 한다. 하지만 감상은 여기까지이다. 잔설까지 허락하지 않는 대대적인 제설(除雪) 작전으로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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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일본 노토반도 지진과 원자력 발전소를 다시 보다
김용만 대표 편집인 지진은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자연의 영역이다. 지진이 발생하는 원인과 그 예측은, 달 기지를 건설하고 화성 이주를 준비하는 현대 과학기술로도 쉽지 않아 보인다. 지진에 따른 피해 규모는 행성 이동을 가능하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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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사ㅣ김용만 | 생태계의 안전과 예측 가능한 미래를 위하여
지난 1월 10일, 기후 숲 생태 전문 미디어 '플래닛03'의 창간식이 청년문화공간 니콜라오홀에서 열렸다. 한국임업인 총연합회 박정희 회장과 성공회대학교 김경문 총장, 자연환경국민신탁 전재경 대표, 자연의 벗 연구소 오창길 이사장을 비롯해 각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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