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소송' 아시아 최초 '일부 승소'...정부 패소, 헌재 '헌법불합치' 결정
2024년 8월 29일 헌법재판소는 정부의 불충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다는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것으로 2024년은 한국 사회가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해로 기록되었다. 기후위기 대응이 국민의 기본권이라는 것을 확인한 중요한 사건이었다. 이제 2025년은 헌재의 결정에 따라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다시 세우고 기본권을 보호받아야 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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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플라스틱 국제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는 협상 타결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부산 선언은 단순히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만이 아니라 플라스틱 생산 감축, 유해 화학물질 퇴출, 재활용 확대 등 전 과정에서의 종합적인 접근을 목표로 하고 있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175개국 정부와 시민단체 수백 곳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산유국들의 반대와 재원 문제로 결국 무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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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폭염주의보 발령 , 2024년 추석은 가을이 아니라 한여름이었다
2024년 9월 15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었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추석 연휴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 폭염특보, 열대야현상에 시민들이 시달렸다. 2024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기록된 폭염은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추석 중 하나로 기록되었고 기후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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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행진, 강남에서 3만 명의 외침…기후가 아닌 세상을 바꾸자
2024년 9월 7일, 서울 강남대로는 3만 명이 넘는 시민들로 가득했다. 제4차 ‘기후정의행진’에 모인 시민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불평등 해소를 촉구했다. 자본주의와 대량 소비의 상징적 공간인 강남역을 시작으로 온실가스 대량 배출 기업들 앞으로 시위행진이 이어졌다. ‘기후가 아닌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이 말해 주는 이번 행진은 기후위기를 초래한 사회·경제적 구조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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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planet03.com/post/기획-기후위기비상행동-에서-기후정의행진-으로 https://www.planet03.com/post/기획-기후정의행진-기후대응-에서-사회-변화-로-진화
블루카본 , 탄소중립 목표 도달을 위한 핵심자원으로 자리매김
블루카본이 주목받은 한 해다.탄소흡수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블루카본은 현재 염습지, 맹그로브 숲, 잘피밭생태계 등 3종이다. 2024년 제29차 UNFCCC 총회에서 비식생 갯벌이 후보군으로 선정되었고 기다려온 해조류의 국제승인에 이루어지면, 세계 3위 해조류 생산국인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력은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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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1차년도 민관 합동 설명회 가져
'제5차 국가생물다양성전략' 5개년 계획의 첫해를 점검하는 민관합동 설명회가 열렸다. 보호 지역 확대와 생태 복원을 포함한 3대 전략목표와 12개 과제가 추진되었다. 생물다양성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인 만큼, 국가전략의 지속적인 이행을 위한 설명회는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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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휩쓴 AI 시대,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 쏠린 우려
2024년 노벨상이 존 홉필드, 제프리 힌튼(물리학상)과 데미스 허사비스 등 AI 연구자들에게 돌아가면서AI 시대가 도래했음을 확인시켰다. 윤석열 정권은 대통령직속으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데이터센터 확충과 전력확보를 위해 원전 70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기후위기와 AI라는 티핑포인트가 맞물린 시대, 정치적, 윤리적 프레임워크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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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기후 저널리즘 전문 매체 등장해
2024년 1월 10일, 기후 숲 생태 전문미디어 '플래닛03'이 창간되었다. 기후저널리즘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넘어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맥락에서 이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언론의 새로운 책무를 의미한다. 플래닛03는 과학적 데이타에 근거한 기후 리터러시와, 기후 정의, 정책 변화를 가져오는 솔루션 저널리즘을 지향한다. 플래닛03의 출범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언론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는 새로운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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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동물권' 컨퍼런스 열려
2024년 11월 국내 최초 ‘동물법 컨퍼런스’가 열렸다. 비인간 동물들의 권리를 연구하는 '동물권연구변호사단체 피엔알(People for Non-human Rights·PNR)'이 주최했다. 동물권은 동물을 단순한 소유물이나 재산으로 간주하지 않고 생존권, 복지권, 자유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철학적·법적 개념이다. 공장식 축산과 도축, 기후 위기와 윤리적 소비문화 확산 등 시대적 요구에 의해 등장했다.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동물권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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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스트리 5.0 시대 선언, 녹색기술에서 청색기술로
2024년, 인더스트리 5.0이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기후위기와 팬데믹은 더 이상 효율성과 생산성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글로벌 위기를 경고했고 유럽연합(EU)은 인간 중심성, 지속 가능성, 회복 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인더스트리 5.0 시대를 주창했다. 5.0시대는 재생 에너지와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며, 탄소 배출을 줄이는 청색기술(Blue Technology)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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