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인호 | 시민형 AI로 기후위기에 맞서다

생활밀착형 AI기술이 기후위기 대응에 실효적 변화 가져올 수 있어
최근 인공지능과 환경 관련한 글들이 많이 나온다. 대부분 데이터 센터의 전력소비량이나 AI가 기후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다는 내용들이다. 의미를 가지는 논의이지만 거시적이다. 시민이나 일반 기업이 환경에 기여하거나 실질적 변화에 참여하는 것이 빠져 있다. 전력 문제와 환경 문제만을 생각한다면 지금의 거대언어모델은 사용 안 하는 게 차라리 맞다. AI가 기후위기에 유용한 과학기술이 되려면 접근방식을 다시 생각해야만 하고, 인류 진보의 방향에서 기술의 적용방식을 설정해야 한다. 생활 밀착형 AI가 답이라고 생각한다. 환경은 수많은...
기획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읽다 ,1세대 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포함한 ESG 경영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기후위기시대에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Sustainability Report)는 많은 의미가 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이 탄소 감축, 친환경 기술 도입, 노동 인권 보호, 윤리경영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보고서는 기업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시대적 문제를 같이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기업의 모습이 되어야 한다. 지속가능 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 기업을 소개한다. 아로마티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보러 가기 화장품 산업은 생각보다 많은 탄소발자국을...
현장취재
45년 만에 다시 열린 '대한민국 산주(山主)대회'
220만 산주의 참여, 모두가 누리는 숲의 미래로

2025년 3월 5일 수요일 오후 1시, 장충체육관에서 "대한민국 산주( 山主) 대회"가 개최되었다.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가 공동주최한 본 행사는 1980년 7회 대회 이후 45년 만에 다시 열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220만 산주의 참여, 모두가 누리는 숲의 미래로’라는 주제를 내건 본 행사에 산림 활용 방안을 모색하려는 약 4000명의 산주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산주(山主)란 말 그대로 ‘산의 주인’으로, 산을 소유한 사람들을 일컫는다. 한국은 국토의 63%가 산림이며, 이 중 67%가 개인 소유의 사유림이다. 산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 및 저장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한국 산림의 온실가스 흡수량은 2008년 6150만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20년째 줄어들고 있다. 산림 노령화, 지원정책 미비로 인한 산림 방치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산주들의 적극적인 산림 경영 ...
특별인터뷰 | 박정희 한국임업인총연합회장
산주(山主)가 숲을 지켜야 기후위기도 막는다, 경제적 가치를 넘어 다원적 가치를 지닌 숲

외국에서 ‘산림 경영’이라 하면 단순히 목재 생산과 수확의 개념으로 바라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산림을 통한 임산물 생산과 휴양림 운영까지 포괄하는 발전된 개념이다. 산림 경영이 기후위기, 지방 소멸,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와 연결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무엇보다 기후위기가 심화되며 산림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제는 경제적 가치를 넘어 다원적 가치의 관점에서 산림 경영을 바라보아야 한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산주들을 모아 새로운 산림 경영에 대해 논의하고 교육할 수 있는 산주대회가 꼭 필요했다. 한국은 다른 국가들에 비해 국유림보다 사유림 비율(전체 산림의 약 67%)이 더 높다. 원인을 알려면 일제 강점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본은 1911년 조선에 「삼림령」 을 공포했다. 산림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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