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
한국산림과학회 회장
우리 생태계는 중요한 구성요소들이 있다. 그 가운데 인간과 숲은 아주 중요한 구성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플라톤이 지배하던 철학사상을 지나고 중세를 거치면서 기독교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은 서양과학체계의 주인은 인간이었다. “이 세상의 만물을 다스리고 번성하라~~~” 이러한 성경의 이야기는 생태계를 인간을 위한 장소로 개발하는데 도덕 불감증을 생산했다. 생태계를 인간만을 위한 편의를 구축하고, 최대의 생산을 유지하며, 사람을 위한 도구로 활용해 왔다.
서기 2000년 하고도 벌써 24년이 지나는 시점에서 심각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환경문제, 산림 파괴 문제가 전 지구적으로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구라는 행성의 생존을 위해서 이제 지구 생태계를 보는 새로운 파라다임이 필요하다. 그 핵심은 인간이 생태계의 주인이 아니고 생태계의 구성원 가운데 하나로 인식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음 세대에 우리가 경험하고 있는 지구의 여러 가지 문제를 없애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플레닛03은 지구에서 진행되는 이러한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의 심각성을 서로 공유하고 도덕적이고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는 대안을 마련하는 플렛폼이 되기 위한 출발점이 되려고 하는 것은 시의 적절하다. 최근에 기후변화, 탄소중립달성, 환경오염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산림의 역할이 점점 더 커지는 상황에 있다. 전 지구 모든 사람들은 급변하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지구환경에 대해서 걱정하고 있다. 산림과 숲이 만드는 녹지의 역할을 알리고 중요성을 살려서 생태계서비스를 건전하게 유지하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시기에 플레닛03이 출발하는 것은 다음 세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플레닛03이 우리주변에서 산림, 숲의 가치를 알리고 사람과 공존하는 숲, 공동으로 행복하게 되는 숲을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 또한 지구생태계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큰 기능을 하길 기원하며 그 출발을 축하며, 참여하는 모든 분들의 열성으로 인간의 관점이 변화되길 기원한다.
2024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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