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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인간의 진지하고 가벼운 대화 | 지'톡스 G-talks
이수용 시민운동가  planet03 플래닛03

이수용 대표 | 수문출판사 |planet03 DB

수문출판사는 1988년 2월에 설립된 산악 전문 출판사이다. 빼어난 글을 많이 소개하자는 생각에서 수문(秀文)으로 지었다. 설립자인 이수용(李秀用)은 44년생으로, 건국대 상과를 졸업하고 신구문화사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산과 자연, 숲을 사랑하고 지키려는 수문출판사는 자연, 환경, 생명, 산과 숲 관련도서만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출판하고 있다.  산악운동의 바이블인 영국의 스마이드의 『산의 환상』,우리나라 백두대간을 처음으로 단독 등반한 여성 산악인 남난희의 『하얀능선에 서면』,길춘일의 『71일간의 백두대간』등은 수문출판사의 대표서이다. 『세계 산악 명저선』 12권과 하인리히 하러의 『티베트에서의 7년』, 안데를 헤크마이어의 『알프스의 3대 북벽』, 정광식의 등반기 『영광의 북벽』 등 지금까지 출간 된 도서는 약 150여종. 수문출판사 이수용 대표는 한국 산서회 창립 멤버이자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 1994년 우이령보존회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이후 우이령보존회는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 사람들'로 발전했다. 이수용 대표는 여기서 회장을 했고 지금은 고문으로 있다. '생명의 숲' 창립에도 함께해 '숲 가꾸기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의 창립에 참여했으며, '동강위원회'에서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국출판인산악회'의 창립 등반대장과 회장을 역임했다. 한국출판인회 산악회 회장(2대) , 한국출판인회의 산악회 등반대장(1대), 우이령보존회 회장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동강위원장,생명의숲 마을숲위원장,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부회장, 우리와 다음 편집장. 한국산서회 회장(창립회원). 한국테마클럽 회원(창립회원)등  산과 자연을 말하는 시민단체에서 그의 이름을 찾는것은 어렵지 않다. 어느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서 활동했다. 지금도 그는 그렇게 그  자리에  어른으로 서 있다. 1997년 환경부장관표창, 2003년 대한민국 철탑산업훈장,  2003년 대한산악연맹 대한민국 산악문화상을 수상했다.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나요?

우리가 무언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남들이 알기는 어렵다. 본인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수용 대표는 요즘 말로 ‘산덕후’다. 하지만 어릴 때는 아빠에게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산에 끌려다녔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스스로 산이 좋아 산에 다녔다. 친구들과 미아리에서 북한산 백운대까지 걸어서 산에 오르곤 했다. 자연이, 숲이, 산이 그냥 좋았다. 등산에 관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한국 산서회'를 만들었다. 산이 좋았고, 산에 관한 책이 좋았다. 첫 직장이 출판사이어서였을까, 급기야 출판사를 설립했다. '수문출판사'는 그렇게 탄생했다. 자연히 수문출판사는 산과 숲을 다룬 책이 거의 전부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산 이야기, 그리고 산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그러다 보니 산이 훼손되는 곳에 발길이 닿았고, 그것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과 모여 막아내고 싶었다. 그렇게 그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150여 종의 책을 출판했고, 수많은 시민단체가 만들어질 때 함께했다. 36년 동안 그는 산처럼 그 자리를 지켰다.

이수용 출판사대표 planet03 플래닛03

사라지고 파괴되는 모든 산을 위하여

 

그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은 참으로 먹고 살기 어려운 때였다. 당시 산은 그의 온갖 하소연을 들어주고, 품어주고, 받아주었다. 이수용 대표에게 산은 낙원이었다. 기후위기로 세상이 시끄럽다. 그는 안다. 숲이 인류에게 마지막 희망임을. 파괴되었던 숲이 다시 회복되면 우리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개발에 눈이 멀어 산과 숲과 나무가 보이지 않고, 파괴되어 가는 산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그는 안타깝다.

국토의 70%를 차지하던 산이 어느새 62%로 줄었지만, 지방 정부와 기업들은 지금도 개발을 명목으로 나무를 베고, 파헤치고 훼손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그 긴 시간 동안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사람들에게 외쳤고, 설명했고, 책으로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사라져가는 산을 동동거리며 지켜보고 있다.

계속 알리는 수밖에 없어요

사람들에게 산은 어떤 의미일까? 그에게 '산'은 무엇일까? 기자에게 산이란 가끔 보면 좋고, 기후위기를 피하는 데 필요한 것(?) 정도이다. 하지만 이수용 대표에게 산은 삶, 그 자체다. 시인 김춘수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가 생각난다. 이수용 대표에게는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그 산이 어디에 속해 있든 산은 산이다. 세상 하늘 아래 모든 산이 귀하고, 산에 있는 나무가 멋있고, 그 아래 꽃들이 아름답고, 산에 나는 모든 것이 소중하다. 그가 있어 관심 받지 못했던 산들이 존귀함을 얻고 사라질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는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산에 오르고 있을 것이다. 또는 산을 지키고자 모인 사람들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을 것이다. 산과 숲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계속 말해주어야 하고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산을 제대로 알면 더 좋아할 수밖에 없고, 좋아하게 되면 알아서 서로 지키려고 노력할 테니.

사랑하고, 지키고, 사라져가는 산을 안타까워해왔다.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지만, 이수용 대표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그 이유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한 것도 같다. 그는 특이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이제는 조금, 아니 조금 많이 늦었지만 우리가 그와 함께 산을, 자연을 제대로 알고 지킬 차례라는 것도.

101. 알프스에서 카프카스로 세계산악명저선① 알버트 머메리음/오정환 옮김 

정상에 오르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산의 위험과 곤란에 직면하여 이에 맞서는 참된 용기와 정신이야말로 등산이라는 머메리즘의 비조로 산악계를 혁신한 영혼의 책. 알버트 머메리는 1855년 잉글랜드 캔트주 출생. 도버 해안의 암벽을 시작한 것은 16세 때. 등산가로서 그를 영국의 불세출의 암벽 등반가로 일컫게 한 것은 1897년 마터호른의 츠무트 능 초등, 1880년 마터호른의 푸르겐능, 콜 뒤 리옹, 에귀유 드 그레퐁, 에귀유 데 그랑샤르모, 1881년 에귀유 드 그레퐁, 에귀유 베르트 남서면, 1887년 토이펠스그라트 등을 잇달아 초등한 업적. 스포츠 등산을 제창하면서 “근대 등산의 비조”,“등산사의 일대반역아” 로 불리게 된다.머메리즘을 탄생시키면서 알피니즘의 발전에 크게 기여. 역자 오정환은 1923년생 미국 인디애나 대학 대학원에서 언론문화 연수,동아일보 외신부 차장, 동화통신 출판국장, 한국산악회 총무이사 등 역임.그리스, 네팔, 벨기에에서 개최된 국제산악연맹 총회,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국제 OL연맹 총회에 한국대표. 역서는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오스틴 『오만과 편견』, 미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등 다수

 

102. 티베트에서의 7년 세계산악명저선② 하인리히 하러 지음/한영탁 옮김 

아이거 북벽의 초등자로 잘 알려진 하인리히 하러가 저술한 티베트에서 7년은 1939년 독일 - 오스트리아 낭가파르바트 정찰도중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영국군의 포로가 된 저자가 1944년 인도의 포로수용소를 탈출하여 티베트로 들어가 1951년까지 약 7년 동안의 경험담을 담은 모험 여행기. 하인리히 하러는 1912년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등산 탐험가. 소년시절의 대부분을 알프스에서 지내며 여름에는 등산, 겨울에는 스키로 신체를 단련.1937년에는 세계 학생 스키 선수권대회에서 우승.1938년 그라츠 대학 재학 중 카스파레크, 헤크마이어 푀르크와 아이거북벽 초등반에 성공. 1939년에는 독일의 낭가파르바트 원정대에 참가.이 정찰 등반 중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영국군의 포로로 인도 수용소에 억류되었다가, 1944년 티베트로 탈출하여 라사에서 달라이 라마의 교사. 1951년 중공군의 티베트 침략으로 인도를 거쳐 고국으로 귀환.1962년에 서부 뉴기니아에 원정등반 중 추락하여 부상을 입고 행방불명되었다가 귀국.1965년에는 인도, 네팔 등 오지의 민속, 습관을 연구하면서 히말라야 주변을 답파하는 등 노등산가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주요저서로 『티베트에서의 7년』, 『하얀거미』, 『석기시대에서 오다』, 『유령과 수호신』 역자 한영탁은 1938년 경북영덕 출생. 동국대 영문학과, 서울대 신문대학원 졸업.한일보, 조선일보, 합동통신 외신부기자.리더스 다이제스트 편집국장, 세계일보 국제부장. 역서 : 조지 스페이터 『나의사랑 버지나아 울프』, 아이작 싱거 『모자르트 家』.

 

103. 알프스의 3대 북벽 세계산악명저선③안데를 헤크마이어/이종호 옮김 

알프스의 유명한 봉우리들은 차례차례 유명한 알피니스트들에 의해 등정되어 갔으나 알프스의 3대 북벽으로 일컫는 마터호른, 그랑드조라스, 아이거 북벽들만은 의연히 등정을 허락지 않았다.이리하여 각국의 등산가들은 자신과 그들의 조국의 영예를 위해서 이들 고봉을 등정하게 되고 이들이 펼치는 실패의 비극과 승리의 영광을 이 책은 소개한다. 안데를 헤크마이어는 1905년 뮌헨에서 출생. 1930년대 활약한 독일인 알피니스트. 당시 선구적 등반가로서 맹활약. 1930년 돌로미데의 자스마오르 동벽 등반. 1932년 그랑 샤모르 북벽 직등. 1938년 아이거 북벽 초등 저서 : 『알프스의 3대 북벽』   『등산가로서의 나의 생애』 역자 이종호는 범양사진과학연구소 (19년) 동덕여자대학 (18년)사단법인 한국산악회 종신회원 , 자문위원 사진전 내 마음의 고향 (동덕 미술관).역서 : 하인리히 하러의 『하얀거미』, 헤르만 불의 『8,000미터 위와 아래』 등 다수.

 

104. 청춘의 샘 세계산악명저선④ 귀도 라머/임종한 옮김 

이 책에서는 최대 고통을 겪은 다음에 비로소 최고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이었기에 산에 오른다고 하는 19세기말 독일 - 오스트리아계 전형적인 등산가 라머가 정신과 육체의 오묘한 조화와 통일을 강조한 과학적 등반법을 도입하여 젊은 등산가에게 인생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귀도 라머(Lammer, Eugen Guido)는 1862년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자연주의 등반가. 로리아(A.Lorria)와 함께 단독등반, 안내인 없는 등반 등 대담한 등반활동과 낙석과 같은 외적 위험도 등반의 일부라고 여겼으며, 산장을 포함한 모든 인공적인 구조물의 철거를 주장할 정도로 자연주의를 신봉한다.1884년 푸스슈타인 북동릉, 1885년 그로스페네디거 서벽을 초등반, 1887년 마터호른 서벽 등반을 시도하다 눈사태를 만났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1893년 그로스페네디거 북서벽, 그로스글로크너 동벽을 초등반, 1898년 힌테러 브록코겔 북릉을 초등반하였는데 이는 당시로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등반. 역자 임종환은 1934년 서울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졸업.한국사상연구회 간사, 월간 ‘현대 일본어’ 사장. 한국국제문화협회 편집위원, 한국공업표준협회 출판부장.한국품질경영연구원 편집주간, 한국산업경영개발원 전문위원 역임

 

105. 하이 어드벤처 세계산악명저선⑤ 에드먼드 힐라리 /한영환  옮김 

인류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힐라리가 처음 오르면서 모험정신과 극한을 넘는 슬기와 용기로 히말라야 미지의 세계를 열어가는 감격적인 과정, 순간을 기록으로 산사람들의 진한 우정과 사랑을 간다.에드먼드 힐라리는 1919년 뉴질랜드에서 출생한 산악인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초등정하였다. 로우 (J. lowe)에게서 빙벽 등반 기술을 배워 1951년 그와 함께 히말라야의 무쿠트 파르바트(7,242m)원정에 성공했다. 1953년 헌트 (J. hunt)가 이끄는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하여 세르파인 텐징 노르게이와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벽한 팀웍을 형성하여 5월 29일 오전 11시 30분 세계최고봉의 정상에 섰다. 이 등정으로 그는 귀족 칭호를 받아 에드먼드경 (Sir Edmond)이 되었다. 1954년 바룬 빙하를 탐험, 바룬체를 등정 1956년~1958년 남극 탐험에 참가하였으며 1959년~1960년 마칼루 국제 학술 탐험대를 조직. 저서로는 『High Adventure』, 『The Crossing of Antarctica』 자서전 『Nothing Venture Nothing Win』 등. 역자 한영환은193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 졸업.연합통신 등 언론계에 다년간 근무.현재 번역문학가로 활동. 역서 『바라바』, 『키다리 아저씨』, 『우주의 신비』 저서 『실용 영문 통신』, 『새로운 영문 편지』 등 다수

 

108. 최초의 8,000미터 안나푸르나 세계산악명저선⑧모리스 에르죡/최은숙 옮김 

인류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연봉 8,000미터 급 14개 중 최초로 인간이 올라 탐험과 산악운동의 금자탑을 일구었다. 이들 등반과 철수 과정에서의 부상과, 동료 간의 뜨거운 사랑과 존경은 산과 산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가슴에서 샘솟게 하는 진한 휴먼 스토리다. 모리스 에르족은 1919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과학과 법률을 공부했다.몽블랑을 수없이 올랐으며 브렝바 빙하에서 푸트레이 능을 오르고 1950년 네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봉을 초등, 이는 인류 최초로 8,000미터 급 고봉을 오른 위업으로 최초의 8,000미터 안나푸르나 등의 명저를 남겼으며, 프랑스 국립스키 등산학교장, 체육부장관, 샤모니 시장 등을 역임하였다. 역자 최은숙은 1955년 서울출생. 진명여고, 성신여대 불문과 졸업.프랑스 그르노블 대학교 불문학 석사, 박사학위 취득. 현 : 프랑스 르 아브르 대학교 한국학과 부교수

 

109. 마이너스 148° 세계산악명저선⑨아트 데이비슨/정규환 옮김 

혹한의 맥킨리 동계 초등정을 향한 꺼질 줄 모르는 열정과 의지의 드라마. 도처에 숨어있는 죽음의 크레바스와 눈사태의 위협, 폭풍과 인간 한계를 넘는 혹한, 마이너스 148°에서 이룩해낸 산사나이들의 승리.아트 데이비슨은 1945년 미국에서 태어나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이다

알래스카 철도회사에서 노무자로 일했고, 수위, 건물도색공, 자유기고가, 사진작가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알래스카 대학교의 북극생물학 연구소에서 3년 동안 고문 겸 야외 관찰자로 지냈다.취미는 물론 등산, 그리고 스키이며 마이너스 148도는 그의 첫 저서이다.현재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산다. 역자 정규환은 1959년 서울 출생.한양대학교 인문대 영문과 졸업.동 대학원 영문과 석사, 박사과정 수료.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영문과 객원 연구원, 영문학 박사. 현 : 한양대 인문대 영문과 강사.저서 : 『자아해방의 시학 - 블레이크 시 밀턴 연구』

 

110. 파미르 폭풍과 슬픔 세계산악명저선⑩로버트 크래이그/성혜숙 옮김 

1974년 파미르 고원을 정복하기 위해 러시아로 파견된 미국의 대규모 원정대가 그 해 여름 파미르를 휩쓴 엄청난 재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재난에 정면으로 맞선 클라이머들의 대단한 용기와 폐허 속에서 움튼 인간의 의자가 생생한 체험 속에 나타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러시아의 대표적 산악지대를 소개하고 있으므로 산악인들에게는 더 없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로버트 크레이그는 1974년 파미르 소련 원정에 참가한 미국의 정상급 클라이머이다.그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를 광범위하게 두루 등반했고, 1953년에는 피트 쇼에닝과 함께 K2 원정대원으로 참가했다.그는 미국 산악회 회원으로 부회장직을 맡기도 했다.워싱턴 대학의 문학 학사 (1950년), 콜롬비아 대학의 문학 석사 학위 (1951년)를 받은 그는 인문학을 연구하는 아스펜 연구소에서 12년 동안 중책을 역임했고 현재 콜로라도 주 키스톤 시의 평생 교육 센터 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역자 성혜숙은 1963년 서울 출생.연세대학교 영문과 졸업.현 제이 시 페니 한국지점 근무.대한산악연맹 학술편집위원

 

111. 모험으로의 출발 세계산악명저선⑪라인홀트 매스너/김성진 옮김 

세계의 8,000미터 급 14봉을 모두 등정한 메스너가 그의 어린시절, 고향인 빌네스 계곡에서 모험을 향해 출발하는 순수한 등반 동기와 8,000미터 급 세 봉우리를 등정하기까지의 젊은 날의 경험과 생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얼어붙어가며 별 하늘 아래에서 지냈던 수많은 밤의 체험을 가슴깊이 되새기게 하며, 문학적이며 철학적인 내면적 인생관을 여러 관점에서 전개하며 산의 기록적 기행문학을 행동문학, 나아가 실천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는 1944년 이탈리아의 티롤에서 태어났다. 5살 때 아버지를 따라 처음으로 암벽에 올랐던 이후 현재까지 그가 남긴 기록은 과히 초인적이라고 할 만 하다.보나티(W.Bonatti), 불(H.Buhl), 벨첸바하(W.Welzenbach)의 정신을 계승한 그는 기존의 등반 난이도에 7급을 첨가하여 산악활동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그가  등산가로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시작한 것은 1970년 동생 권터와 함께 낭가 파르바트(8,125m)를 오르고 부터이다.그는 1978년 에베레스트(8,848m) 무산소 등정으로 세계적인 영웅의 자리에 올랐다.히말라야 8천 미터 급의 14봉을 모두 등정한 최초의 산악이자 금세기 최고의 알피니스트다. 역자 김성진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인스부르크 등산학교에서 연구활동.전 바자울 대표.현 대한산악연맹 이사.역서 : 라인홀트 메스너의 『제 7급』 ,우에무라 나오미의 『내청춘 산에 걸고』,  라인홀트 메스너의 『도전』, 레오 마듀슈카의 『산에서의 젊은이』 세계산악명저선⑫ 등이 있다.

세계산악명저선

티베트에서의 7년 (1989년)
산의 환상 (1989년)
하얀 능선에 서면 (1990년)
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 (1990년)
지구를 구하는 1001가지 (1991년)
하얀 지평선 (1991년)
14번째 하늘에서 (1993년)
벽 (1994년)
돌아오지 않는 여행 (1994년)
알프스에서 카프카스로 (1994년)
8,000미터의 위와 아래 (1996년)
71일간의 백두대간 (1996년)
그래도 우리에게 산이 있기에 (1996년)
최초의 8,000미터 안나프르나 (1996년)
한국의 명당 (1997년)
에베레스트 ‘77우리가 오른 이야기 (1997년)
서울 문화유적1. 2 (1997년)
숲과 자연교육 (1998년)
숲과 한국 문화 (1999년)
숲체험 프로그램 (1999년)
동강 아리랑 (1999년)
한국비경 촬영여행 (2000년)
눈 속에 피는 에델바이스 (2000년)
산 길 (2000년)
한국 DMZ (2002년)
산과 우리문화 (2002년)
숲과 녹색문화 (2002년)
숲과 물 그리고 문화 (2003년)
걸으며 생각하며 (2003년)
숲을 걷다(2004년)

우리 겨레의 삶과 소나무(2004년)

수직의 도전자(2004년)

깊은 산속 운동회(2005년)

자연 환경해설 개론(2005년)

산불 소방관(2006년)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2007년)

황새는 어디로 갔을까(2007년)

숲 자연 문화유산 해설(2007년)

대표도서

 

숲과문화

01. 소나무와 우리문화             전영우 편                

02. 숲과 휴양                           박봉우 편                

03. 참나무와 우리문화             임주훈 편                

04. 문화와 숲                           이천용 편                 

05. 숲과 음악                           김기원 편                 

06. 숲과 자연교육                    탁광일 편                

07. 숲과 종교                           신원섭 편                 

08. 숲과 임업                           배상원 편                  

09. 숲과 미술                           송형섭 편                 

10. 산과 우리문화                    김종성 편                 

11. 숲과 물 그리고 문화           이성필 편                 

12. 우리 겨레의 삶과 소나무    배상원 편               

숲과 어린이 동화

01.깊은 산 속 운동회       이종은 글 / 유혜광 그림   

02.산양 똥만큼 사랑해     이옥경 글 / 박호재 그림    

03.산불 소방관                 이용직 글 / 박호재 그림   

04.황새는 어디로 갔을까  환경애벌레/조미영 그림   

국내산악인

01.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     김영도                    02.산의 사상                               김영도                   

03.산 또 산으로                          손경석                    04.그래도 우리에게 산이 있기에  김대환                    05.하얀능선에 서면                     남난희                    06.71일간의 백두대간                길춘일                    07.백두대간에서 정맥속으로        길춘일                    08.흰 머리 큰줄기                       한호진                    09.눈속에 피는 에델바이스         박상렬                    10.에베레스트 '77                     김영도                    11.천지다                                  서춘 외                   12.별을 따러 달에 갔다              성선옥                    13.정상의 순례자들                    신승모

14.한국 최고의 명당                  최명우                    15.산을 오르며 생각하며          백인환                  16.영광의 북벽                           정광식                 

17.나는 이렇게 살아왔다           김영도                    18.산과 우리문화                       김종성      

19.산 그리고 인간과의 만남       이용직                      20.숲을 걷다                             김영도 외24인          21.하얀 지평선                          장순근            

22.새로운 남극 이야기              장순근                      23.데스를 넘어 아마존으로        강인철                      24.아리랑 로드                          허대찬                                 

              

이수용 시민운동가 planet03 플래닛03

특이하다. 내가 처음으로 본 이수용 대표의 인상이다. ㈜플래닛03에서 주최하는 숲 아카데미 첫번째 강연 날, 강의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자를 푹 눌러쓰고 큰 배낭을 매고 엄청나게 빠른 발걸음으로 유리문을 박차고 들어와 방명록을 빠르게 작성하고 강연장 안으로 사라진 그. 강연시간에는 전 산림청장에게 평창동계올림픽 때 파괴되어 복원되지 못하고 있는 가리왕산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알고 보니 그는 수문출판사 대표였다. 그 뿐만이 아니다. 한국 산서회 고문, 우이령 보존회(현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사람들) 창립멤버이자 전 사무국장, 생명의 숲 숲 가꾸기위원회 전위원장, 네셔널트러스트 창립회원이자 동강위원회 위원장 역임, 한국 출판인 산악회 전 회장. 이수용 대표가 거쳐온 모든 길들이 말한다. 산을 사랑한다고.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나요?

우리가 무언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사실 남들이 찾기는 어렵다. 본인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이수용 대표는 요즘말로 ‘산덕후’다. 그는 고등학교 때부터 그냥 산에 다니고 그랬다. 나는 어릴 때 아빠에게 도축장 끌려가는 소같이 산에 끌려갔었는데, 이수용 대표는 고등학교 때부터 자발적으로 친구들과 미아리에서 북한산 백운대까지 걸어 오르곤 했다. 자연이, 숲이, 산이 그냥 좋은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는 한국 산서회 창립 33인 중 한명이다. 한국 산서회는 등산에 관한 책을 사랑하고, 산악문화의 발전을 지향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산덕후인 그가 들어가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그는 책과 산을 너무나 좋아하다 못해 수문출판사를 만들기에 이른다. 출판사에서 그가 만든 책들은 대부분 산과 숲과 환경에 관한 책이다. 하지만 산을 좋아해서 책을 만든다고 하기엔 설득력이 부족하다. 그에겐 신념이 있었다. 그 좋아하는 산을 지키려면 사람들에게 산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것. 그런 그가 1988년 출판업을 시작해 150여 종의 책을 출간하는 동안 근 36년이 지났다.

알면 좋아할 수밖에

요즘 사람들에게 산이란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나에게 산이란, 큰 관심은 없지만 가끔 보면 좋기도 하고, 지금 기후위기라는 데 지키고 보호해야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러니 이수용 대표와 같은 사람을 보면 신기한 것이다. 하지만 김춘수 시인은 말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이수용 대표가 숲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수용에게로 와서 숲이 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도 숲의 소중함을 알리고 싶었을 것이다. 제대로 알면 산을 좋아할 수밖에 없고, 좋아하면 지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그가 출판업을 하는 것도 그의 숲사랑 활동의 일환이다. 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산을 제대로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다들 현생에 바빠 숲을 등한시하고 있지만, 그는 생각한다. 제대로 알면 좋아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산림이 개발과 파괴로 사라지고 없어져 우리나라 국토의 70%에서 62%가 된 이 시점에서 우리는 그의 인생 전체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바를 깨닫고 한번쯤 생각해봐야 한다.

이수용 시민운동가 planet03 플래닛03

산은 나의 종교

그는 단정지어 말한다. 산은 나의 종교라고. 고등학교를 다니던 그 시절은 참으로 먹고 살기 어려운 때였다. 그때 그가 산에 가면 산은 모든 것을 들어주고, 품어주고, 받아주었다. 어린 이수용 대표에게 그 당시 산은 낙원이었다. 산이 종교라는 것은, 그가 산을 좋아하는 이유가 맹목적이라는 말과 같다. 요즘 기후위기로 세상이 시끄럽다. 우리 인류가 지켜야 할 마지노선인 지구 온도 상승 1.5도도 넘기기 일보 직전이라는 기사가 쏟아진다. 이 상황에서 숲은 우리에게 희망이다. 파괴되었던 숲이 다시 회복되면 우리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는 이야기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대표는 내 첫인상대로 특이한 사람이다. 그는 개발에 눈이 먼 대부분의 사람들과 달리, 기후위기가 턱밑까지 다가오기 전부터 산을 사랑하고, 지키고, 사라져가는 산을 안타까워해왔다. 좋아하는 데는 이유가 없다지만, 이수용 대표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그 이유가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한 것도 같다. 그는 특이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특별한 사람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리고 이제는 조금, 아니 조금 많이 늦었지만 우리가 그와 함께 산을, 자연을 제대로 알고 지킬 차례라는 것도. 

산을 좋아하는 마음을

​사람으로 만들면

이수용|수문출판사 대표

<이수용 대표 프로필>

이수용 수문출판사 대표는 한국 산서회 창립 멤버이자 회장직을 역임, 현재는 고문이다. 1994년 우이령보존회 창립멤버로 활동했고, 산과 자연의 친구 우이령 사람들로 이름을 바꾼 뒤에는 회장직을 역임했다. 생명의 숲 이사로도 활동했으며, 생명의 숲 내부 조직 숲 가꾸기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었다. 네셔널트러스트 창립회원이자 핵심멤버로 활동했다. 네셔널트러스트 내부 조직 동강위원회에서 위원장을 역임했다. 한국 출판인 산악회 창립 등반대장, 회장직을 역임했다.

<수문 출판사 소개>

수문 출판사는 1988년 창간된 산 전문 출판사로, 빼어난 글을 많이 소개하자는 취지에서 수문(秀文)이 이름이 되었다. 산을 사랑하는 마음과 신구 출판사에서 일했던 경험을 결합해 산, 자연 전문인 수문 출판사를 만들었다. 제일 처음 기획한 책은 <세계산악명저선>12권으로, 하인리히 하러의<티베트에서의 7년>, 안데를 헤크마이어의 <알프스의 3대북벽>, 정광식의 등반기<영광의 북벽> 3권을 한꺼번에 발행하여 산악계의 호평을 받았다. 그 외에도 <아아 천지다!-33인의 백두산 탐험기>, <하얀 능선에 서면>, <산의 환상>,<숲과 우리문화>, <숲과 한국문화>, <동강 아리랑>, <동강12경>, <숲을 걷다> 등 150여종의 책을 출판했다. 수문출판사의 목표는 하나다. 산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에게 산을 제대로 알리자는 것이다.

이수용 시민운동가 planet03 플래닛03

이수용|수문출판사 대표

산이 좋아, 산을 위해, 산처럼

이수용@  planet03 DB

세계산악명저시리즈

​​플래닛03 주식회사|본사: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72-2 타워갤러리 7층 |지사: 경기도 시흥시 동산길33, 숲 1976|신문등록번호 경기-아53860| 출판 제2023-000129|발행인 박수영|편집인 김용만|대외협력총괄 박성미|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진아  

Copyright ⓒ All rights reserved. maill to: planet03.forest@gmail.com 

티베트에서의 7년 (1989년)
산의 환상 (1989년)
하얀 능선에 서면 (1990년)
우리는 산에 오르고 있는가 (1990년)
지구를 구하는 1001가지 (1991년)
하얀 지평선 (1991년)
14번째 하늘에서 (1993년)
벽 (1994년)
돌아오지 않는 여행 (1994년)
알프스에서 카프카스로 (1994년)
8,000미터의 위와 아래 (1996년)
71일간의 백두대간 (1996년)
그래도 우리에게 산이 있기에 (1996년)
최초의 8,000미터 안나프르나 (1996년)
한국의 명당 (1997년)
에베레스트 ‘77우리가 오른 이야기 (1997년)
서울 문화유적1. 2 (1997년)
숲과 자연교육 (1998년)
숲과 한국 문화 (1999년)
숲체험 프로그램 (1999년)
동강 아리랑 (1999년)
한국비경 촬영여행 (2000년)
눈 속에 피는 에델바이스 (2000년)
산 길 (2000년)
한국 DMZ (2002년)
산과 우리문화 (2002년)
숲과 녹색문화 (2002년)
숲과 물 그리고 문화 (2003년)
걸으며 생각하며 (2003년)
숲을 걷다(2004년)

우리 겨레의 삶과 소나무(2004년)

수직의 도전자(2004년)

깊은 산속 운동회(2005년)

자연 환경해설 개론(2005년)

산불 소방관(2006년)

나는 이렇게 살아왔다(2007년)

황새는 어디로 갔을까(2007년)

숲 자연 문화유산 해설(2007년)

 대표도서 

101. 알프스에서 카프카스로 세계산악명저선① 알버트 머메리음/오정환 옮김 

정상에 오르는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산의 위험과 곤란에 직면하여 이에 맞서는 참된 용기와 정신이야말로 등산이라는 머메리즘의 비조로 산악계를 혁신한 영혼의 책. 알버트 머메리는 1855년 잉글랜드 캔트주 출생. 도버 해안의 암벽을 시작한 것은 16세 때. 등산가로서 그를 영국의 불세출의 암벽 등반가로 일컫게 한 것은 1897년 마터호른의 츠무트 능 초등, 1880년 마터호른의 푸르겐능, 콜 뒤 리옹, 에귀유 드 그레퐁, 에귀유 데 그랑샤르모, 1881년 에귀유 드 그레퐁, 에귀유 베르트 남서면, 1887년 토이펠스그라트 등을 잇달아 초등한 업적. 스포츠 등산을 제창하면서 “근대 등산의 비조”,“등산사의 일대반역아” 로 불리게 된다.머메리즘을 탄생시키면서 알피니즘의 발전에 크게 기여. 역자 오정환은 1923년생 미국 인디애나 대학 대학원에서 언론문화 연수,동아일보 외신부 차장, 동화통신 출판국장, 한국산악회 총무이사 등 역임.그리스, 네팔, 벨기에에서 개최된 국제산악연맹 총회,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국제 OL연맹 총회에 한국대표. 역서는 스타인벡 『분노의 포도』, 오스틴 『오만과 편견』, 미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등 다수

 

102. 티베트에서의 7년 세계산악명저선② 하인리히 하러 지음/한영탁 옮김 

아이거 북벽의 초등자로 잘 알려진 하인리히 하러가 저술한 티베트에서 7년은 1939년 독일 - 오스트리아 낭가파르바트 정찰도중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영국군의 포로가 된 저자가 1944년 인도의 포로수용소를 탈출하여 티베트로 들어가 1951년까지 약 7년 동안의 경험담을 담은 모험 여행기. 하인리히 하러는 1912년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등산 탐험가. 소년시절의 대부분을 알프스에서 지내며 여름에는 등산, 겨울에는 스키로 신체를 단련.1937년에는 세계 학생 스키 선수권대회에서 우승.1938년 그라츠 대학 재학 중 카스파레크, 헤크마이어 푀르크와 아이거북벽 초등반에 성공. 1939년에는 독일의 낭가파르바트 원정대에 참가.이 정찰 등반 중 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영국군의 포로로 인도 수용소에 억류되었다가, 1944년 티베트로 탈출하여 라사에서 달라이 라마의 교사. 1951년 중공군의 티베트 침략으로 인도를 거쳐 고국으로 귀환.1962년에 서부 뉴기니아에 원정등반 중 추락하여 부상을 입고 행방불명되었다가 귀국.1965년에는 인도, 네팔 등 오지의 민속, 습관을 연구하면서 히말라야 주변을 답파하는 등 노등산가의 건재함을 보여주었다.주요저서로 『티베트에서의 7년』, 『하얀거미』, 『석기시대에서 오다』, 『유령과 수호신』 역자 한영탁은 1938년 경북영덕 출생. 동국대 영문학과, 서울대 신문대학원 졸업.한일보, 조선일보, 합동통신 외신부기자.리더스 다이제스트 편집국장, 세계일보 국제부장. 역서 : 조지 스페이터 『나의사랑 버지나아 울프』, 아이작 싱거 『모자르트 家』.

 

103. 알프스의 3대 북벽 세계산악명저선③안데를 헤크마이어/이종호 옮김 

알프스의 유명한 봉우리들은 차례차례 유명한 알피니스트들에 의해 등정되어 갔으나 알프스의 3대 북벽으로 일컫는 마터호른, 그랑드조라스, 아이거 북벽들만은 의연히 등정을 허락지 않았다.이리하여 각국의 등산가들은 자신과 그들의 조국의 영예를 위해서 이들 고봉을 등정하게 되고 이들이 펼치는 실패의 비극과 승리의 영광을 이 책은 소개한다. 안데를 헤크마이어는 1905년 뮌헨에서 출생. 1930년대 활약한 독일인 알피니스트. 당시 선구적 등반가로서 맹활약. 1930년 돌로미데의 자스마오르 동벽 등반. 1932년 그랑 샤모르 북벽 직등. 1938년 아이거 북벽 초등 저서 : 『알프스의 3대 북벽』   『등산가로서의 나의 생애』 역자 이종호는 범양사진과학연구소 (19년) 동덕여자대학 (18년)사단법인 한국산악회 종신회원 , 자문위원 사진전 내 마음의 고향 (동덕 미술관).역서 : 하인리히 하러의 『하얀거미』, 헤르만 불의 『8,000미터 위와 아래』 등 다수.

 

104. 청춘의 샘 세계산악명저선④ 귀도 라머/임종한 옮김 

이 책에서는 최대 고통을 겪은 다음에 비로소 최고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것이었기에 산에 오른다고 하는 19세기말 독일 - 오스트리아계 전형적인 등산가 라머가 정신과 육체의 오묘한 조화와 통일을 강조한 과학적 등반법을 도입하여 젊은 등산가에게 인생의 메시지를 던져준다. 귀도 라머(Lammer, Eugen Guido)는 1862년 오스트리아에서 출생한 자연주의 등반가. 로리아(A.Lorria)와 함께 단독등반, 안내인 없는 등반 등 대담한 등반활동과 낙석과 같은 외적 위험도 등반의 일부라고 여겼으며, 산장을 포함한 모든 인공적인 구조물의 철거를 주장할 정도로 자연주의를 신봉한다.1884년 푸스슈타인 북동릉, 1885년 그로스페네디거 서벽을 초등반, 1887년 마터호른 서벽 등반을 시도하다 눈사태를 만났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1893년 그로스페네디거 북서벽, 그로스글로크너 동벽을 초등반, 1898년 힌테러 브록코겔 북릉을 초등반하였는데 이는 당시로서는 가장 높은 수준의 등반. 역자 임종환은 1934년 서울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철학과 졸업.한국사상연구회 간사, 월간 ‘현대 일본어’ 사장. 한국국제문화협회 편집위원, 한국공업표준협회 출판부장.한국품질경영연구원 편집주간, 한국산업경영개발원 전문위원 역임

 

105. 하이 어드벤처 세계산악명저선⑤ 에드먼드 힐라리 /한영환  옮김 

인류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힐라리가 처음 오르면서 모험정신과 극한을 넘는 슬기와 용기로 히말라야 미지의 세계를 열어가는 감격적인 과정, 순간을 기록으로 산사람들의 진한 우정과 사랑을 간다.에드먼드 힐라리는 1919년 뉴질랜드에서 출생한 산악인으로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를 초등정하였다. 로우 (J. lowe)에게서 빙벽 등반 기술을 배워 1951년 그와 함께 히말라야의 무쿠트 파르바트(7,242m)원정에 성공했다. 1953년 헌트 (J. hunt)가 이끄는 에베레스트 원정대에 참가하여 세르파인 텐징 노르게이와 최상의 컨디션으로 완벽한 팀웍을 형성하여 5월 29일 오전 11시 30분 세계최고봉의 정상에 섰다. 이 등정으로 그는 귀족 칭호를 받아 에드먼드경 (Sir Edmond)이 되었다. 1954년 바룬 빙하를 탐험, 바룬체를 등정 1956년~1958년 남극 탐험에 참가하였으며 1959년~1960년 마칼루 국제 학술 탐험대를 조직. 저서로는 『High Adventure』, 『The Crossing of Antarctica』 자서전 『Nothing Venture Nothing Win』 등. 역자 한영환은193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대 영문학과 졸업.연합통신 등 언론계에 다년간 근무.현재 번역문학가로 활동. 역서 『바라바』, 『키다리 아저씨』, 『우주의 신비』 저서 『실용 영문 통신』, 『새로운 영문 편지』 등 다수

 

108. 최초의 8,000미터 안나푸르나 세계산악명저선⑧모리스 에르죡/최은숙 옮김 

인류가 세계의 지붕 히말라야 연봉 8,000미터 급 14개 중 최초로 인간이 올라 탐험과 산악운동의 금자탑을 일구었다. 이들 등반과 철수 과정에서의 부상과, 동료 간의 뜨거운 사랑과 존경은 산과 산에 사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가슴에서 샘솟게 하는 진한 휴먼 스토리다. 모리스 에르족은 1919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으며 과학과 법률을 공부했다.몽블랑을 수없이 올랐으며 브렝바 빙하에서 푸트레이 능을 오르고 1950년 네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 봉을 초등, 이는 인류 최초로 8,000미터 급 고봉을 오른 위업으로 최초의 8,000미터 안나푸르나 등의 명저를 남겼으며, 프랑스 국립스키 등산학교장, 체육부장관, 샤모니 시장 등을 역임하였다. 역자 최은숙은 1955년 서울출생. 진명여고, 성신여대 불문과 졸업.프랑스 그르노블 대학교 불문학 석사, 박사학위 취득. 현 : 프랑스 르 아브르 대학교 한국학과 부교수

 

109. 마이너스 148° 세계산악명저선⑨아트 데이비슨/정규환 옮김 

혹한의 맥킨리 동계 초등정을 향한 꺼질 줄 모르는 열정과 의지의 드라마. 도처에 숨어있는 죽음의 크레바스와 눈사태의 위협, 폭풍과 인간 한계를 넘는 혹한, 마이너스 148°에서 이룩해낸 산사나이들의 승리.아트 데이비슨은 1945년 미국에서 태어나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이다

알래스카 철도회사에서 노무자로 일했고, 수위, 건물도색공, 자유기고가, 사진작가 등 여러 직업을 거쳤다.알래스카 대학교의 북극생물학 연구소에서 3년 동안 고문 겸 야외 관찰자로 지냈다.취미는 물론 등산, 그리고 스키이며 마이너스 148도는 그의 첫 저서이다.현재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산다. 역자 정규환은 1959년 서울 출생.한양대학교 인문대 영문과 졸업.동 대학원 영문과 석사, 박사과정 수료.미국 버지니아 대학교 영문과 객원 연구원, 영문학 박사. 현 : 한양대 인문대 영문과 강사.저서 : 『자아해방의 시학 - 블레이크 시 밀턴 연구』

 

110. 파미르 폭풍과 슬픔 세계산악명저선⑩로버트 크래이그/성혜숙 옮김 

1974년 파미르 고원을 정복하기 위해 러시아로 파견된 미국의 대규모 원정대가 그 해 여름 파미르를 휩쓴 엄청난 재난, 인간의 능력을 초월한 재난에 정면으로 맞선 클라이머들의 대단한 용기와 폐허 속에서 움튼 인간의 의자가 생생한 체험 속에 나타나 있다. 더욱이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러시아의 대표적 산악지대를 소개하고 있으므로 산악인들에게는 더 없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로버트 크레이그는 1974년 파미르 소련 원정에 참가한 미국의 정상급 클라이머이다.그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를 광범위하게 두루 등반했고, 1953년에는 피트 쇼에닝과 함께 K2 원정대원으로 참가했다.그는 미국 산악회 회원으로 부회장직을 맡기도 했다.워싱턴 대학의 문학 학사 (1950년), 콜롬비아 대학의 문학 석사 학위 (1951년)를 받은 그는 인문학을 연구하는 아스펜 연구소에서 12년 동안 중책을 역임했고 현재 콜로라도 주 키스톤 시의 평생 교육 센터 책임자로 재직 중이다. 역자 성혜숙은 1963년 서울 출생.연세대학교 영문과 졸업.현 제이 시 페니 한국지점 근무.대한산악연맹 학술편집위원

 

111. 모험으로의 출발 세계산악명저선⑪라인홀트 매스너/김성진 옮김 

세계의 8,000미터 급 14봉을 모두 등정한 메스너가 그의 어린시절, 고향인 빌네스 계곡에서 모험을 향해 출발하는 순수한 등반 동기와 8,000미터 급 세 봉우리를 등정하기까지의 젊은 날의 경험과 생각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얼어붙어가며 별 하늘 아래에서 지냈던 수많은 밤의 체험을 가슴깊이 되새기게 하며, 문학적이며 철학적인 내면적 인생관을 여러 관점에서 전개하며 산의 기록적 기행문학을 행동문학, 나아가 실천문학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라인홀트 메스너(Reinhold Messner)는 1944년 이탈리아의 티롤에서 태어났다. 5살 때 아버지를 따라 처음으로 암벽에 올랐던 이후 현재까지 그가 남긴 기록은 과히 초인적이라고 할 만 하다.보나티(W.Bonatti), 불(H.Buhl), 벨첸바하(W.Welzenbach)의 정신을 계승한 그는 기존의 등반 난이도에 7급을 첨가하여 산악활동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었다.그가  등산가로서 세상에 널리 알려진 시작한 것은 1970년 동생 권터와 함께 낭가 파르바트(8,125m)를 오르고 부터이다.그는 1978년 에베레스트(8,848m) 무산소 등정으로 세계적인 영웅의 자리에 올랐다.히말라야 8천 미터 급의 14봉을 모두 등정한 최초의 산악이자 금세기 최고의 알피니스트다. 역자 김성진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졸업.인스부르크 등산학교에서 연구활동.전 바자울 대표.현 대한산악연맹 이사.역서 : 라인홀트 메스너의 『제 7급』 ,우에무라 나오미의 『내청춘 산에 걸고』,  라인홀트 메스너의 『도전』, 레오 마듀슈카의 『산에서의 젊은이』 세계산악명저선⑫ 등이 있다.

좋아하는 데 이유가 있나요?

 

우리가 무언가를 좋아하는 이유를 남들이 알기는 어렵다. 본인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수용 대표는 요즘 말로 ‘산덕후’다. 하지만 어릴 때는 아빠에게 도축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산에 끌려다녔다. 고등학생이 되어서 스스로 산이 좋아 산에 다녔다. 친구들과 미아리에서 북한산 백운대까지 걸어서 산에 오르곤 했다. 자연이, 숲이, 산이 그냥 좋았다. 등산에 관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한국 산서회'를 만들었다. 산이 좋았고, 산에 관한 책이 좋았다. 첫 직장이 출판사이어서였을까, 급기야 출판사를 설립했다. '수문출판사'는 그렇게 탄생했다. 자연히 수문출판사는 산과 숲을 다룬 책이 거의 전부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산 이야기, 그리고 산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에 담았다. 그러다 보니 산이 훼손되는 곳에 발길이 닿았고, 그것을 안타까워 하는 사람들과 모여 막아내고 싶었다. 그렇게 그는 1988년부터 지금까지 150여 종의 책을 출판했고, 수많은 시민단체가 만들어질 때 함께했다. 36년 동안 그는 산처럼 그 자리를 지켰다.

 

 

 

사라지고 파괴되는 모든 산을 위하여

 

그가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은 참으로 먹고 살기 어려운 때였다. 당시 산은 그의 온갖 하소연을 들어주고, 품어주고, 받아주었다. 이수용 대표에게 산은 낙원이었다. 기후위기로 세상이 시끄럽다. 그는 안다. 숲이 인류에게 마지막 희망임을. 파괴되었던 숲이 다시 회복되면 우리 인류에게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 개발에 눈이 멀어 산과 숲과 나무가 보이지 않고, 파괴되어 가는 산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그는 안타깝다.

국토의 70%를 차지하던 산이 어느새 62%로 줄었지만, 지방 정부와 기업들은 지금도 개발을 명목으로 나무를 베고, 파헤치고 훼손하는 계획을 추진한다. 그 긴 시간 동안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사람들에게 외쳤고, 설명했고, 책으로 알렸다. 하지만 여전히 그는 사라져가는 산을 동동거리며 지켜보고 있다.

 

계속 알리는 수밖에 없어요

 

사람들에게 산은 어떤 의미일까? 그에게 '산'은 무엇일까? 기자에게 산이란 가끔 보면 좋고, 기후위기를 피하는 데 필요한 것(?) 정도이다. 하지만 이수용 대표에게 산은 삶, 그 자체다. 시인 김춘수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가 생각난다. 이수용 대표에게는 유명하든 유명하지 않든, 그 산이 어디에 속해 있든 산은 산이다. 세상 하늘 아래 모든 산이 귀하고, 산에 있는 나무가 멋있고, 그 아래 꽃들이 아름답고, 산에 나는 모든 것이 소중하다. 그가 있어 관심 받지 못했던 산들이 존귀함을 얻고 사라질 위험에서 벗어난다. 그는 오늘도 카메라를 들고 산에 오르고 있을 것이다. 또는 산을 지키고자 모인 사람들 속에서 사진을 찍고 있을 것이다. 산과 숲의 소중함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계속 말해주어야 하고 알려야 하기 때문이다. 산을 제대로 알면 더 좋아할 수밖에 없고, 좋아하게 되면 알아서 서로 지키려고 노력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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